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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나를 깨우다 상세페이지

장자, 나를 깨우다

부자유한 세상에서 장자를 읽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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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18.06.02 전자책 출간
  • 2016.11.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만 자
  • 27.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289371
ECN
-
장자, 나를 깨우다

작품 정보

당신을 가둔 협소한 생각과 집착에서 벗어나라!
《장자》 속 우화를 통해 쉽게 풀어 쓴 장자 입문서!

《장자》는 오래된 고전이다. 지금으로부터 2천 3백여 년 전에 살았던 재야 지식인이 온몸으로 남긴 글이다. 그러나 그 긴 세월의 거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자》는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아니, 오히려 현대의 물질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이 책의 진가는 더욱 빛난다. 물질문명의 일방적 발달은 필연적으로 정신세계의 쇠퇴를 야기하게 되었고, 그 결과 현대인들은 ‘나’를 잃어버린 채 극성한 물질문명의 숲에서 정신적 방황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 장자는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일깨워준다. 남의 시선 혹은 물질적 조건에 좌우되는 삶이 아니라,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깨어 있는 삶’으로 인도한다.

그런데 장자의 글은 너무 어렵다. 생각의 지평이 워낙 넓고 깊어서 일반인들이 장자를 통째로 이해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20여 년간 노장사상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누구라도 흥미롭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장자》의 내용 중 우화 형식의 글들만 뽑았다. 이를 사상의 흐름에 따라 9개 장으로 나누고, 다시 각각의 이야기에 현대적 해설을 달았다. 이 해설을 사다리 삼아, 때로는 호방하고 때로는 기이하기까지 한 장자의 문장을 쉽게 헤아리고 삶의 경구로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장자를 앞세운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동양철학자의 깊은 해석을 통해 장자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데 충실한 책이다. 그럼에도 한 구절 한 구절에는 그 어떤 지침서보다 강렬하게 생각의 변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장자를 읽어야 할 이유이리라. 점점 복잡하게 얽혀가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장자’라는 작은 등불을 쥐어준다. 비록 강렬하거나 화려한 빛은 아니지만, 삶의 이정표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장자의 메시지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이석명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자락에 깃든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내내 산에 둘러싸여 산을 바라보며 산과 같은 삶을 꿈꾸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전학하여 처음으로 도시 생활을 접했다. 이때 새로운 환경에 대한 문화적 충격과 혼돈으로 한동안 비틀거려야 했으며, 그 충격과 혼돈은 어느 순간 철학적 고민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대학은 영문과에 진학했으나, 대학시절 내내 삶의 근본 문제로 고민하며 이리저리 방황하다 결국에는 동양의 자연사상인 노장(老莊)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경기도 마석 골짜기에 자리 잡은 지곡서당(芝谷書堂)을 찾아들어가 한문공부에 몰두했다. 3년 동안 사서(四書)를 외우고 『시경』 『서경』 『주역』을 공부했으며,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여러 고전을 살펴보았다. 이때 처음으로 동양고전의 맛을 느꼈고, 그동안 머릿속을 괴롭혀온 삶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조금씩 찾기 시작했다. 동양고전들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갖추어진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동양철학 공부를 시작했다. 고(故) 김충열 선생의 지도하에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치고 〈회남자의 무위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학위를 마치고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 대학에서 1년 반 동안 박사후 과정을 보내며 새롭게 『노자』 공부의 맛에 빠지게 되었다. 귀국 후에도 『노자』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 노자와 관련된 몇 권의 저술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노자 공부만으로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었으며, 그 ‘무엇’은 바로 장자에 있음을 직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요 근래에는 다시 장자 공부에 빠져들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고 강원대학교 연구교수 및 전북대학교 HK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노장(老莊)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틈틈이 고전번역 저술 및 강의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쓴 책으로 『노자, 비움과 낮춤의 철학』, 『노자와 황로학』, 『회남자 : 한대(漢代) 지식의 집대성』, 『백서노자』가 있으며 『도덕경』, 『회남자』,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 『문자』, 『도가를 찾아가는 과학자들』, 『마음의 문을 여는 삶의 지혜』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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