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정열의 낙랑 공주, 순정의 호동 왕자 상세페이지

정열의 낙랑 공주, 순정의 호동 왕자

고구려 대무신왕 때 영토 확장 정책이 담긴 설화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4.06.1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만 자
  • 6.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451073
ECN
-
정열의 낙랑 공주, 순정의 호동 왕자

작품 정보

1. 《삼국사기》와는 달리 사랑을 중심에 둔 작품
《삼국사기》에 낙랑 공주와 호동 왕자에 대한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의 호동 왕자 이야기는 두 개의 기사로 나오는데, 첫 번째는 대무신왕 15년 3월 기사로 호동 왕자가 낙랑 공주와 결혼 후 고구려로 돌아가 낙랑 공주로 하여금 신기한 북과 나팔을 부수도록 요구하여 낙랑국을 정벌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15년 11월 기사로 대무신왕 첫째 부인의 계략에 빠져 결국 호동 왕자가 자살한다는 내용이다. 《삼국사기》는 호동 왕자의 자살을 효에 비추어 평가했다. 그의 죽음도 아버지에게 근심을 주지 않으려는 효도에서 택한 것이다. 이렇듯 ‘효’가 중심이었던 《삼국사기》의 호동 왕자와 달리 소설 <정열의 낙랑 공주>와 <순정의 호동 왕자>는 제목에서 풍기는 것처럼 ‘사랑’이 중심이 된 내용이다. 즉, 낙랑 공주와 호동 왕자는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 때문에 죽는다는 이야기이다.
2. 김동인의 <왕자 호동>과 같은 작품
윤백남의 <정열의 낙랑 공주>와 <순정의 호동 왕자>는 《삼국사기》와 민간 전승으로 내려온 야담을 바탕으로 소설로 창작한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작품은 김동인의 <왕자 호동>과 거의 내용이 같다. 오자나 글자 몇 개만을 살짝 교정본 정도이다. 김동인이 《동인사담집1》에서 <왕자 호동>을 실으면서 자신이 쓴 작품임을 밝히기도 했다.
즉 <정열의 낙랑 공주>와 <순정의 호동 왕자>는 윤백남의 작품으로 1934년에 《월간 야담》에 게재되었는데, 실제는 자신이 쓴 작품이란 것이다. 김동인은 야담 모음집인 《동인사담집1》 <왕자 호동>에 다음과 같은 주석을 붙였다.
“이것은 연전(年前) 모잡지에 촉탁에 의지하여 <정열의 낙랑 공주>, <순정의 호동 왕자> 두 편으로 나누어 써주었든 것이다. 그런데 그 잡지에서는 이 작품을 그 잡지 편집인의 저작인듯이 그 잡지 편집인의 명의로 발표를 하였으므로 누차 그 ‘비(非)’를 힐책하든 나머지에 이번 다시 내 명의로 여기 신는 바이다. 새로 다른 것을 하나 쓰려고 하여 보기도 하였지만 병세가 의외로 중하여 구작(舊作)을 재록(再錄)하는 바이니 양(諒: 참될 양, 헤아리다)하시기를 바란다.”(출처: 위키문헌 《동인사담집1》)
《동인사담집1》에 실리기 전 <정열의 낙랑 공주>와 <순정의 호동 왕자>는 1936년 김동인이 창간한 잡지 《야담》 2권 10월호에 〈최리(崔理)의 딸〉로 게재한 바 있다.

작가 소개

윤백남(1888~1954): 조선 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 후까지 극작가, 소설가, 영화 감독, 교육자, 언론인 등으로 활동하였다. 중학교 때 일본 유학길에 올라 와세다 대학 정경과, 도쿄고등상업학교에서 공부한 후 귀국하였다. 신문사, 잡지사에서 일하였고, 신파극단 문수성, 예성좌를 창단해 연극 활동을 겸하였다. 이후 백남프로덕션을 창립해 영화를 제작, 감독하였다. 1918년에는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기자생활을 하면서 단편소설 <몽금>을 발표하였고, 1919년에는 한국 최초의 대중 소설 《대도전》을 연재하였다.
이후 소설과 희곡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면서 <운영전>, <심청전> 등 영화를 제작하고 연극에서도 활동하였다. 1931년에는 극예술연구회 창립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0년대 이후에는 본격적인 야담가로도 활동하면서 1934년 《월간 야담》을 발간하여 <보은단의 유래>, <순정의 호동 왕자> 등을 발표하였다. 이 시기에 만주로 이주해 역사소설을 썼다. 광복 후에는 1953년 서라벌예술대학 학장을 지냈고, 1954년 초대 한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항우》, 《봉화》, 《흑두건》, 《낙조의 노래》, 《미수》, 《야화》, 《조선형정사》 등이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파과 (구병모)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혼모노 (성해나)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소년이 온다 (한강)
  • 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파쇄 (구병모)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급류 (정대건)
  • 천 개의 파랑 (천선란)
  • 개정판 |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 청춘극한기 (이지민)
  •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정세랑)
  • 구의 증명 (최진영)
  • 살인 택배 (정해연)
  • 개정판 | 흰 (한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