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 없는 너에게 상세페이지
출간 정보
- 2017.10.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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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8.4만 자
- 6.0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631186
ECN
-
연작 가이드
「닿을 수 없는 너에게」: 서로 이끌리지만 가문 간의 불화로 떳떳하게 만나지 못하는 '마사토'와 '쿠니히코'. '마사토'는 애써 마음을 억누르려 하지만, 친척 '주드'와 '쿠니히코'의 약혼녀의 등장은 자꾸만 그의 마음을 흐트러뜨리는데...
「백작에게 사로잡힌 포로」: 어릴 때부터 집안의 뜻을 이어받아 불상을 만드는 데 정진했던 '아마네'. 그는 런던에서의 마지막 사흘을 보내다가 매혹적인 백작 '주드'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이끌린 두 사람이었지만, '아마네'는 감정에 휩쓸려서 집안에 누가 될까 두려워 달아나고 마는데...
「백작에게 사로잡힌 포로」: 어릴 때부터 집안의 뜻을 이어받아 불상을 만드는 데 정진했던 '아마네'. 그는 런던에서의 마지막 사흘을 보내다가 매혹적인 백작 '주드'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이끌린 두 사람이었지만, '아마네'는 감정에 휩쓸려서 집안에 누가 될까 두려워 달아나고 마는데...
닿을 수 없는 너에게
작품 정보
전쟁 후, 이권 다툼으로 줄곧 대립해 온 산죠 그룹과 아오이 그룹.
손쓰지 못할 만큼 사이가 벌어진 두 가문의 대립은
각 기업의 후계자인 산죠 마사토와 스오우 쿠니히코에게도 이어진다.
어릴 적부터 서로를 의식하면서도 애써 외면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아무도 없는 휴양지에서 조우하며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 된다.
휴양지에서의 꿈 같은 나날을 뒤로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두 사람.
그러나 산죠 가문의 위기와 스오우의 약혼은 산죠를 괴롭히고,
홀로 고통을 견디던 그에게는 더 큰 딜레마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문 간의 대립으로 금지된 만남을 이어오던 두 남자.
증오와 갈등 저편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재벌공 #적극공 #다정공 #사랑꾼공 #재벌수 #병약수 #다정수 #단정수 #서브공있음
<본문 중에서>
“산죠…… 산죠.”
“……스오우.”
“내가 얼마나 이러고 싶었는지, 알겠어?”
스오우가 산죠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이마에 간절하게 입을 맞추며 억눌러 왔던 마음을 말로 쏟아 냈다.
“여름에 너와 지내던 때의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고통스러웠어. 그런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넌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달아나 결코 돌아봐 주지 않을 거라고, 매일 밤 악몽만 꿨지.”
“그렇게 억지로……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날 몰아세워 놓고……?”
“자신 따위 없었어. 그저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수밖에, 난─.”
어느 쪽이 먼저라 할 것 없이 입술이 포개지고 긴 키스가 시작된다. 뒤얽힌 혓바닥으로 서로를 탐하며 젖은 입술의 형태를 조심스레 더듬었다.
“산죠?”
스오우가 문득 입술을 뗐다.
“우는 거야?”
젖은 뺨을 스오우의 어깻죽지에 대고 누르며 산죠는 아니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스오우…… 그녀를…… 그 여성을 사랑해도 상관없어.”
내리깐 산죠의 얼굴을 바라보는 스오우의 눈이 커졌다.
“네가 아내로서 그 사람을 사랑해도, 난 앞으로도 이렇게 네 옆에 있을 거야.”
“산죠…….”
“오늘 밤, 난 결국 그렇게 결심하고 말았어…….”
손쓰지 못할 만큼 사이가 벌어진 두 가문의 대립은
각 기업의 후계자인 산죠 마사토와 스오우 쿠니히코에게도 이어진다.
어릴 적부터 서로를 의식하면서도 애써 외면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아무도 없는 휴양지에서 조우하며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 된다.
휴양지에서의 꿈 같은 나날을 뒤로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두 사람.
그러나 산죠 가문의 위기와 스오우의 약혼은 산죠를 괴롭히고,
홀로 고통을 견디던 그에게는 더 큰 딜레마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문 간의 대립으로 금지된 만남을 이어오던 두 남자.
증오와 갈등 저편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재벌공 #적극공 #다정공 #사랑꾼공 #재벌수 #병약수 #다정수 #단정수 #서브공있음
<본문 중에서>
“산죠…… 산죠.”
“……스오우.”
“내가 얼마나 이러고 싶었는지, 알겠어?”
스오우가 산죠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이마에 간절하게 입을 맞추며 억눌러 왔던 마음을 말로 쏟아 냈다.
“여름에 너와 지내던 때의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고통스러웠어. 그런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넌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달아나 결코 돌아봐 주지 않을 거라고, 매일 밤 악몽만 꿨지.”
“그렇게 억지로……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날 몰아세워 놓고……?”
“자신 따위 없었어. 그저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수밖에, 난─.”
어느 쪽이 먼저라 할 것 없이 입술이 포개지고 긴 키스가 시작된다. 뒤얽힌 혓바닥으로 서로를 탐하며 젖은 입술의 형태를 조심스레 더듬었다.
“산죠?”
스오우가 문득 입술을 뗐다.
“우는 거야?”
젖은 뺨을 스오우의 어깻죽지에 대고 누르며 산죠는 아니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스오우…… 그녀를…… 그 여성을 사랑해도 상관없어.”
내리깐 산죠의 얼굴을 바라보는 스오우의 눈이 커졌다.
“네가 아내로서 그 사람을 사랑해도, 난 앞으로도 이렇게 네 옆에 있을 거야.”
“산죠…….”
“오늘 밤, 난 결국 그렇게 결심하고 말았어…….”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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