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4.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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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키워드: 디스토피아, 청게>성인, 열성알파X우성오메가, 에스퍼공X일반인수, 육아물, 너드공, 자낮공, 동정공, 직진공, 자낮수, 임신수, 쌍방삽질, 쌍방구원
* 공: 정이태 – 국내에서 손꼽히는 SS급 에스퍼. 에스퍼 센터 서울 본부장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인 ‘팀 무궁화’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가난했을 뿐더러 열성이라는 형질 탓에 무시당하며 자랐지만, 세상이 뒤집히고 에스퍼로 발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며 국민 영웅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에게 중요한 것은 전 배우자인 초윤 뿐이다.
* 수: 한초윤 – 대한민국 유일의 게이트 전문 손해사정사. 여섯 살배기 아들이 있는 싱글 대디. 금전적으로 모자랄 것 없는 가정환경에서 유복하게 자랐으나, 사랑하는 이태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그의 배우자가 되었다.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해 준 이태를 위해, 그의 따뜻하고 편안한 둥지가 되어 주리라 다짐했다. 이태가 에스퍼로 발현하기 전까지는.
* 이럴 때 보세요 – 색다른 가이드물이 보고 싶을 때, 주어진 운명을 극복하고 서로의 구원이 되어 주는 쌍방구원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제발 한 번만 더 나를 사랑해 줘.”
작품 정보
초윤은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고 떠났던 전 배우자,
대한민국의 영웅 에스퍼 정이태와 재회한다.
“오랜만이다.”
“우리가 웃으면서 인사할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
냉담하게 굴려고 애쓰는 초윤과 다르게 자꾸만 간격을 좁히는 이태.
이태는 초윤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다.
데이트 열 번이라는 조건과 함께.
―널 버리고 떠난 데다가, 아플 때 가이딩도 못 해 주는 내가 대체 뭐라고.
초윤은 자신이 이태에게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그를 밀어내지만,
짓궃은 운명은 자꾸만 이태를 초윤의 앞에 데려오는데…….
[본문 중에서]
“근데 다른 방법은 점막형보다 효과가 낮다고…….”
“그건 맞아. 그래도 효과가 없는 건 아니야. 내 걱정하지 말고 그냥 싫다고 해. 알았지?”
“…….”
“알잖아. 나 바보라서 몸 하나는 튼튼한 거. 신체검사했을 때 회복력도 다른 에스퍼들보다 5배는 높게 나왔어. 응? 그러니까 무조건 거부해.”
하지만 초윤은 자신을 잘 알았다. 그런 상황이 온다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이태의 점막 가이딩을 허락할 것이라는 사실을.
사랑하는 연인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확실한 방법을 선택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빳빳한 지침서 뒷면을 문지르던 초윤이 살짝 고개를 돌려 이태를 마주 봤다. 아이스크림을 먹어 차갑게 식은 두 입술이 부드럽게 포개졌다. 혀가 섞이며 아릿할 정도로 달달한 바닐라 향이 났다.
“가이딩이 그렇게 기분 좋다던데. 너는 싫어?”
“나는 불쾌하던데.”
“…….”
“한초윤이 아니잖아. 그럼 싫어.”
작가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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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어요 보면서 눈물이 주룩주룩
mim***2025.06.14만족도 4.5점! 1권무로 시작했다가 끝까지 봤어요. 에스퍼*일반인 커플이 서로 도울 방법이 없어서 서로 마음이 다치는 얘기가 재밌었어요. 알오세계에 가이드버스가 중간에 추가된 세계관인데 주인공수가 원래 알오커플이었던 거라 수가 더 힘들어했던 거 같아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좋아요~
tei***2025.05.06네 시작은 찌통물이나 그 끝은 권력비판이리라
tot***2025.05.03흠~~슬프고도 재미써따..정부는..역쉬..화남~!!
arm***2025.05.02아 재밋다.... 태오가 짱...... 외전이 더 필요해....
dor***2025.04.21과거사를 너무 부각시킴...얘는 저런 걔는 이런저런 사연이... 서브애들 좀 안보고싶은데 계속나옴
ona***2025.01.19공수가 이렇게 불쌍하다 이런 힘든 과거 있었다는 어필하려 하는 게 보이는 과거사만 잔뜩 나오고 개연성도 설득력도 없고 궁금하지 않는 악역 얘기가 많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좀 유치하고 옛날 감성
nik***2024.12.21주인공들 캐릭터는 좋았는데 과거 사연이 너무 길고 악역 서사도 잘 이해가 안가요
sch***2024.11.03그냥 너무너무너무 재밌음.. 작가님 정말 감정선 잘 쓰시는 듯 ㅠㅠ 보면서 울고웃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이런게 사랑이구나를 느끼고, 결국 그 사랑이 이기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ala***2024.10.30후회공 키워드는 아닌듯. 물론 후회를 하긴 하지만 이태만의 잘못은 아녜요. 서로 상처줄까봐 힘들어할까봐 괜찮은척 안 아픈척 해서 그런거지 이태가 일방적으로 잘못한 게 아님. 수는 아니지만 공은 몸도 마음도 온리 동정 순정공임. 이태는 가이드 거부하라고 그랬는데, 이태말 안 듣고 주변 말, 가이드 말만 믿음. 그런 판단을 내린 건 이해는 하는데, 가이드 말 듣고 질투할 정신은 있으면서 이태 부탁은 한번도 들어주지도 않았던게 너무하다 싶어서 이태가 초윤이한테 좀 아까웠어요. ㅠㅠ 순진한 공 꼬셔놓고 힘들다고 버림. 물론 그 상황과 판단은 이해 가지만 이태는 혼자서 버티고 있을 때 초윤인 애라도 있었지...=} 이태의 잘못?이라면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은 죄?라고 할 듯. 가이드버스에 알오물 섞인 건 첨 보는데, 에스퍼에 일반인 조합도 힘든데 알오물 아녔음 초윤인 그대로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어서 알오물이라도 섞인게 다행이다 싶었네요. 서브 커플은 좀 별로간 했어요. 외전에서까진 보고 싶지 않았는데, 서사가 있긴 해도 둘의 사일 망친 장본인이라.
swe***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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