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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질 상세페이지

계략질

  • 관심 66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4.11.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5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65865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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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조폭남, 능글남, 집착남, 직진남, 계략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더티토크, 고수위
*이럴 때 보세요:
다정하면서도 능글맞고, 거침없는 조폭남주의 말본새와 함께 화끈한 수위를 즐기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어디 나만 했나? 너도 나 먹었잖아.”

*남자주인공: 주태신 (30) – 남다르게 크고 단단한 체격, 남자다운 굵은 얼굴선을 지닌 미남. 커피를 시켜놓고 빤히 바라봐서 첫인상부터 위압적인 남자. 실은 조직에서 신뢰받는 전무로 젊은 나이에도 높은 지위를 가진 ‘조폭’인데, 유독 연화에게 친절하고 다정하지만……동시에 다정하기만 한 것은 아닌 듯하다.
*여자주인공: 설연화 (27) – 한적한 시골에서 아주 작은 카페를 운영 중인 카페 사장님. 친절하고 상냥한 태도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은 친오빠가 진 빚에 시달리는 신세. 저를 둘러싼 모든 일에 지치고 환멸이 날 때쯤, 주태신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계략질

작품 정보

시골 동네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 중인 설연화의 삶은 팍팍하다.
빚쟁이 친오빠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살림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가 않고, 그녀를 찾아오는 사채업자들에게 네 오빠를 내놓지 못할 거면 널 팔아버리겠다는 위협이나 듣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혼자서 빚쟁이 무리를 전부 박살 내놓은 무서운 손님에 의해 연화의 상황은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

“그만! 그만 하세요!”
“이러다 사람 죽겠어요. 왜 이렇게까지…….”
“겨울이길래.”

영문을 모를 말을 하는 남자, ‘주태신’은 그녀의 만류에도 쉬이 주먹질을 멈추지 않는데.

“왜. 죽이기라도 할까 봐?”

눈빛이 유독 날카로운 이 남자가 그녀를 위협하던 양아치들보다 더 조폭같다.
곧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녀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구남친까지 찾아왔을 때, 주태신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되어준다.

“개새끼 좆질이 영 좆 같았나 보지.”
“다, 당신, 뭐야?”
“보면 몰라? 남자친구.”

태신이 제 남자친구라는 것에 동의하고 그와 키스까지 나눈 연화.
덕분에 그 순간은 모면했다만……

“조폭 새끼라는 말 못 들었어?”
“들었어요.”
“나 조폭 맞아. 안 무서워?”
“무섭죠. 근데 조폭이라서 무서운 거 아니에요.”

연화는 과연 이 위험해 보이는 남자를 감당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연화는 어색함에 맥주만 홀짝이며 태신을 힐끔힐끔 쳐다봤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비스듬히 몸을 기울인 채, 다리를 꼬고 앉은 그는 캔 위쪽을 기다란 손가락으로 빙빙 만지고 있었다.
제가 붙여 줬던 귀여운 반창고가 없었다.
그 반창고 하나가 그의 위압감을 그나마 사그라들게 해서 좋았는데 조금은 아쉬웠다.

“저기 혹시…….”
“응?”
“다 들으셨어요?”
“모르지. 지나가다 보고 온 거니까. 궁금하면 어디서부터 들었는지 말해 주고.”
“아니에요! 괜찮아요.”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듣고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가장 모욕적인 뒷이야기는 다 들었다고 연화는 확신했다.
치욕까지 아니더라도 몰려드는 창피함은 감출 수가 없었다.
두 손바닥에 얼굴을 묻었다. 정적만 이어질 뿐이었다.
그냥 집에 갔어야 했다.
연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쌓여 버린 내적 친밀감으로 그를 붙잡은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내가 뭘 잘하는데?”
“예?”
“아까 네가 그 새끼한테 말했잖아. 잘한다고. 난 너한테 해 준 건 입술 한번 맛보여 준 거밖에 없는데…….”
“아, 아니요! 그게 아니라, 그냥…… 그냥 한 말이죠!”

민망함에 연화가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하아, 도와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잖아요.”
“어디 나만 했나? 너도 나 먹었잖아.”

구둣발을 까딱거리는 그의 손가락이 툭툭 테이블 위를 느긋하게 두드렸다.

“머, 머, 먹다니요? 전 그냥, 입술만 댄 거죠.”
“아, 혓바닥을 놀린 나만 먹은 거다? 넌 아니다?”

홧홧해지는 얼굴은 취기 탓이 분명하다.
그렇게 치부하고 연화는 민망함에 화제를 돌렸다.

“그래도 아까 도와주신 덕분에…….”
“그냥 도와준 거 아니야.”
“예?”

내내 등받이에 기대고 있던 태신이 상체를 숙이며 턱을 괴고 고개를 기울였다,
신체적인 접촉 때문인가.
감정 하나 드러내지 않는 무감한 얼굴에 심장이 콩닥거렸다.
연화를 훑는 눈동자에 빠져들었다간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위험하다.
본능이 말해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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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9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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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밌게 읽었어요^^

    pjy***
    2025.05.19
  • 뻔함 너~어무 뻔함

    enc***
    2025.04.29
  • 이정도 계락이면 인정 ㅎ

    jsk***
    2025.04.01
  • 소유권주장 잼있게 뵈서 요것도 구메헀어요

    rhe***
    2024.12.05
  • 제목이 계략질이라 대단한 계략남인줄 알았더니 나쁜놈일세 허허

    kur***
    2024.11.30
  • 일단 구매했습니다 빠르게 읽어야겠다

    wes***
    2024.11.29
  • 진짜 계락이네 잼썼어요 외전으로 조금 더 보고싶네요

    jhy***
    2024.11.24
  • 아는맛 재밌었어요 외전도 보고 싶어요

    luv***
    2024.11.22
  •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외전 기다려봅니다

    hee***
    2024.11.20
  • 원래 아는맛이 익숙하지만 맛있죠!

    nse***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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