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4.04.22.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11.6MB
- 76쪽
-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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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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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867호> 〈시사IN〉 867호
녹색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0석을 얻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2.14%를 받아 최소 득표율 3%를 넘지 못했습니다. 당을 대표하는 정치인 심상정은 경기 고양갑에서 3위로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연합한 두 당(녹색당과 정의당)은 다시 분리될 예정입니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의원 6명이 있던 제3당 정의당은, 이제 소속 의원이 없는 원외정당이 됩니다.
정의당의 뿌리는 민주노동당이라는 정당입니다. 2000년 창당해 2004년에는 10석을 얻기도 했습니다. 당시 같은 민주노동당에 속했다가 이후 정의당과 갈라선 세력인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해 2석을 얻고, 민주당과의 지역구 단일화로 1석을 얻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민주당 위성정당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과의 지역구 단일화는 열어두었다가 최종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2004년 민주노동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당시 한나라당)이라는 양당 체제 바깥의 도전자로 등장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2024년, 민주노동당의 후신 중 민주당과 연대하지 않은 세력은 국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비호감 정당이 폭망했다’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사회에서 민주당과 연대하지 않는 진보 정당의 국회 진출이 가능한가?’를 묻는 장면입니다. 이는 다시 한국 사회에서 진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연결됩니다.
제867호에서 전혜원 기자가 지난 20년간 진보 정당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짚어보았습니다.
〈시사IN〉 867호
녹색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0석을 얻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2.14%를 받아 최소 득표율 3%를 넘지 못했습니다. 당을 대표하는 정치인 심상정은 경기 고양갑에서 3위로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연합한 두 당(녹색당과 정의당)은 다시 분리될 예정입니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의원 6명이 있던 제3당 정의당은, 이제 소속 의원이 없는 원외정당이 됩니다.
정의당의 뿌리는 민주노동당이라는 정당입니다. 2000년 창당해 2004년에는 10석을 얻기도 했습니다. 당시 같은 민주노동당에 속했다가 이후 정의당과 갈라선 세력인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해 2석을 얻고, 민주당과의 지역구 단일화로 1석을 얻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민주당 위성정당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과의 지역구 단일화는 열어두었다가 최종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2004년 민주노동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당시 한나라당)이라는 양당 체제 바깥의 도전자로 등장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2024년, 민주노동당의 후신 중 민주당과 연대하지 않은 세력은 국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비호감 정당이 폭망했다’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사회에서 민주당과 연대하지 않는 진보 정당의 국회 진출이 가능한가?’를 묻는 장면입니다. 이는 다시 한국 사회에서 진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연결됩니다.
제867호에서 전혜원 기자가 지난 20년간 진보 정당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짚어보았습니다.
모든 권력과 성역으로부터 독립(Independence)된 언론,
현상을 너머 이면을 탐사(Investigation)하는 언론,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통찰(Insight)하는 언론을 지향하는 독립언론 <시사IN이> 발행하는 시사 주간지입니다.
국내 시사 주간지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사IN>은 독자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저널리즘을 만들어 갑니다.
〈시사IN〉 867호
3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4 독자와의 대화·퀴즈
6 말말말
7 기자들의 시선
8 포토IN/열 번째 봄, 다시 기억을 다짐하다
[COVER STORY IN]
12 ‘성공했기에 실패한’ 진보 정당 20년사
[ISSUE IN]
18 여론조사 읽으려면 이념 성향 비율부터
20 ‘관권 선거’ 불사한 고집, 공수표 된 민생토론회
22 초3부터 직장인까지 의사가 되려 한다
26 달러 대비 원화 가치 1400원대로 갈까?
28 ‘태양절’ 용어 변경은 김정은의 홀로서기?
31 미디어 리터러시/바보야, 문제는 여론조사가 아니야
32 한국은행 총재님에게 물정을 알려드립니다
36 물리학자 김상욱의 ‘격물치지’/우리는 이미 ‘사이보그’다
39 세상에 이런 법이/학생 다툼 뒤 날아온 수천만 원 손배 소장
40 이란과 이스라엘, 누가 전쟁을 원하는가
43 외신 한 컷/사막 도시, 물에 잠기다
44 최저임금 인상 그 후 ‘승자와 패자’는 누구
46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Party’s going down
[CULTURE & LIFE IN]
48 “나는 이제 기생수를 완전히 잊기로 했다”
52 내 이름은 ‘스코티’ 지상 최대 티라노지
56 미세 좌절의 시대, 그래서 읽고 쓴다
60 K콘텐츠의 순간들/비자금 조성한 재벌이 순진한 피해자라고?
62 경기장의 안과 밖/영장 청구서로 본 ‘오타니 스캔들’
66 장정일의 독서일기/‘미래’에 대해 아직 나누지 못한 것들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김세윤의 비장의 무비/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포츠 영화
71 기자의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사람IN/‘계단 뿌셔 클럽’의 명랑 계단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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