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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9.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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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5.7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00889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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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스토리
작품 정보
#헌터물 #혐관 #배틀연애 #라이벌 #첫사랑재회 #오해 #애증
#미남공 #천재공 #짝사랑계략공 #수한정다정공
#미남수 #노력수 #팀장수 #까칠수 #얼빠수 #입덕부정수
인생 최악의 순간, 그 자식이 나타났다.
S급 던전 공략에 세 번 연속 실패.
팀장 은재한의 커리어는 팀 해체와 함께 끝장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망해 가는 팀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용병이 하필이면,
5년 전 지독한 하룻밤으로 얽힌 후, 악연만 쌓다 사라졌던 그놈, 범광무다.
헌터 아카데미 시절 내내 자신을 2등으로 밀어냈던 빌어먹을 천재 자식.
“오랜만이다.”
능글맞은 인사와 함께 팀의 실권을 장악해 버린 범광무.
은재한은 팀장 자리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범광무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하는데...
던전 속에서 불꽃 튀던 자존심이 어느새 다른 감정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미리보기]
“대체 뭐 하자는 거야? 무슨 생각으로 혼자 던전에 들어간 거지?”
“니가 들어가라며.”
“들어가란다고 진짜 들어가는 게 어딨어!”
은재한이 목소리를 높였다. 격한 반응에서 걱정이 묻어 나왔다. 은재한을 검은 눈으로 지켜보던 범광무의 입매가 느슨해졌다. 마치 귀엽다는 듯.
“왜 그랬는지 궁금해?”
“...”
“말해 줄까?”
“하... 그래, 말해 봐.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한 건지.”
화내는 은재한을 보더니 범광무가 작게 웃었다.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으니까. 네가.”
“내가?”
“그래, 네가.”
“내, 내가? 널 언제 믿었다고 그래!”
범광무의 말을 부정하는 은재한의 표정이 굳었다. 범광무가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보고 있을 줄은 몰랐다. 범광무라면 당연히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은재한은 입을 꾹 다물었다.
잠자코 은재한의 다음 말을 기다리던 범광무가 항복하듯 두 손을 들었다. 찢어진 옷자락이 벌어지며 범광무의 몸이 훤히 드러났다. 은재한의 갈색 눈이 흔들렸다. 옅은 갈색이었던 얼굴도 확 붉어졌다.
“아, 옷 갈아입고 올게.”
은재한의 눈에 띄는 반응에 범광무가 빠르게 뒤돌았다. 그리고는 훈련장 출입구로 향했다. 범광무의 목덜미가 붉었다.
목뒤로 이어지는 넓은 어깨, 발달한 등근육, 단단한 허리와 허벅지, 모양 좋은 엉덩이와 길게 뻗은 다리. 범광무가 탈의실로 사라질 때까지 그 뒷모습에서 은재한은 눈을 떼지 못했다.
‘...몸이 더 좋아진 듯.’
자연스레 5년이나 지난 그날 밤이 떠오를 것 같았다. 은재한이 급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해.’
은재한이 바닥에 떨어진 범광무의 너덜너덜한 옷 조각을 흘긋했다. 낙엽숲에는 옷을 찢을 만한 공격을 하는 몬스터가 없었다.
낙엽숲은 이름처럼 낙엽이 가득한 던전이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낙엽 속에 숨어있다가 생물체가 다가오면 튀어 올라 길쭉한 주둥이로 공격한다. 즉 찔린 흔적은 낼 수 있어도 저렇게 찢어진 흔적은 낼 수 없다는 뜻이다.
‘뭔가 숨기고 있는 듯.’
은재한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범광무가 뭘 숨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뭔가 있었다.
‘범광무의 약점일 수도?’
알아내야겠어. 은재한은 범광무와 재회하고 처음으로 시원하게 웃었다.
#미남공 #천재공 #짝사랑계략공 #수한정다정공
#미남수 #노력수 #팀장수 #까칠수 #얼빠수 #입덕부정수
인생 최악의 순간, 그 자식이 나타났다.
S급 던전 공략에 세 번 연속 실패.
팀장 은재한의 커리어는 팀 해체와 함께 끝장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망해 가는 팀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용병이 하필이면,
5년 전 지독한 하룻밤으로 얽힌 후, 악연만 쌓다 사라졌던 그놈, 범광무다.
헌터 아카데미 시절 내내 자신을 2등으로 밀어냈던 빌어먹을 천재 자식.
“오랜만이다.”
능글맞은 인사와 함께 팀의 실권을 장악해 버린 범광무.
은재한은 팀장 자리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범광무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하는데...
던전 속에서 불꽃 튀던 자존심이 어느새 다른 감정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미리보기]
“대체 뭐 하자는 거야? 무슨 생각으로 혼자 던전에 들어간 거지?”
“니가 들어가라며.”
“들어가란다고 진짜 들어가는 게 어딨어!”
은재한이 목소리를 높였다. 격한 반응에서 걱정이 묻어 나왔다. 은재한을 검은 눈으로 지켜보던 범광무의 입매가 느슨해졌다. 마치 귀엽다는 듯.
“왜 그랬는지 궁금해?”
“...”
“말해 줄까?”
“하... 그래, 말해 봐.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한 건지.”
화내는 은재한을 보더니 범광무가 작게 웃었다.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으니까. 네가.”
“내가?”
“그래, 네가.”
“내, 내가? 널 언제 믿었다고 그래!”
범광무의 말을 부정하는 은재한의 표정이 굳었다. 범광무가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보고 있을 줄은 몰랐다. 범광무라면 당연히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은재한은 입을 꾹 다물었다.
잠자코 은재한의 다음 말을 기다리던 범광무가 항복하듯 두 손을 들었다. 찢어진 옷자락이 벌어지며 범광무의 몸이 훤히 드러났다. 은재한의 갈색 눈이 흔들렸다. 옅은 갈색이었던 얼굴도 확 붉어졌다.
“아, 옷 갈아입고 올게.”
은재한의 눈에 띄는 반응에 범광무가 빠르게 뒤돌았다. 그리고는 훈련장 출입구로 향했다. 범광무의 목덜미가 붉었다.
목뒤로 이어지는 넓은 어깨, 발달한 등근육, 단단한 허리와 허벅지, 모양 좋은 엉덩이와 길게 뻗은 다리. 범광무가 탈의실로 사라질 때까지 그 뒷모습에서 은재한은 눈을 떼지 못했다.
‘...몸이 더 좋아진 듯.’
자연스레 5년이나 지난 그날 밤이 떠오를 것 같았다. 은재한이 급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해.’
은재한이 바닥에 떨어진 범광무의 너덜너덜한 옷 조각을 흘긋했다. 낙엽숲에는 옷을 찢을 만한 공격을 하는 몬스터가 없었다.
낙엽숲은 이름처럼 낙엽이 가득한 던전이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낙엽 속에 숨어있다가 생물체가 다가오면 튀어 올라 길쭉한 주둥이로 공격한다. 즉 찔린 흔적은 낼 수 있어도 저렇게 찢어진 흔적은 낼 수 없다는 뜻이다.
‘뭔가 숨기고 있는 듯.’
은재한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범광무가 뭘 숨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뭔가 있었다.
‘범광무의 약점일 수도?’
알아내야겠어. 은재한은 범광무와 재회하고 처음으로 시원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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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y***2025.09.1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yl***2025.09.17
앙숙 캐미 재미집니다. 공이 너무 겉바속촉하네요.
sti***2025.09.11조금 애매하네...음
mus***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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