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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상세페이지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도란스 기획 총서 3

  • 관심 0
교양인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9,750원
판매가
9%↓
8,780원
출간 정보
  • 2023.07.0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3만 자
  • 4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154038
ECN
-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작품 정보

"여성이 자신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세상은 터져버릴 것"이라는 한 페미니스트 시인의 말은 이제 누구도 반박할 수 없으리라.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 사건, 특정 집단 내 성차별·성폭력을 고발하는 '○○계 내 여성혐오/성폭력' 해시태그 운동, 지구적 차원에서 벌어진 '미투' 운동을 거치며 한국 사회는 말하기 시작한 여성들로 인해 요동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폭력 피해자는 여전히 피해를 인정받기 위해 인생을 걸어야 한다. '꽃뱀'이라는 비난과 무고죄와 명예 훼손의 협박에 시달리며 '무결한' 피해자임을 입증해야 한다. 일반적인 폭력 사건과 달리 유독 성폭력 사건에서만 피해와 가해라는 말이 쉽게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가? 무엇이 성폭력인가? '2차 가해'의 기준은 무엇인가? 누가 판단하는가? 성폭력 문제에서 페미니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성 문화(性文化) 연구 모임 '도란스'의 세 번째 책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은 성차별 · 성폭력 문제에 관한 주된 쟁점들을 '피해'와 '가해' 개념을 중심에 두고 들여다본다.

페미니즘은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하자는 사상이 아니다. 페미니즘은 그 이상이다. 강간과 섹스를 구분하지 못하고 성폭력을 정당화하는 강간 문화를 드러내는 것, 성폭력은 '누구' 혹은 '무엇'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과 폭력'의 문제임을 밝히는 것이 바로 페미니즘의 목표이자 이 책의 목표이다.

작가 소개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언니네방 1, 2』, 『남성성과 젠더』의 편저자이고, 『성의 정치 성의 권리』, 『성폭력에 맞서다』, 『대한민국 넷페미사』, 『페미니스트 모먼트』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언니네트워크 등에서 일했고, 여러 대학에서 “젠더와 정치”, “대중문화와 섹슈얼리티”, “페미니즘 정신분석학” 등의 과목을 가르쳤다.

루인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와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에서 공부하고 있다. 트랜스젠더퀴어 인식론을 모색하고 그 정치학으로 역사와 문화를 다시 쓰고 있다. 『젠더의 채널을 돌려라』, 『남성성과 젠더』, 『성의 정치 성의 권리』,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를 함께 썼고, 『트랜스젠더의 역사: 미국 트랜스젠더 운동의 이론, 역사, 정치』를 함께 번역했다. runtoruin@gmail.com

정희진
여성학, 평화학 연구자. 이 책의 엮은이로, 저서에 『아주 친밀한 폭력 - 여성주의와 가정 폭력』,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처럼 읽기』가 있다. 『한국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의 편저자이다. 그 외 50여 권의 공저가 있다. 300여 편에 이르는 책의 서평과 해제를 썼으며, 글쓰기 강사이기도 하다.

한채윤
퀴어 문화 운동과 성적 소수자 인권 운동의 영역에서 20년째 활동 중이다. 저서로 『한채윤의 섹스 말하기』가 있고, 『성의 정치 성의 권리』 등 다수의 편/공저가 있다. 최근에는 한국 개신교와 정치의 유착에 관심을 갖고 있다.

<참고문헌 없음> 준비팀
문단 내 성폭력 피해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2017년에 결성된 프로젝트 팀이다. 《참고문헌 없음》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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