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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포스의 책 읽기 상세페이지

필로소포스의 책 읽기

철학의 숲에서 만난 사유들

  • 관심 0
교양인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22,000원
전자책 정가
27%↓
16,000원
판매가
10%↓
14,400원
출간 정보
  • 2025.06.06 전자책 출간
  • 2025.05.0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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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8.9만 자
  • 26.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154434
ECN
-
필로소포스의 책 읽기

작품 정보

아리스토텔레스, 플로티노스, 마르크스, 베유, 랑시에르까지
철학의 숲에서 만나는 사유의 모험가들

필로소피아(philosophia)가 지혜에 대한 사랑을 뜻하듯, 필로소포스(philosophos)는 지혜에 끌려 지혜를 찾는 자를 뜻한다. 지혜를 찾아가는 길은 많지만, 철학의 숲으로 난 길이야말로 지혜를 찾는 자에게 가장 친숙한 길이다. 《필로소포스의 책 읽기》는 동서양 철학의 기둥이 된 고전부터 21세기 사유의 최전선에 선 사상가들의 저서까지 76권을 통해 철학의 숲을 답사한다. 그 숲길에서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 홉스, 마르크스, 베버, 아렌트, 푸코, 베유, 에스포지토, 그리고 붓다와 수운과 만해 같은 정신의 모험가들과 조우한다.
“철학의 숲에서 만나는 이들은 다 사유의 친구다. 친구들이 해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궁금해 못 견딜 것 같으면 조심스레 물어본다. 거기서 들은 이야기를 서둘러 기록한 것들의 모음, 이것도 작은 사유의 숲일지 모른다. 숲은 숲을 키운다. 숲은 잠들지 않는다.”

《하이데거 극장》 《니체 극장》의 저자 고명섭
영원회귀의 날들 속에서 차이의 희망을 발견하는 책 읽기

《필로소포스의 책 읽기》는 하이데거의 깊고 어두운 사유 세계를 탐사한 《하이데거 극장》으로 제38회 만해문학상 특별상을 수상한 고명섭의 신작이다. 새 책에서 저자는 역사와 철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과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우리를 철학의 숲으로 안내한다. 놀라운 것은 저자가 76권을 다루면서 각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 즉 철학자와 사상가 들의 사상과 주요 개념, 역사적 ․ 학문적 배경, 영향과 의의까지 세심하게 짚어줌으로써 독자에게 맥락의 독서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저자에게 책 읽기는 “모르는 곳을 돌아다니는 오디세우스의 모험, 끝없이 되풀이되는 니체의 영원회귀”를 닮았다. 그리하여 이 책은 철학의 숲을 찾는 필로소포스들을 위한 지도이자, 정확하고 확실한 앎을 향해 끝없이 계속되는 모험을 담은 정신의 오디세이아라 할 수 있다.

“니체는 알프스 고산 마을 실스마리아의 실바플라나 호숫가를 산책하던 중 영원회귀 계시를 받았다. 우주적 시간 속에서 모든 것이 아무런 차이도 없이 똑같이 되풀이되리라는 영감이 뇌를 뚫고 들어왔다. ‘오, 사람아! 너의 삶 전체는 마치 모래시계처럼 되풀이하여 다시 거꾸로 세워지고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끝날 것이다.’ 니체는 커다란 바위 옆에서 난데없는 영감을 받고 폭포수 같은 격정의 눈물을 흘렸다.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해석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똑같은 것이 한치도 다르지 않게 그대로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되 조금씩 달라지는 반복이 들뢰즈가 말하는 ‘차이의 반복’이다. 책 읽기는 ‘동일한 것의 영원회귀’를 떠올리게 한다. 책이라는 동일한 것을 끝없이 읽고 또 읽는다. 그 반복의 바퀴는 굴러서 어디에 이를까?” _ ‘머리말’에서

작가 소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기자로 일했다. 하이데거의 깊고 어두운 사유 세계를 탐사한 《하이데거 극장: 존재의 비밀과 진리의 심연》(전 2권)으로 2023년 제38회 ‘만해문학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 니체라는 희귀한 철학자의 정신을 답사한 《니체 극장: 영원회귀와 권력의지의 드라마》, 《광기와 천재: 루소에서 히틀러까지 문제적 열정의 내면 풍경》, 《생각의 요새: 사유의 미로를 통과하는 읽기의 모험》, 《만남의 철학: 김상봉과 고명섭의 철학 대담》(공저), 《즐거운 지식: 책의 바다를 항해하는 187편의 지식 오디세이》, 《담론의 발견: 상상력과 마주보는 150편의 책읽기》, 《지식의 발견: 한국 지식인들의 문제적 담론 읽기》를 썼으며, 시집 《숲의 상형문자》, 《황혼녘 햇살에 빛나는 구렁이알을 삼키다》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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