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1.29 출간
- EPUB
- 약 15.1만 자
- 6.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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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작품 정보
*키워드 : 판타지물, 왕족/귀족,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여공남수, 능력남, 다정남, 유혹남, 직진남, 순정남, 재벌녀, 나쁜여자, 후회녀, 상처녀, 까칠녀, 도도녀, 여주힐링물, 잔잔물
*이럴 때 보세요 : 여주힐링물이 보고 싶을 때
백작가의 유일한 후계자, 대부호의 상속녀.
화려한 수식어가 뒤따랐던 아이다 벨로프는 사랑했던 사람을 전쟁터에서 떠나보낸 뒤
삶의 의미를 잃고 방탕하게 살다 결국 파산하고 만다.
그녀가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과거 아이다의 시종이며 놀이 친구였던 '시몬'이 찾아와 승전 기념 파티의 초대장을 내민다.
시몬은 전쟁 영웅으로 공을 인정 받아 '로마네프' 자작이 되어 있었다.
“다시 옛날처럼 그렇게 지내자. 일주일 동안만.
당신은 싫겠지만 어릴 적부터 당신을 위해 살아온 나를 위해, 단 일주일 동안만.”
시몬의 변함없는 애정에 아이다는 이유 모를 고통을 느끼며
과거의 상처 속에서 헤어나기를 거부하는데…….
일주일 간의 파티, 여우 사냥, 과거의 망령, 잃어버린 행복, 그리고 그녀.
아이다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이곳은 나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골동품이나 과거의 유산을 버릴 수 없으니까 박아 넣어 놓는 곳이잖아.
나도 이제 과거의 사람이니까 여기 있는 게 당연하지.
귀족은 땅을 잃으면 보통 고결하게 죽는다던데 나는 죽지도 않고 아직 살아있어.”
아이다는 잠시 숨을 쉬느라 말을 멈췄다.
자세히 보니 공중에서 그녀의 맨발이 나뭇잎처럼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시몬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그녀의 있는 힘껏 허리를 껴안고 목에 얼굴을 묻었다.
아이다는 시몬을 밀어내지도 돌아보지도 않은 채 그저 아래만을 쳐다봤다.
얼굴이 축축이 젖어있었다.
“왜 난 아직도 살아있을까? 너무 비겁하지 않니?"
작가
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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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읽었어요. 제목처럼 아이다에 초점이 맞춰진 내용이에요. 여주, 남주, 남조 다들 보기 드문 타입 같았습니다. 특히 여주가 정말 독특했어요. 귀족적이면서 오만하고 비틀렸지만 연약하고.. 내적으로 성장하는 엔딩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그 외에 입체적인 인물들과 섬세한 묘사들도 취향이었어요. 어딘가 고전문학이 생각나는 분위기도 좋았고요. 아이다의 성장과 시몬, 제레미 각각의 서사도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균형잡힌 느낌이에요. 특히 제레미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시점이 과거와 현재를 자주 오락가락해서 중간 중간 쉬면서 읽는 것보다는 한번에 쭉 읽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19 표시가 필요한 건가..? 싶기도 했어요. 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소프트해서 15-17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단편을 주로 보는 편인데 간혹 이런 작품을 건지면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에요. 아이다의 세 번의 사랑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해서 다행입니다.
san***2021.09.20불친절한 전개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내용이 딱히 이어지지도 않고요. 매번 전개가 지루하다는둥 인물들이 매력이 없다는둥 하는 후기는 무시하고 잘 읽었었는데 이번엔 좀 후회되네요. 반까지 읽었는데도 몰입할수있는 구간이 없어요. 필력은 괜찮은것같은데 그냥 내용이 재미가 없네요.
dnd***2021.04.1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jye***2020.02.25
후기를 다 읽고 시작했는데도 각오한것보다 더 안 읽혀요. 내용이 별로인건 아닌데 무매력..? 미리보기가 좀 더 재밌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씬이 얼렁뚱땅이라서 19금 붙인게 별로 의미가 없어요
lys***2019.09.01안 읽혀요.. 꾸역꾸역 읽어 보려 해도 항상 하차했던 부분에서 똑같이 하차하네요 독자에게 불친절하다는 말이 딱인 것 같아요
aru***2019.08.31작가님 필력 좋으시고 여주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어요ㅋㅋㅋ무기력하고 알콜중독인 여주는 처음인데 신선하고 감정선도 확실해서 매력 있었습니다. 여주가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 남주의 매력이 좀 묻히는 경향이 좀 있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님 다음 작품도 기대 해 볼만합니당!!!
eik***2019.04.04기대보다 별로 몰입감떨어짐
imn***2018.12.01과거와 현재가 계속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의 감정 따라가기 좋았습니다.
ks1***2018.11.05주인공이 입체적이라 좋았어요. 오타 교정이 필요하지만 (왈가불가->왈가왈부) 글 자체는 꽤 흡입력 있었어요. 원래 서브남 있는거 안좋아하지만 여기서는 뭐랄까 시차?도 있고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니 이해가 돼서 무리없이 봤어요
all***2018.07.1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ho***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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