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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말하는게 예쁨..
와 진짜의식의 흐름대로 쓴글같네요;;; 맥락도 없고 깊이도 없어서 되게 읽기 힘들었습니다. 캐릭터들도 뚜렷한 성격이 없고요 ... 그냥 작가분이 연출하고 싶은 장면들만 짜집기해놓은것 처럼 정신이 없네요.
주술이나 빙의가 일상적인 가상의 동양풍 시대물입니다.빙의/환생물은 가벼운 개그물을 주로 읽었는데 이건 좀 무거운분위기라 신선했어요. 주인수가 좀 아저씨 느낌(낙엽같은 피폐함)이 있는데, 촉촉한 미청년에 빙의했건만... 정신과 육체(?)의 갭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건 좀 아쉽네요. 미인계 운운하길래 좀 뭐라도 나오나 설랬는데, 쓰담쓰담이 다임..... 등장인물들이 다 현실에 치여서 밤에도 바쁨... 씬은 굉장히 객관적으로 ... "전날밤의 상황을 세줄로 요악하시오"같이 나옵니다. 짐승같았던 며칠 이라길래 외전이 끝나는 순간까지 기대했지만...표지에 19마크 없는걸 이제야봄 ʅ(◞‿◟)ʃ
온 세상 사람들이 주인수의 빙의를 알아채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실 그게 정상이긴 하죠 그렇게 성격이 변했으니 못 알아채는 게 이상한 거긴 한데 주인수가 빙의한 몸의 모부만 빼고는 무슨 짜여진 답처럼 주인수라는 걸 알아채는 것이 이상쓰...
빙의물인데 특이한 점이 주변 사람들이 주인수가 빙의한 걸 쉽게 알아채네요. 그리고 수도 딱히 숨길 생각이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거의 무슨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독특했어요 기본적으로 수가 삶에 큰 미련이 없는지라ㅠㅠㅠㅠㅠ처음엔 좀 걱정됐어요..엔딩이ㅋㅋㅋㅋ볼일 끝나면 몸 돌려주고 쉴란다 이런 마인드거든요.. 그런데 해피로 끝나서 좋았습니다(외전까지 보면 롬곡줄줄( Ĭ ^ Ĭ)... 적도 많았지만 그만큼 수를 아끼는 사람도 많네요. 냉혈한에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외로웠던 수가 삶에 대한 욕심을 가져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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