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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증보판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30만 부 기념) 상세페이지

가정/생활 육아/자녀교육

최신증보판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30만 부 기념)

0~6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소장종이책 정가26,800
전자책 정가33%18,000
판매가18,000

작품 소개

<최신증보판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30만 부 기념)>

★ 30만 부 돌파 기념 최신 증보판 ★

26년간 60만 명의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가 정리한 0~6세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신의진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가 26년간의 진료 기록과 검증된 발달학 이론을 토대로 0~6세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아이 심리에 관한 모든 것을 160개의 핵심 키워드로 정리했다. 아이가 울면서 자지러질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 살까지는 무조건 엄마가 집에 있어야 좋을까요? 아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또래에 비해 말이 늦어요, 지나치게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요,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면 울어요,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어요, 올바르게 야단치는 법을 알려 주세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건지 늘 불안한 초보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 발달에 관한 질문을 160가지로 추려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용한 해법, 그리고 부모가 견지해야 하는 올바른 태도를 함께 전달한다. 아이의 자아가 완성되는 결정적 시기인 0~6세에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육아의 핵심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또한 30만 부 돌파 기념 최신 증보판에는 부모가 아이의 발달 상황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도록 ‘0~6세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가지’를 수록했다. 아이를 키우며 의문에 맞닥뜨릴 때마다 순간순간 펼쳐 보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아이의 수면, 기질, 심리 발달, 버릇, 사회성, 학습법 등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 심리에 관한 핵심 키워드 160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또래 아이에 비해서 말이 늦어요, 지나치게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요,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면 울어요, 아직 대소변을 못 가려요, 식습관이 너무 나빠요,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아요, 너무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어요, 성교육은 언제 시켜야 하나요…….
신의진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가 아이의 성격과 기질, 양육 태도와 환경, 사회성과 교육 등 0~6세 육아의 핵심을 연령별로 나누어 16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아이가 도대체 왜 우는지, 왜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매일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다 보면 일상은 전쟁이 되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고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다. 이런 부모에게 신의진 교수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결국 딱 하나라고 말한다. 바로 부모가 아이의 발달 과정과 심리 상태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 40가지를 비롯해 일상적으로 겪는 아이와의 갈등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다. 아이를 키우며 의문에 맞닥뜨릴 때마다 순간순간 펼쳐 보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0~6세만큼 중요한 시기는 또 없습니다”
아이의 자아가 완성되는 결정적 시기에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육아의 핵심

아동 발달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는 6세까지 자아의 70퍼센트가 완성된다고 한다. 그 말은 곧 인생을 살아가는 기반의 70퍼센트가 바로 이 시기에 완성된다는 의미이다. 비단 신체적 성장뿐만이 아니다. 뇌 발달과 함께 마음, 즉 심리적인 성장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부모가 아이의 이러한 심리적 성장 과정을 알지 못하면 아이를 대하는 일상은 전쟁이 될 수밖에 없다. 아이 마음에서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아이가 어떤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른의 시각으로 모든 행동을 판단하고 강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먼저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

-찡그리지 마라, 아이는 모든 감정을 기억한다 : 0~2세 아이들의 특징
태어나서 1년. 이때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분리되지 않는 시기로 신체 발달이 곧 심리 발달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이 몸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때 먹이고, 제때 싸게 하고 바로바로 치워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서 그 무엇에도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애정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또 돌이 넘어서면서 아이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떼를 쓰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자아 개념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부모는 함부로 아이의 뜻을 꺾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아이가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도록 도와야 한다.

-엄마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더 위험할 수 있다 : 3~4세 아이들의 특징
이 시기 아이들은 자아 형성이라는 지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떼도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자기주장도 훨씬 강해진다. 따라서 부모는 원칙을 세워 아이의 요구가 받아 줄 만하다고 판단되면 받아 주고, 그렇지 않은 것은 절대 받아 주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이런 원칙이야말로 자신에 대한 관심이라고 여겨 좋아한다.

-아이의 자아는 6세 전에 70%가 완성된다 : 5~6세 아이들의 특징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감정을 이성적으로 조절할 줄도 알고, 지능이 발달해 학습도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때 중요한 학습은 영어나 수학이 아니다. 감정 조절력, 충동 조절력, 집중력, 공감 능력, 도덕성, 사회성, 호기심 등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을 바로 이때 잡아 주어야 한다. 이런 것들은 앉아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래 아이들과 놀이를 통해,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보다 다양한 상황을 실제로 보고 겪으며 자연스럽게 깨치는 것이다. 따라서 책상 앞에 앉기보다는 넓은 세상을 체험하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 키우기 답답해 울고 싶을 때마다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매일 반복되는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 줄 현실적이고 명쾌한 육아 멘토링

육아의 해답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모든 궁금증이 풀리고,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할지 답이 보인다. 신의진 교수는 지금까지 수십 만 명에 이르는 부모들을 상담했던 진료 기록과 더불어 각종 육아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토대로 0~6세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골라 그에 대한 답을 써 내려갔다. 영유아 심리 발달 이론과 임상 체험뿐 아니라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이 책을 쓰는 데 토대가 되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더 해 줘야 한다는 완벽한 부모상에 짓눌려 불안과 조급함이 앞서는 부모들이 하루하루 아이와 눈을 맞추며 육아의 행복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것이야말로 아이의 20년 후를 생각하는 진정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 책 속으로

아동 발달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는 6세까지 자아의 70퍼센트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그 말은 곧 인생을 살아가는 기반의 70퍼센트가 바로 이 시기에 완성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이에게 0~6세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비단 신체적 성장뿐만이 아닙니다. 뇌 발달과 함께 마음, 즉 심리적인 성장도 빠른 속도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부모가 아이의 이러한 심리적 성장 과정을 알지 못하면 아이를 대하는 일상은 전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 마음에서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어떤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른의 시각으로 모든 행동을 판단하고 강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먼저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대로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우는 아이를 자꾸 안아 주면 버릇이 나빠지나요?
우는 아이를 안아 준다고 버릇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가 울 때 그대로 방치하면 성격이 좋지 않은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배가 고파서, 기저귀가 젖어서, 혹은 엄마가 그리워서 울었는데 엄마가 늦게 오거나 갑자기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가 들리면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경험이 계속되면 실망이 쌓이고 좌절하여, 앞서 말한 것처럼 세상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나 보다’, ‘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거지요. 결국 아이는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소심하며 매사에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심어 주기 위해서라도, 아이의 울음에는 바로 대응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낯을 전혀 가리지 않는 것이 낯을 심하게 가리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무에게나 잘 안긴다면 엄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엄마를 가장 좋아하고 엄마에게 잘 안기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면,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주변인에게 아무런 느낌을 갖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전혀 낯을 가리지 않는다면 평소 엄마와의 애착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아이를 너무 이른 시기에 어린이집 등에 맡겼다면 다른 아이보다 여러 사람이 돌봐 주는 환경에 일찍 노출이 되어 낯가림이 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엄마와의 애착이 생기기도 전에 보모 선생님들과 만나다 보니 엄마가 특별한 존재로 인식이 되지 않아 그럴 수 있지요. 그럴 때는 아이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안아 주고 놀아 주면 좋아집니다.
낯가림이 없는 아이 중에 간혹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인해 엄마와의 교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세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만큼 사회성이 떨어지고 타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낯을 가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지능이 떨어져도 낯가림이 늦거나 덜합니다. 엄마와 타인을 제대로 구별해 낼 만큼 뇌가 발달하지 않은 것이지요. 정성껏 보살피고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8개월 전후로 낯가림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면 발달의 이상 여부를 진단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달이 느린 걸까요, 제가 조급한 걸까요?
발달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최소한 언어, 인지, 운동, 사회성, 정서 발달로 나누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나이에 따라 발달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변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정신 발달을 설명하는 데 말을 많이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변수가 아니지만, 말에 대한 이해력은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운동 발달의 경우 아이의 목 가누기와 혼자 걷기는 매우 중요한 변수이지만, 뒤집기와 기기는 전자에 비해 그리 결정적인 변수가 아닙니다. 운동 발달이 느리면 정서 발달도 느려집니다. 마찬가지로 정서 발달이 느리면 운동 발달도 느려지지요. 이렇듯 운동 발달과 정서 발달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신경망 형성이 활발한 만 3세 이전의 아이는 어느 한 영역의 발달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영역의 발달 문제로까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

또래 아이에 비해서 말이 늦어요
우선 몸짓이나 표정 등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아이가 눈을 맞춘다거나 모방 행동을 하며 생각과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면 말을 잘 못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로 아이가 지능상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언어 발달도 인지능력에 속하기 때문에 지능이 떨어질 때 언어 발달 역시 더딘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지능 발달 상태를 알아보려면 아이가 자기 나이에 맞는 놀이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예컨대 만 3세 전후의 아이가 소꿉놀이 같은 상상 놀이를 하지 못하고 단순한 신체 놀이만 하고 있다면 지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사회성 발달이 정상인지 살펴야 합니다. 언어는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으면 언어 발달도 더디게 마련이지요.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 양육자입니다. 주 양육자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거나 불안정하면 아이는 타인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어 발달은 아이의 정서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아이가 정서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는 기분 상태에 따라서 언어 표현의 차이가 심합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는 하는데 평소에 우울해하고 말을 잘 안 한다면, 정서상의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엄마와 떨어져 충격을 받았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한 아이는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정서 발달이 더딜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언어 발달도 함께 지체됩니다. 아이 주변 환경을 잘 살펴보고 정서적인 문제가 언어 발달에도 지장을 줄 정도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텔레비전,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면 울어요
한때 유아용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상당히 중독성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언어를 비롯한 지적 능력 발달에 좋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교육용 컴퓨터 프로그램은 효과가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실행되고 있지는 않으나 그간의 연구를 통해 효과가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영어로 된 프로그램을 아이에게 종일 보게 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언어는 단편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들려준다고 발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사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지요. 때문에 이러한 반복 시청은 사고력마저 저해해 오히려 언어 발달을 늦추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국내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언어 발달이 느린 유아들을 추적해 보니 그들 대부분이(95퍼센트) 생후 24개월 이전에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했으며, 그중 63퍼센트가 하루 두 시간 이상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들에게 두 돌 전까지는 절대 스마트폰을 보여 주지 말라고 말씀 드리는데요. 세 돌 지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도 웬만하면 권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계속 보는 것도 문제지만 그로 인해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친구들과 놀지 않게 되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아직 대소변을 못 가려요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대개 18~30개월 사이지만 실제로 아이마다 차이가 큽니다. 기저귀를 빨리 떼는 것과 지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니 36개월 안에만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끝나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문제는 부모의 조급증입니다. ‘옆집 아이는 벌써 기저귀를 뗐는데 우리 아이는 왜 늦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아이의 발달 정도를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배변 훈련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발달상 준비가 안 된 아이에게 억지로 훈련을 시키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훈련을 거부하게 됩니다. 변기에 앉거나 다가서는 것을 두려워하며 대변을 일부러 참다가 결국은 지리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때 나온 굳고 딱딱한 변은 통증을 유발하여 아이로 하여금 대변을 더욱 참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엄마 아빠에게 야단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 외에도 반항심과 적개심 등이 생겨서 아이가 난폭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배변 훈련을 할 때는 아이를 변기에 앉힌 다음 힘주는 동작을 같이 해 주고, 아이가 잘 따랐을 경우에는 잘했다고 칭찬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의 만족한 얼굴을 보면 아이도 덩달아 기뻐하게 되고 기분 좋은 배변이 머릿속에 남아 이후에도 배변을 조절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아이가 엄마의 말을 잘 따라 주지 않고 자기주장만 내세울 때 이를 가리켜 흔히 ‘고집이 세다’, ‘떼를 쓴다’는 말을 합니다. 다분히 부정적인 의미가 담긴 말들이지요. 하지만 발달학적으로 보자면 이것은 아이가 그만큼 자아 개념이 강하고 자기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표현 능력이 미성숙해서 그것을 “싫어”, “안 해” 등과 같은 단정적인 말로 표현하거나, 머리를 땅에 박는 등 과격한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지요.
따라서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에는 부모 시각에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아직 성장 과정에 있는 아이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고집부리는 자체에 신경을 곤두세울 것이 아니라 고집을 부리는 숨은 동기를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배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집을 접게 됩니다. 만약 이런 과정이 없다면 아이는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아요
우선적으로 따져 봐야 할 것은 엄마와 아이의 관계입니다. 엄마와 사이가 좋고 잘 노는 아이는 집 밖에 나가서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놉니다. 엄마를 통해 세상이 재미있고 살 만한 곳이라는 걸 깨닫고, 조금씩 그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지요. 반대로 집에서 엄마와 매일 전쟁을 치르고 야단만 맞는 아이는 밖에 나가서도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합니다.
또한 아빠나 형제 등 다른 가족과의 관계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은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가족 안에서 일차적인 사회관계를 잘 구축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하는 것이지요. 가족 앞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걸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또 형제를 배려하고 형제와 타협할 수 있는지도 눈여겨보세요. 가정 안에서 이런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어야만 친구를 사귀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두뇌 개발에 좋다는 교재 교구, 정말 효과 있나요?
조기교육에 대해 질문하는 부모들에게 저는 딱 잘라서 이야기합니다. ‘6세 이전의 교육은 엄마 아빠의 취미 생활일 뿐’이라고요. 6세 이전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발달하지 않아 교육을 해도 효과가 없을뿐더러 그 시기에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성장했을 때 그 영향이 나타난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뇌는 어느 한 부분에 치중하지 않고 모든 부분이 골고루 발달합니다. 그래서 두뇌 개발에 좋다는 교재 교구처럼 시각적 자극에만 치중된 교육은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물고기에 대해 알려 주고자 할 경우에는 단순히 그림책이나 영상을 보여 주는 것보다는 함께 수족관에 가거나 연못을 찾아가서 직접 물고기의 크기를 확인하고, 만져 보게 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정서 발달이 중요하므로 아이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아지고 이는 곧 두뇌 발달로 이어집니다. 아이와 자주 따뜻한 스킨십을 나누세요. 안아 주고 눈을 맞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고, 두뇌를 발달시키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입니다.


저자 소개

지은이│ 신의진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분과 전문의. 1994년 소아 정신과에 뛰어든 이후로 26년 넘게 60만 명에 이르는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육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2010년 아동 성폭력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서울특별시 여성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등이 있으며, 그중 대표작인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는 부모들의 육아 필독서로 인정받으며 30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이 책은 신의진 교수가 26년간의 진료 기록과 검증된 발달학 이론, 그리고 문제 많은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담과 육아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다. 아이 발달에 관한 한 누구 못지않은 전문가이지만 그녀 역시 처음 아이를 낳고는 심하게 좌충우돌했다. 그러면서 초보 부모들이 일상의 육아에서 자주 부딪치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실현 가능한 솔루션, 부모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알기 쉽게 풀어 이 책에 담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결국 딱 하나라고 말한다. 바로 부모가 아이의 발달 과정과 심리 상태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모든 궁금증이 풀리고,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할지 답이 보인다. 이 책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40가지 베스트 질문과 성격과 기질, 양육 태도와 환경, 사회성과 교육 등 0~6세 육아의 핵심을 연령별로 정리하여 전달한다. 또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가지를 수록하여 발달 상황을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왜 울까, 왜 안 잘까, 왜 말이 늦을까, 왜 이렇게 예민할까, 왜 집중력이 없을까’ 등 아이를 키우며 의문에 맞닥뜨릴 때마다 순간순간 펼쳐 보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30만 부 기념 에디션을 펴내며
프롤로그 | 0~6세만큼 중요한 시기는 또 없습니다

0~6세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 40
Q1 산후 우울증을 피해 갈 방법이 없을까요?
Q2 신생아에게도 학습 능력이 있나요?
Q3 두 살까지는 무조건 엄마가 집에 있어야 좋을까요?
Q4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에 대해 알고 싶어요
Q5 행동이 굼뜨고 걸음마를 잘 못하는 아이, 정서 발달과 관계가 있나요?
Q6 아이가 자꾸 밤에 자다 깨서 울어요
Q7 아이가 울면서 자지러질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Q8 아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Q9 아이가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해요
Q10 아픈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요?
Q11 또래 아이에 비해서 말이 늦어요
Q12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스트레스 관리법이 있을까요?
Q13 텔레비전,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면 울어요
Q14 아직 대소변을 못 가려요
Q15 싫증도 잘 내고 새로운 걸 배우기 싫어해요
Q16 아기가 자위행위를 해요
Q17 문제 많은 우리 아이 병원에 가 봐야 할까요?
Q18 한글 학습, 언제부터 시켜야 할까요?
Q19 식습관이 너무 나빠요
Q20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Q21 지나치게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요
Q22 형제끼리 잘 다퉈요
Q23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아요
Q24 자꾸 거짓말을 해요
Q25 아이가 때려야 말을 들어요
Q26 아이가 엄마 아빠를 우습게 봐요
Q27 의존적인 아이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나요?
Q28 아빠가 너무 바빠 아이랑 놀아 주지 못해요
Q29 남편과 육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
Q30 올바르게 야단치는 법을 알려 주세요
Q31 유치원에 안 가려고 해요
Q32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어요
Q33 사정상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괜찮을까요?
Q34 밥 먹일 때마다 전쟁을 치러요
Q35 성교육은 언제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Q36 집안일을 도와주었을 때 보상을 해 줘야 할까요?
Q37 아이가 유치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아요
Q38 책 읽는 것을 너무 지루해해요
Q39 아이에게 부부 싸움을 들켰어요
Q40 아들 가진 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 노하우가 있나요?

1세(0~12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1세 아이의 특징

아이 울음
-우는 아이를 자꾸 안아 주면 버릇이 나빠지나요?
-아이가 숨넘어가게 운다면
-밤만 되면 울어요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수면 문제
-언제부터 따로 재울 수 있을까요?
-밤중에 꼭 한 번은 깨요
-잠투정이 너무 심해요
-월령별 수면 문제 대처법

낯가림 & 분리 불안
-아이 때문에 꼼짝할 수가 없어요
-낯가림이 너무 심한데, 괜찮을까요?
-아이가 낯을 전혀 안 가려도 문제입니다
-낯선 것을 극도로 무서워해요
-아이가 아빠를 거부해요

버릇
-아이가 곰 인형만 안 보이면 울어요
-기저귀만 벗겨 놓으면 고추를 만져요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고 바닥에 머리를 받아요
-아이가 손가락을 빨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성격 & 기질
-타고난 기질이라고 다 받아 주지 마세요
-아이가 너무 까다롭고 예민해서 미치겠어요
-아이가 유난히 극성맞다면
-기저귀를 잘 갈아 주지 않으면 성격이 나빠지나요?
-병을 앓으면서 성격이 예민해졌어요
-돌 전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답니다

양육 태도 & 환경
-애만 보면 우울해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다른 곳에 맡겨야 해요

성장 & 발달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요?
-발달이 느린 걸까요, 제가 조급한 걸까요?


2세(13~24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2세 아이의 특징

부모의 자세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미안하고 걱정돼요
-아이에게 자꾸만 화를 내게 돼요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을 했어요
-욱하는 마음에 아이를 때리고 말았어요

성장 & 발달
-애착 형성을 잘해야 한다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모유, 젖병 억지로 떼지 마세요
-배변 훈련,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독립심을 키우려다 아이를 망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라는 말도 못해요

버릇
-편식 습관, 어떻게 바로잡을까요?
-버릇처럼 매일 싸워요
-친구들과 노는 걸 싫어해요
-모든 일을 우는 것으로 해결해요

자의식
-남의 물건도 “내 거야”라며 우겨요
-“싫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공공장소에만 가면 떼쟁이가 돼요
-우리 아이, 혹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아닐까요?

성격
-성격 좋은 아이로 키우는 법 좀 알려 주세요
-매사에 의욕이 없고 소심해요
-우리 아이, 왜 이렇게 산만할까요?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 정서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놀이 & 학습
-아이에게는 놀이가 좋다는데, 왜 그런가요?
-똑똑한 아이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4세(25~48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3~4세 아이의 특징

배변 & 잠
-아이가 아직까지 기저귀를 차고 다녀요
-응가를 참거나 숨어서 해요
-자다가 깜짝 놀라서 울거나 일어나서 돌아다녀요

자기 조절
-산만한 아이, 부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말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요
-무조건 사 달라고 떼를 써요
-화가 나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한 가지 물건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요
-혹시 우리 아이가 ADHD는 아닐까요?


-또래 아이들보다 말이 늦어요
-말을 더듬는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가 욕을 입에 달고 살아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요

습관
-어지르기만 하고 도대체 정리 정돈을 하지 않아요
-어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요
-뭐든지 ‘내 것’이라며 절대 양보하지 않아요
-아직도 손가락을 빨아요
-남의 물건을 막 가져와요
-아이가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살아요

놀이 & 장난감
-두뇌 개발에 좋다는 교재 교구, 정말 효과 있나요?
-어떤 장난감을 사 주어야 하나요?
-파괴적인 놀이를 즐겨요
-성기로 장난을 쳐요

교육기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 시설이나 교육기관에 보낼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36개월 이전 아이, 놀이방에 가지 않으려고 해요
-36개월 이후 아이, 유치원에 가기 싫어해요

형제 관계
-외동이라서 그런지 고집이 세요
-어린 동생을 못살게 굴어요
-형이 뭘 하든 사사건건 방해해요
-형제간의 잦은 다툼, 어떻게 중재하면 좋을까요?

자신감 & 사회성
-친구들이 놀리는데 바보처럼 아무 말도 못해요
-모든 일에 "나는 못해"라고 말해요
-수줍음을 너무 많이 타요

부모와 아이
-말을 지긋지긋하게 안 들어요
-말 안 듣는 아이, 때려도 되나요?
-할머니 손에서 자란 아이, 엄마를 멀리해요
-아이랑 말이 안 통하는데, 제가 문제인 걸까요?
-워킹맘에게 해 주고 싶은 말

5~6세(49~72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6세 아이의 특징

학습 문제
-아이가 학습지만 보면 도망가요
-아이를 가르칠 때마다 속이 뒤집혀요
-아이가 수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무엇을 배우든 쉽게 그만둬 버려요

현명한 교육
-조기교육, 정말 안 시켜도 될까요?
-사교육, 무얼 시켜야 하나요?
-창의력이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키워 줄까요?
-아이의 자존감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바른 성교육
-아이가 아무 데서나 고추를 내놔요
-난처한 질문을 하면 이렇게 말해 주세요
-아이가 자위행위를 하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이가 성추행을 겪었다면
-엄마 아빠의 성생활을 들켰다고요?

좋은 습관
-아이가 밥을 안 먹어요
-게임에 빠진 아이, 어떻게 할까요?
-엄마의 말에 꼬박꼬박 말대답을 해요
-나쁜 버릇을 어떻게 잡아 줄까요?

자기표현
-아이가 우물쭈물 말을 못해요
-발표력이 없어요
-잘난 척이 심해요

유치원 생활
-다른 아이를 때리고 놀려요
-지기 싫어하고 무엇이든 최고여야 해요
-같은 어린이집에 3년을 다녔는데 바꿔 주는 것이 좋을까요?
-친구가 너무 없어요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에게 문제가 있대요

책 읽기
-책 읽기를 싫어해요
-주변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책만 좋아해요

입학 준비
-초등학교 입학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아직까지 한글을 깨치지 못했어요
-쓰기도 따로 가르쳐야 하나요?

부모 마음
-첫째보다 둘째가 더 사랑스러워요
-화를 참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부록 | 0~6세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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