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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재밌게 잘 읽었어요. 막권까지 형부들의 부둥부둥이 너무 똑같은 패턴이라 좀 물리긴 했는데 그것만 초점흐리고 보면 스토리적으론 매우 좋았네요.
일반적인 육아물과 다름! 여주인공도 그 나이에 맞게 떼도 쓰고 말썽도 많이 피우고 주변인물들도 마냥 애지중지 하지 않고 혼낼땐 혼내고 예뻐할땐 예뻐해서 더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육아힐링물 부둥부둥개그물이라고 하기엔 방향성이 많이 다른 소설이었어요 무난무난해요. 좀 늘어지는 감은 있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어요.(6살로 시작해 3권 중반까지 7살, 이후부터 10살) 개인적으로 커플이 너무 많고, 피상적으로 훑고 가는 것이 아니라 네 커플의 이야기가 모두 동시에 어느정도 깊이를 가지고 진행되다 보니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로판 한 작품의 주인공 커플이 될만한 스토리를 가진 커플이 넷이나 모여 있어서 주인공이 상대적으로 눈에 안 띄어요. 오히려 주인공 로맨스가 없었어도 됐을듯. 별의 별 사정으로 지지고 볶고 하는 커플이 넷이나 되니 로맨스 소설인데도 로맨스가 피곤했어요. 에필로그~외전에 가서 본격적으로 주인공 커플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 지치더라고요. 그 외에는 중요한 인물의 성이 잘못 기재되어 있거나 편집용 메모가 남아있거나, 문단이 뒤섞이는 등 편집적으로도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눈에 띄어 읽기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귀여운 어린아이를 강조하다 보니 애들의 행동이나 발음을 지나치게 유아화하는 경향이 있어요. 열살이 되도록 짜근언니 짜근언니 하는거 보고 당황했네요. 스토리가 얼레벌레 끝난다 같은 평가도 많은데 전 오히려 그런 부분은 그럴수도 있다고 봐서 그 점은 별점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네권정도면 나았을 것 같아요; 나중엔 너무 지겨웠어요.. 뒤에 에필로그랑 외전은 그냥 안봤어요..
육아물 좋아하긴 하는데 어린 시절이 길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해요 부둥물 클리셰로 가벼운 분위기로 읽을만 합니다
재밌게 읽고 있어요
그냥저냥 온갖클리셰 짬뽕인듯
여주인공이 귀여워요!
지난번 행사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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