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다면 생각 습관부터 바꿔라!”
돈을 대하는 태도만 바꿨을 뿐인데 돈복이 터지는 기적!
서울에 거주하는 중산층이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18년 6개월을 모아야 한다는 통계 자료가 있다. 월급은 제자리걸음인데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차 멀어져 가다 보니 많은 사람이 실낱같은 희망으로 로또에 목을 매곤 한다. 하지만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벼락에 맞아 죽을 확률인 428만 9651분의 1의 약 2배인 814만 5060분의 1이다. 결국 로또 1등 역시 ‘그림의 떡’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많은 직장인이 재테크를 하거나 허리띠를 졸라매고 월급을 아껴가며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연봉도 직급도 학력도 엇비슷한데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돈에 쫓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단지 돈을 버는 스킬이 부족해서일까?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원제: 不思議とお金に困らない人の生き方)의 저자, 혼다 고이치에 따르면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무의식 속에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돈은 돈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에게 모여드는 속성이 있으므로, 돈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결코 큰돈을 모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거리낌 없이 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속물이라면서 얕잡아 보거나, 돈 때문에 일을 억지로 한다거나, 돈을 쓸 때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낸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빌붙는 것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거나, 자신이 돈을 못 버는 건 다 세상 탓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돈을 모으기 어렵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돈에 대한 잘못된 태도 때문에,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렇다면, 돈에 휘둘리지 않고 돈을 끌어당기는 진정한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돈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는 ‘돈 할배’ 캐릭터를 내세워 자칫 어렵고 딱딱하고 진부할 수 있는 돈 이야기를 쉽고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그가 말하는 부자의 생각 습관들은 추상적이거나 허무맹랑한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돈을 쓸 때는 기쁘게 쓴다’, ‘돈을 깨끗하게 관리한다’, ‘가능하면 인상이 좋은 사람에게서 물건을 산다’ 같은 것들이다. 물론 ‘생각을 바꾼다고 해서 정말 돈이 들어올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말에는 생각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 깃들어 있고, 생각은 행동을 바꾸는 법이다. 그러니 속는 셈 치고 우선은 책에 소개된 27가지 부자들의 생각 습관 중 1~2개를 골라 따라 해보길 바란다. 그러고 나서 점점 다른 습관들도 실천해본다면 그 습관들의 에너지가 쌓이고 쌓여 결국 당신도 돈복이 터지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마케팅 컨설턴트이자 동기부여 전문가. 90년대 후반, 호주 대륙을 횡단하는 동안 인터넷 상용화를 접하고 엄청난 자극을 받았다. 귀국 후, 급격히 기울어가는 아버지의 골프회원권 매매사업을 이어받았지만 당시 생소하던 온라인마케팅을 적극 도입해 회사를 되살렸다. 저자에 따르면 골프회원권을 구입하는 고객은 경제적 부분뿐만 아니라 생활태도까지 여유로운 사람이 많았다. 그들에게 얻은 여러 조언을 바탕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연매출 10억 엔이 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온라인마케팅의 개척자로 이름이 알려지며 컨설팅이나 강연 의뢰가 쏟아지자 자신의 지식과 깨달음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아버지의 사업을 성공궤도에 올려놓기까지 시행착오에서 얻은 노하우는 물론, 사회적으로 성공한 고객들과의 관계에서 깨달은 성공과 행복의 원리를 모두 이 책에 담았다. 2007년, 일본 제일의 개인투자가 다케다 와헤이의 후계자로 지목되어 500여 일간 심도 깊은 리더십 수업을 받았으며 이후 ‘성장하며 나누는 삶’에 관한 철학을 설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