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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상세페이지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40%↓
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13.07.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5만 자
  • 1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292357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태원준)
  •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태원준)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작품 정보

<추천평>

살아오면서 나는 그다지 남이 가진 걸 크게 부러워한 적이 없다. 가난이 짓누른 유년에도 그랬고, 커서도 별반 내 것이 아닌 걸 탐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부러움이 일었다. 어머니와 달랑 둘이서만 배낭을 지고 300일 세계 일주라니!

나는 늘 사람들에게 그리 말한다. 한 여자의 배에서 나와 그 여자의 젖을 먹고 자라, 그 여자의 속을 썩이면서 나이 든 우리가 그 여자마저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다면, 이 세상에서 무슨 사랑 따윌 꿈꾸고 말할 자격이 있겠는가.

책을 읽는 내내 낯선 길 위의 어머니, 동익 씨(어머니는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게 당신의 이름이 불리는 것이라 했다. 기꺼이 불러드리고 싶어, 적었다.)가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몇 번을 깔깔대고 웃다, 먹먹했다. 동익 씨의 여행을 준비해준, 두 남매 원준 씨와 윤미 씨에게 고마움이 이는 건, 왜인지 모르겠다.
- 노희경 / 작가




노희경 작가가 극찬한 단 한 권의 여행 에세이!

“살아오면서 나는 그다지 남이 가진 걸 크게 부러워한 적이 없다. 가난이 짓누른 유년에도 그랬고, 커서도 별반 내 것이 아닌 걸 탐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부러움이 일었다. 어머니와 달랑 둘이서만 배낭을 지고 300일 세계 일주라니!”
- 노희경 작가

여행에도 종류가 있다.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자 홀로 떠나는 여행,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공유하고자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 그리고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고자 급하게 짐을 싸는 여행. 하지만 여기, 가슴 깊이 부러운 건 물론이요, 독특하기로 소문난 여행이 있다. 바로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의 기가 막힌 세계여행이다.
엄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을 가만 들여다보던 아들은 차라리 이 돈으로 엄마와 세계여행을 하는 게 낫겠어, 라며 일을 저질렀다. 하던 일도 그만두고 엄마가 운영하던 작은 가게에 쳐들어가 ‘세계를 무대로 신나게 한 판 놀고 오자!’고 말해버린 것! 그런데 당황했을 법도 한 이 엄마, 며칠 고민하는가 싶더니 덥석 아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여행자들의 공감 백배 블로그
[둘이 합쳐 계란 세 판, 세계여행을 떠나다]가 책으로!


둘이 합쳐 몸무게 100kg, 나이는 계란 세 판(90살). 바람 앞의 촛불과도 같은 두 모자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헤치며 집을 나섰다. 인천 부두에서 시작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막을 내리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여리여리한 서로를 바라보니 이거 세계여행이 가당키나 할까 싶었다. 하지만 하루에 딱 세 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세 번만 원 없이 웃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과연 잘 놀 수 있을까?’가 걱정이라면 걱정이었다.
하지만 웬걸. 하도 조신해 음주가무는 꿈도 꾸지 않던 엄마가 베이징 공원에서 벌어지는 춤판에 끼어들어 무아지경 몸을 흔드는 건 기본, 내리 23시간 롤러코스터와도 같던 리장행 야간 버스에서 겨우 벗어나서도 길가의 꽃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청두의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만두 빚기 대회에서는 손놀림 신공을 선보이며 어깨를 으쓱했고, 베트남 훼에서는 주인이 잠시 자리를 뜬 씨클로 운전석에 냉큼 앉아 돌아온 씨클로 기사의 넋을 빼놓기도 했다. 아들은 여행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남기고자, 그리고 다신 없을 이번 여행을 생생하게 기록하고자 자신의 블로그 ‘둘이 합쳐 계란 세 판, 세계여행을 떠나다’에 포스팅을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했던 블로그 팬들이 생겨났다. 하루 방문자만 수백여 명. 금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 가냘픈 모자는 갑작스레 세상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여행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것이다. 모자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들의 유쾌하고도 가슴 찡한 여행기의 출간 제안 역시 끊이질 않았다.

눈물, 콧물 쏟다 결국에는 웃음으로!
“엄마는 태어나 처음으로 내일이 막 궁금해져!”


이들은 중국에서부터 동남아시아 대륙 끝 싱가포르까지 육로로 이동한 후 하늘길을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의 섬나라와 중동의 이집트까지 여행했다. 그리고 도달한 유럽 전역에 꼼꼼히 발걸음을 남기며 마침내 런던에서 300간의 긴 여정을 끝냈다. 장장 50개국, 100여 개가 넘는 도시에 발자취를 남긴 것이다. 여행 초반, 북경에 새벽 3시에 떨어져 숙소 사기를 당했을 때만 해도 여행이 끝까지 이어지리란 생각은 못했다. 하지만 그때 이미 두 모자의 여행자 스위치는 제대로 올라간 상태였다.

아들은 엄마와 여행 후 처음으로 떨어져 있던 10분을 돌이키며 “엄마가 늙으면 아들에게 의지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배낭을 벗어 던지고 공원 춤판에서 몸을 푸는 엄마를 보면서 “누구의 아내, 엄마, 딸이 아닌 엄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일”이 이번 여행의 값진 수확이라고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태국 빠이의 깊은 산속에서 열린 히피 파티에는 제발 엄마 없이 혼자 갔으면 하는 서른 살 남자의 솔직하고도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렇듯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다 큰 아들과 나이 든 엄마의 여행 궁합은 생각 외로 찰떡궁합이었다는데, 설마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을까? 죽고 못 사는 커플들도 미친 듯 싸우다 태반은 헤어지고 돌아가는 게 바로 장기여행! 엄마와 아들이라고 예외일 리 없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날 선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때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남은 시간 서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갈 때까지 가보자!”는 훈훈한 결론을 내렸고, 내처 다시 길 위에 섰다. 엄마가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내일이 막 궁금해져.”라고 말하는 장면은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여행은 많은 이야기를 남겼는데, 특히 ‘서울 본부’를 자처하며 한국에 남아 있던 딸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엄마 몰래 방콕으로 날아가 ‘깜짝쇼’를 벌인 에피소드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면 하이라이트. 딸과 일주일을 보낸 엄마는 지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여행에 박차를 가한다. 이처럼 어느 한 곳, 어느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여행 이야기로 채워진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의 이야기를 먼저 엮은 것으로, 여행 1막에 해당한다. 책 속에는 ‘정말? 과연? 실제로 그랬어?’ 싶은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여행 내내 엄마에게 재롱잔치라도 부리는 듯한 아들의 조금은 철이 없는, 하지만 훈훈한 속내가 가득해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엄마미소를 짓게 만든다. 더불어 여행의 여운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행 2막인 모로코에서부터 런던까지의 이야기,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는 오는 10월 출간 예정이다.

작가

태원준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2년 6월 26일
학력
2009년 경희대학교 경영학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태원준)
  •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태원준)
  •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태원준)

리뷰

4.8

구매자 별점
5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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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전히 내 편인 사람과 길게 여행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인 것 같다. 다시금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pur***
    2017.03.23
  • 30살 먹은 청년이 60세 환갑인 어머니와 함께 전 세계를 배낭여행하는 이야기다. 젊은 청년인 주인공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30여 년간 운영하던 식당을 정리하고 호기롭게 아들을 따라나선 환갑의 모친이 더 대단하다. 칭다오에서 런던까지 300일간, 그리고 200일간 중남미를 가급적 비행기는 타지 않고 육상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숙소는, 호텔이 아닌, 저가형 다인실을 고집한다. 여행한 국가를 세어보니 69개국에 이른다. 여행지에서는 모자가 함께 여행하는 것에 모두들 신기해한다. 정말로 파워풀 모자다. 쉬운 필치로 읽기도 편하고 주요 여행지에 서려있는 역사나 스토리도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어서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adv***
    2016.10.23
  • 정말 재미있다. 책이지만 내가 같이 여행을 다니는 느낌이 들정도.

    cho***
    2016.07.29
  • 2권도 리디북스로 읽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alo***
    2014.11.04
  • 이거 2권은 전자북으로 출시 안되나요 제목이 엄마 결국 해피엔딩이야던데 너무 재밌습니다

    min***
    2014.05.21
  • 나는 우리 엄마에게 어땠나..하는 생각과 너무나 어려운 여행을 시작한 두분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사진이 조금 더 들어있다면 더 좋을것 같네요. 짱입니다

    tls***
    2014.05.13
  • 너무나 신나고 즐거운 그리고 감동이 있는 여행을 함께 하는 기분 이었습니다. 유럽편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nic***
    2014.01.24
  • 다운로드 후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함께 여행하고 있는 것 같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행복했습니다. 작가님의 신선한 표현력에 높은 점수를!

    lee***
    2013.11.08
  • 미리 보기 읽고 맘에 들어서 구매. 생각보다 괜찮은 책인 거 같다. 표지가 더 예뻤으면 좋았을텐데... 표지가 책 내용을 못 따라가는 듯 ㅠㅠ 보기보다 더 마음에 드는 책.

    han***
    2013.08.22
  • 특이한 에피소드는 없어도, 그 여행, 그 시간 자체만으로도 이미 너무나 특별한 책. 비행기를 타지 않고 배와 육로만을 이용해 이동하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그들의 여행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어머니께서 태어나 처음으로 내일이 막 궁금해진다고 말씀하셨을땐 왠지 나까지 가슴이 뭉클... 코스도 잘 짜여져 있어서 아시아 여행하는데 많은 참고가 될것 같다. 곧 이어서 출간될 유럽편도 기대중!!!

    090***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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