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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99%의 희망을 위한 8시간 37분의 명연설과 철학•공약•정책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작품 소개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단 한 권의 책!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되었고, 2015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그이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버니 샌더스는 생소한 면이 많은 인물이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 그를 알기 위해서 무엇을 봐야 할까?

이번에 새로 나온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99%의 희망을 위한 8시간 37분의 명연설과 철학, 공약, 정책’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그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줄 모든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이 책에는 8시간 37분에 걸친 명연설이 전문 그대로 실려 있음은 물론, 버몬트 주 벌링턴 시장으로서, 또 25년간 연방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그 외에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선 공약 17개가 그의 가치 철학과 함께 실려 있다.


출판사 서평

미국 대선의 폭풍의 핵, 버니 샌더스!
유력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위협하는 단 한 명의 정치인!

2016년 11월 치러질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불과 7개월 전만 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젭 부시의 대결이 될 것이라 전망하며, 당내 경선은 본 게임으로 가기 위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를 맹추격하며 연일 새로운 뉴스 기사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버니 샌더스의 등장은 당내 경선을 본 게임보다 더 흥미롭고 치열한 레이스로 만들고 있다.
72살의 노장, 버니 샌더스는 버몬트 주의 상원의원이다. 그가 처음 출마 의사를 내비친 2015년 4월, 그의 지지율은 6%에 불과했다. 하지만 석 달 후인 8월, 지지율 44%를 얻으며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제쳤다. 그 과정에서 거대 기업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두 달 만에 168억 원의 기부금을 모으며 미 정치권을 깜짝 놀라게 했다.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단 한 권의 책!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되었고, 2015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그이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버니 샌더스는 생소한 면이 많은 인물이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 그를 알기 위해서 무엇을 봐야 할까?
이번에 새로 나온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99%의 희망을 위한 8시간 37분의 명연설과 철학, 공약, 정책’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그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줄 모든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버니 샌더스는 2010년 12월 10일 오마바 대통령과 공화당이 부자 감세 등을 포함한 감세법안을 ‘날치기’로 합의한 후 그대로 통과시키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상원 회의장에서 8시간 37분에 걸쳐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감행함으로써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연설을 통해 부자 감세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와 법인세를 비롯한 각종 영업세 혜택의 불합리함, 대기업의 탈세 현황, 긴급구제를 받은 월가의 탐욕, 대형은행 CEO들의 부도덕한 연봉 인상, 공화당의 사회보장제도 민영화 시도의 역사에 대해 낱낱이 밝혔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의 아동빈곤율, 자유무역정책으로 인한 실업문제 등 각종 국가 경제 파탄에 대해서도 정확하면서도 충격적인 데이터에 입각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쳤다. 이 연설은 중산층이 붕괴하고 빈곤층이 늘어가는 현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역설한 명연설로 평가받았고, 이 연설을 통해 그는 전국구 정치인으로 거듭났으며 대선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8시간 37분에 걸친 명연설이 전문 그대로 실려 있음은 물론, 버몬트 주 벌링턴 시장으로서, 또 25년간 연방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그 외에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선 공약 17개가 그의 가치 철학과 함께 실려 있다.

버니 샌더스, 그는 누구인가?
덴마크식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사회민주주의자’

버니 샌더스는 민주-공화당 양당 체제가 명확한 미국에서 25년 동안 무소속으로 연방의원을 지냈으며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무소속으로 연방의원을 지낸 기록이다. 그는 “많은 미국인들이 민주당과 공화당이 별 차이가 없다고 믿고 있으며, 그 속에서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았다.
자신을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라고 말하는 그는 ‘복지국가와 자유시장경제체제의 조합을 추구’하는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의 북유럽 국가 시스템을 이상적인 모델로 간주하면서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경선에 출마하면서 “다른 후보들, 특히 힐러리 클린턴의 정책을 조금이라도 진보적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시카고 대학교 재학 당시, 학생비폭력조직위원회(CORE) 대표였던 샌더스는 인권 운동과 반전 운동에 적극적이었다. 백인과 흑인을 한 기숙사에 둘 수 없다며 분리 배정을 시작하자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항의 시위를 주도, 경찰에 연행되었다. 1963년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주도한 워싱턴 평화 대행진에 참석했고,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까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났던 베트남 반전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것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
1972년 버몬트 주 연방 상원 의원 특별 선거에 도전했으나 2.2% 득표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고 낙선했다. 그 뒤 버몬트 주지사 선거와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1981년 4전 5기의 성공 신화를 쓰듯 버몬트 주 벌링턴 시장 선거에서 박빙의 선거전을 치른 끝에 민주당 소속의 현직 시장을 단 10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샌더스,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다

샌더스가 시장에 당선된 1981년은 신자유주의의 원조 격인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이 백악관에 입성한 때였고, 미소 냉전이 극에 달할 때였다. 그가 당선되자 미 전역 언론이 들끓었다. 자칭 ‘사회민주주의자’인 그의 시장으로서 출발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 후 4번이나 시장에 재선되었고,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상원에 진출하고,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 큰 지지를 얻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 당선 후 샌더스는 진보적인 정책이 사람들을 얼마나 잘살 수 있게 하는지 홍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지지자들을 모아 ‘페어플레이를 위한 시민위원회’라는 시민단체를 만들고, 직접 지지자들과 함께 시 곳곳을 누비며 보수 세력을 비판하고 진보적인 정책을 홍보하는 리플릿을 돌리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1983년 다시 시장에 당선되었을 때는 시의회에도 진보적인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었고, 본격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
그의 정책 목표는 오로지 평범한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부자들을 위한 콘도미니엄 건설 대신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공영 임대 주택 건설을 택했다. 지역 상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프랜차이즈 대형마트의 입점 대신 소비자협동조합을 결성, 소상인들의 상권을 보호했다. 노동조합을 꺼리는 ‘보통의’ 시장들과 달리, 노동조합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도와줌으로써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시장 직속의 예술위원회를 만들어 시민들이 무료로 예술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가 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벌링턴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어갔다. 선거가 거듭될수록 지지율은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콘도미니엄을 지으려던 벌링턴의 백만장자 토니 포멀로조차 입장을 바꿔 샌더스의 든든한 우군이 되었다.

‘개정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다

199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샌더스는 본격적으로 워싱턴 정계에 진출했다.
샌더스의 별명은 ‘개정의 왕(amendment king)’이다. 그 어떤 의원보다도 더 많은 법률개정안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그는 법들을 조목조목 따져서 중산층에 불합리한 부분이나 불리한 점이 있으면 이를 고쳐 의회에 제출함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법안 제출에도 매우 적극적이어서 부의 재분배, 무상교육, 노동문제 등 진보 법안을 만드는 데 매진했다. 그 외에도 인종차별 반대, 전쟁 반대, 각종 자유무역협정 반대, 성적 소수자 인권보호, 대기업의 노동자 부당해고 반대, 의료시설 및 의료보험 확충, 기반시설 건설 등을 꾸준히 주장하는 ‘일관성 있는’ 행보를 걸어왔다.
이런 법률과 정책들을 만들 때 샌더스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특히 중요시했다. 이메일로 의견을 받고, 버몬트 주를 돌며 작은 강당이나 교회를 빌려 그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었다. ‘연방의원 샌더스’를 만나보지 않은 버몬트 주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8시간 37분의 이유 있는 연설!
국가 재정을 파탄으로 이끈 부시의 부자 감세법에 홀로 맞서다!

2010년 12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초선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는 무려 8시간 37분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연설을 했다. 흔히 ‘샌더스 필리버스터’라고 알려져 있는 이 연설을 통해 그는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샌더스는 부자 감세를 ‘가장 시끄러운 방식으로’ 반대함과 동시에, 미국의 현재 상황과 모순을 적나라하게 국민들에게 보여 주고 또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이러한 연설을 했다고 한다.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전 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총 4번에 걸쳐 부자들을 위한 감세법을 속속 통과시켰다. 감세조치는 미국의 경제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 갔다. 국가재정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되었고, 무역적자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산층은 붕괴되고 빈곤층은 증가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대화되었다. 부시 행정부는 없는 살림에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에 돈을 쏟아부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닥쳐 전체 경제가 휘청댔다.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서 부자 감세라는 단어에 질릴 대로 질린 미국인들은 2010년만 기다리고 있었다. 재정적자를 증가시키는 법은 10년 한시법으로 해야 한다는, 이른바 ‘버드 룰(Byrd Rule)’ 때문에 부시 행정부의 감세정책 대부분이 2010년에 끝나기 때문이었다. 또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선거기간 내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더 이상의 ‘감세정책’은 없을 거라 말했다. 상식적으로 볼 때 공화당의 부자 감세를 비판해오던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이 일몰을 맞은 감세정책을 소생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입법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리 만무한 일이었다.
그런데 2010년 12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사이에 부시 행정부의 핵심적인 감세조치들을 2년 연장하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소득세율을 인하하고, 배당금 및 자본이득에 대한 세율 인하를 연장하고, 원래 2011년부터 100만 달러 이상의 유산에 55%의 상속세를 매길 예정이었으나 이를 대폭 조정하여 500만 달러 이상의 유산에 35%의 상속세를 매기는 것이 그 내용이다.

중산층의 몰락과 국가 경제의 파탄을 낱낱이 지적하다!

샌더스의 연설을 통해 독자들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좋지 않고, 불평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번역한 이영 씨는 “나는 1992년부터 6년간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살았다. 당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국가였다. 내가 만난 미국인들은 가진 자의 여유가 넘쳤다. 그런데 이 연설 속의 미국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추락해 있었다.”라고 하며 놀라움을 가지고 번역을 했다고 밝혔다.
샌더스가 연설을 할 당시 미국의 국가부채는 13조 8000억 달러에 달했다. 상위 1%가 전체 소득의 23.5%를 벌어들이고, 상위 1%가 나머지 90%보다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으로 불평등한 국가가 되어버린 것이다.
경제 파탄에 책임이 없는 중산층과 서민층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실업률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극소수의 슈퍼리치들은 점점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아무런 법적 제재를 당하지 않고 있는 것이 미국의 현실이다.
2008년 대형 은행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긴급구제를 받아놓고 그 돈을 소기업과 서민 가정에 대출을 해주는 대신, 자사 CEO들의 연봉을 사상 최고로 올렸다. 또한 공화당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은밀하게 사회보장제도를 무력화시키고 민영화하려고 했으며, 부유층의 재산 증식을 위해 각종 세금을 깎기 위해 다방면에서 갖은 애를 써왔다. 이 모든 것들이 샌더스의 연설을 통해 낱낱이 밝혀졌다. 단지 주장이나 선동이 아닌,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한 연설이었다.
샌더스는 또한 미국의 아동 빈곤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충격적 사실과 미국의 기간 시설이 어느 정도로 뒤떨어졌는지도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암울한 상황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았다. 명쾌한 대안을 제시한다.
우선 월가의 세금을 깎아줄 것이 아니라 대형 은행을 해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대형 은행이 무너지면 경제도 무너진다.’는 우려로 인해 엄청난 액수의 긴급구제금을 지원해줬는데, 그 돈을 가지고 자신들의 몸집 불리기에만 집중하고 국민들에게 높은 이자를 받아 챙기는 일에만 몰두한다면 그런 은행들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돈이 진짜로 필요한 사람이나 소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작은 은행들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요지이다.
또한 진짜로 중산층을 살리려면 부자 감세를 할 것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기반시설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서 가계 소득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남북전쟁이 있었던 1860년대 초에 만들어지고 이후 단 한 번도 전면적인 수리를 한 적이 없는 상수도 시스템을 고치고, 4개 중 1개는 구조적인 결함이 있어 제 기능을 못하는 교각들을 수리하고, 교통 항공 시스템에 투자함으로써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연설 그 후, 전국구 정치인으로 우뚝 서다

이 연설은 그날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위터링된 사건으로 기록된다. 또한 연설을 보기 위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상원 홈페이지에 몰려가 먹통이 되었다. 다음날 신문들의 1면들은 그의 연설 관련 기사로 도배가 되엇고, 외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또한 2012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샌더스가 무려 71%의 득표를 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샌더스의 이러한 연설에도 불구하고 합의안은 통과되었다. 그 이후 오바마 정부는 수차례 세금 개혁안을 내놓지만, 미국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중산층의 붕괴와 빈곤층의 증가, 실업률 증가 등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17가지 대선공약까지 빠짐없이 아우른 책!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위해!

이 책에는 17개의 대선 공약, 공약의 배경과 이유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1. 소득과 부의 불평등 해소 2. 대학 무상교육 3. 정계에서 거대자금 추방 4. 적절한 보수의 일자리 창출 5. 생활임금 지급 6.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대처 7. 인종 평등 실현 8. 공평하고 인도적인 이민정책 9. 여성 인권 신장 10. 사회보장의 강화 및 확대 11. 재향군인에 대한 예우 12. 성소수자 평등 실현 13. 처방약 가격 인하 14. 월가 개혁 15. 진정한 가정의 가치 확립 16. 전쟁 종식, 평화 수호 17. 이란 핵협상 지지
45쪽에 걸친 샌더스의 공약은 철저히 중산층과 일반 국민을 위한 가치와 철학이 바탕이 되고 있다. 또한 실질적 평등의 실현, 세계 평화와 지구 환경 보존의 중요성도 잊지 않고 있다.
그가 그리는 미국은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 내가 가난해져도 국가가 나를 지켜주는 나라, 일부가 아니라 모두가 잘사는 나라가 그것이다.

우리는 왜 버니 샌더스를 주목해야 하는가?
한국에 던지는 뼈아픈 질문이자 희망의 메시지!

버니 샌더스는 책의 서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미국 국민들은 더 낮은 임금으로 더 오랜 시간을 일해도 부자들의 주머니만 두둑해지는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거액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 부으며 정치 시스템을 어지럽히는 탐욕스런 기업들에게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단 15명의 사람들이 총재산을 1750억 달러나 불렸습니다. 반면 4500만 명의 미국 국민들은 빈곤 속에 살아갑니다. 제 관점에서 이것은 사회정의가 아닙니다. 이것은 이 나라 슈퍼리치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희생시키며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디자인한 불공평한 경제일 뿐입니다.”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 속에서 계층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양극화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바로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 추락하는 미국의 모습과 한국의 모습이 겹쳐 보이면서 섬뜩함이 느껴질 것이다. 동시에 막연하고 주관적이었던 사회현상이 냉엄하고 객관적인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버니 샌더스가 하는 말을 흘려듣거나 ‘남의 나라’ 이야기로 치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미국의 처참한 현실은 곧 한국의 현실이기도 하다.
버니 샌더스는 미국 정치인이지만, 이러한 정책을 소리 높여 말하고 또 실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버니 샌더스의 진정성을 국경을 초월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99%의 국민을 위하고 염려하는 그 마음과 정치인으로서의 신념과 열정에 국내에서도 큰 박수를 보내며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또한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 그 사람이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국내에 미칠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버니 샌더스가 미국 대통령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이미 경선 과정에서 힐러리의 공약을 끊임없이 진보적으로 이동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가 버니 샌더스를 주목해야 할 때이다.

버니 샌더스, 현상이 아니라 열망이다!

그는 혁명적인 영웅이다. 샌더스가 시대를 따라잡은 것이 아니라, 시대가 그를 뒤따랐다.
- 《워싱턴포스트》

그는 공화당과 민주당을 뛰어넘었다.
-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

금권선거 하에서 샌더스가 승리하기는 어렵지만, 그의 캠페인은 가치가 크다.
- 노암 촘스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언어학과 교수)

샌더스는 경쟁자를 헐뜯고 다니지 않고 자기 정책을 제시하는 선거운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 내가 후보로 나선다면 그와 똑같이 멋진 선거운동을 했을 것이다.
-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샌더스의 열정에 감동받았다. 그는 미국의 소득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후보다.
- 로버트 라이시 버클리 (전 노동부 장관, 현 캘리포니아대 교수)

버니 샌더스는 참으로 희귀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샌더스가 버몬트 주에서 해낸 일뿐만 아니라, 보통의 정치꾼들 사이에서 해낸 일들의 진가를 알아야 한다.
- 맷 타이비 (《롤링스톤》 편집장)

나는 내 형제, 버니 샌더스를 지지한다. 그는 오로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50년 넘게 성실하게 뛰어왔다.
- 코넬 웨스트 (프린스턴 대학교 명예교수, 유니언 신학대학 철학과 교수)

그가 제시한 도덕적인 잣대와 가치관은 내게 영감을 준다. 그는 항상 역사의 옳은 쪽에 서 있다.
- 사라 실버만 (영화배우)

버니 샌더스는 40년 동안 보통 사람들을 위한 바로 그 자리에 항상 있었다.
- 타일러 오프라수스 (자원 봉사자)

부의 편중 현상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샌더스는 이를 성공적으로 이슈화했다. 사람들이 샌더스를 지지하고 열광하는 이유이다.
- 카렌 맥라렌 (대학생)


저자 프로필

버니 샌더스 Bernie Sanders

  • 국적 미국
  • 출생 1941년 9월 8일
  • 학력 시카고대학교 정치학과 학사
  • 경력 2007년 미국 버몬트주 상원의원
    1991년 미국 버몬트주 하원의원
    1981년 미국 버몬트주 벌링턴시 시장
    연방 상원의원
  • 링크 공식 사이트페이스북트위터

2015.12.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미국에서 자신을 유일하게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라고 칭하는 연방 상원의원이다. 연방하원의원 8선(16년), 버몬트 주 연방상원의원 재선(4년) 총 20년간 의원을 지내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무소속으로 연방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홀로코스트로 가족을 잃고 미국으로 온 폴란드 이민자 아버지와 유대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방 2개 월세 아파트를 못 벗어나는 어린 시절을 보낸 샌더스는 “그때 가난이 가족에게 주는 영향, 경제적 계급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한다.

1972년 최초로 나간 버몬트 주 연방 상원 의원 특별 선거에서 낙선하였다. 득표율은 고작 2.2%. 그 이후에 버몬트 주 주지사 선거, 연방 상원 의원 선거, 다시 주지사 선거에 나가 무려 4번이나 낙선하였고 득표율은 항상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그러다 1981년 버몬트 주 소속 벌링턴 시장 선거에 나가 민주당 소속 상대후보와 고작 열 표차 승리를 거두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그를 시장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아 시의회는 그의 활동을 방해하기 일쑤였고, 기업들은 적대적으로 그를 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4선에 달하는 시장 재임기간 동안 벌링턴을 미국... 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에서 금기시되는 단어인 ‘사회주의자’라는 단어를 스스로 쓰는 사람답게, 지난 20여 년간 부의 재분배, 무상교육 등 진보 법안 만들기에 매진했다. 또한 가난 문제와 직결되는 인종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시카고 대학교 재학 당시에는 인종차별적인 기숙사 배정 시스템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된 전적이 있으며, 현 미국 상원의원 중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에 참여했던 두 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반전 운동, FTA 반대, 성적 소수자 인권보호 등 ‘일관성 있는’ 행보를 걸어왔다. 이런 일관성이 현재 버니 샌더스 열풍의 근본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010년 12월 10일 공화당과 민주당의 야합에 의해 이루어진 부자감세 연장을 저지하기 위해 8시간 반 넘게 필리버스터를 행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이후 치러진 2012년 상원 의원 선거에서는 무려 72퍼센트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지난 4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샌더스는 진보 이슈를 선점하며 젊은층의 강력한 지지를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6월 중순 이후 샌더스는 차기 대세인 힐러리 클린턴을 맹추격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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