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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터 울면서 봤네요 저희 가정이랑 너무 비슷해서요. 아마 별점을 낮게 주신 분들은 책의 내용보다는 조금 더 나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신 것 같아요. 부모여서 싫지만 부모라서 미워할 수 없는 마음.. 저는 너무 공감됐어요
보면서 울었어요 저랑 주인공이랑 감정선이 비슷한 듯 위로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심리 묘사라도 나오니까 어떤 마음이구나 하고 알겠는데 주인공 동생은 어떤 심정으로 살았을지 감도안잡힘..
솔직히 얘기해서 말씀 드리는건데.. 이 작가의 아버지 잘 죽었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후생에서도 가족을 이루지 마세요. 당신이 있기에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렸고 앞으로도 흘릴겁니다. 평생 지옥에서 반성하며 사세요.
안타깝고 뭐 세상은 넓으니 이런저런 가족들도 있겠지 하면서도 주인공이 답답하면서도 이해가 가다가도 그래도 저건 좀;;; 하고 생각만 드는 심란한 책이네요. 그리고 가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용서하지 않아도 됩니다..오히려 그게 자기자신을 갈아먹는 요인이 될 수 있음 그리고 진짜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싶으면 진심 병원가서 상담 받는게 좋아요..
부모를 증오하면서도 버릴 수 없는 마음.. 나도 겪는 일이라 작가가 무슨 감정을 느꼈는 지 알 것 같음.
모든 감정들이 이해가지만 딱 하나 답답하고 부탁하고싶은거: 제에발 전문적인 상담치료 좀 받으러 다녀주세요..... 저걸 어떻게 혼자 감당합니까ㅜㅜ 주변인 누구라도 좀 데리고 가줬으면
비슷한 처지에서 자라서 부모에 대한 양가감정에 대해 완벽하게 공감했다. 작품이 와닿지 않거나 주인공이 그저 불쌍하게만 여겨지는 독자의 경우 본인의 가정환경이 큰 행운이었을 수 있다는 점을 되새겨보면 좋겠다. 마지막 장을 덮은 후 문득, 이젠 나도 악몽을 덜 꾼다는 걸 깨닫고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이 되었다. 아예 안 꾸는 날은 오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삶은 흘러가고 변한다. 나아지지 않아도 변하는 게 삶이란 걸 믿고 살아나가면 되나 보다.
그저 작가와 작가의 어머님과 동생이 대단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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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면 괴물이 되는 아빠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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