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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은 무엇으로 사는가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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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은 무엇으로 사는가

소장전자책 정가3,300
판매가3,300
뱀은 무엇으로 사는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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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
* 작품 키워드: 초월적존재, 동거,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상처녀, 고수위
* 남자주인공: 마사 – 신이기도, 신이 아니기도 한 존재. 무한한 시간 속 권태에 빠져 있던 중 흥미로운 존재를 발견하고 접근한다. 그것이 제 삶을 뒤바꾸게 될지 모르고.
* 여자주인공: 이브니아 - 인형사. 사람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아름다운 인형을 만든다. 그것이 제 일상을 깨트려 버릴지 모르고.
* 이럴 때 보세요: 새끼 오리의 탈을 쓴 사자 한 마리가 보고 싶을 때


뱀은 무엇으로 사는가작품 소개

<뱀은 무엇으로 사는가>

옛날 아주 먼 옛날
숲이 아름다운 어느 작은 마을에
솜씨 좋은 인형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예쁜 아가씨가
괴상한 물건을 만든다며 수군거렸지만
이브니아는 행복했답니다.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요.

“나의 창조주.”

반짝이는 푸른 눈과 붉은 입술로
홀리듯 말하는 그를 보며
그녀는 숨이 막혀 왔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녀가 만든 인형이었으니까요!

“난 널 이렇게 만든 적이 없어.”
“네가 옆에서 숨만 쉬어도 이렇게 돼.
그러니 네가 이렇게 만든 거 맞아.”

보석을 박아 넣은 푸른 눈이 무섭도록 집요해지고
안료로 물들인 붉은 입술이 탁한 숨을 내쉬었습니다.

“나 같은 걸 더 만들 생각은 하지 마.”

정성 들여 빚은 손이 그녀의 목을 움켜쥐며
귓가에 나른히 속삭였습니다.

“나한테만 이렇게 예쁘게 울어 줘.”

마사.
인간을 타락하게 만든 신의 과일.
그와의 이야기는,
이제 겨우 시작이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12
에필로그
외전 - 미스터 엘랑드의 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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