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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상세페이지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 관심 43
라렌느 출판
총 5권
소장
단권
판매가
600 ~ 3,500원
전권
정가
14,600원
판매가
14,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1.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3489367
ECN
-
소장하기
  • 0 0원

  •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특별외전)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특별외전)
    • 등록일 2024.08.01.
    • 글자수 약 3만 자
    • 600

  •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4권 (완결)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4권 (완결)
    • 등록일 2020.01.16.
    • 글자수 약 14.7만 자
    • 3,500

  •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3권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3권
    • 등록일 2020.01.16.
    • 글자수 약 15.4만 자
    • 3,500

  •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2권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2권
    • 등록일 2020.01.16.
    • 글자수 약 16.1만 자
    • 3,500

  •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1권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1권
    • 등록일 2020.01.16.
    • 글자수 약 15.6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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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로맨스 판타지
▷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 왕족/귀족, 동화 신데렐라 기반, 대형견남, 도도녀, 로맨틱코미디

▷ 여주인공: 자보트 – 부와 명예도, 헌 동생과 새 동생의 장래도, 하룻밤을 불태운 남자와의 의리도, 전부 잃고 싶지 않은 도도한 아가씨.
▷ 남주인공: 멜릭 – 탁월한 부와 명예, 뛰어난 능력, 훌륭한 외양, 단단한 허벅지를 가진 제국 남자로, 무도회에서 하룻밤을 불태운 그녀에게 영원한 사랑을 느꼈다.

▷ 이럴 때 보세요: 즐겁고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재미있는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아아, 근본 모를 제국인인데.
궁전 무도회가 날 기다리고 있는데.
아까부터 발코니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습기 찬 숨소리와 멜릭의 냄새가 섞여서 머리가 아찔했다.
“……멜릭.”
사실 알코올은 내가 마셨단다.
“제 머리카락을 잘 풀어주시면, 한 곡 춰드릴게요.”
그는 날 물끄러미 응시했다. 이내, 마지막 한 올까지 손상 없이 풀어낸 내 머리카락에 코끝을 갖다댔다.
오, 남의 머리카락에 대고 일부러 숨 들이마시는 소리를 내는 촌놈의 천박한 행동 따위에 뱃속이 뜨거워지는 난 뭘까?
멜릭의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
“그럼 블루스로.”
“좋아요. 블루스로.”
요즘 소규모 파티에서 유행하는 끈적끈적한 사교춤에 애용되는 곡 장르를 말한 거다.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을 중시하는 아가씨께서 저와 그런 춤을 춰도 괜찮으시겠습니까?”
멜릭이 이제 와서 짐짓 점잖은 체 물었다.
그의 손에 쥐여 있던 내 머리카락이 스르르 내 어깨 위로 흘러내렸다. 나는 벌써 그의 향기가 밴 듯한 머리카락을 한쪽 어깨로 넘기곤,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장갑을 끼지 않은 손이다.
“어쩔 수 없죠.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서 추는 수밖에.”
뒤늦게 취기가 올라왔다.
크고 투박한 손으로 정성껏 내 머리카락을 풀어준 보답이라는 핑계로, 나는 멜릭에게 내 첫 블루스를 허락했다. 샤를과 춘 미뉴에트를 잊어버리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어?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지 않도록, 구석으로 데려가 주시겠어요?”
“날 해치실 것 같은데.”
웃음기 섞인 낮은 목소리. 어서 손이나 잡아, 하고 소리치고 싶게 만드는 목소리.
멜릭은 갑자기 더워졌는지, 셔츠의 단추를 두 개나 풀고 나서 내 손을 잡았다.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작품 정보

나, 자보트 윈체스턴은 열아홉 나이에 의붓아버지의 유산을 상속받아 윈체스턴 가(家)의 주인이 되었다. 가문 운영은 어머니가 해주실 테니 나는 평생 놀고먹으면 돼―라고 생각하던 차에 죽음의 위기를 겪게 되고, 인생 계획을 다시 썼으니―

“이제부터는 내가, 윈체스턴의 진짜 주인이 되겠어.”

윈체스턴의 부와 명예도, 나의 헌 동생과 새 동생의 장래도, 무도회에서 하룻밤을 불태운 내 남자와의 의리도, 전부 다 이 손으로 지킬 것이야.

“윈체스턴 양, 당신에게만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사실 내 진짜 신분은…….”
“쉿. 당신의 비밀을 지키세요, 멜릭.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남자의 고운 마음씨뿐이랍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내 오른쪽 허벅지에 관심이 있으신 것은 왜일까요.”
“오해는 마세요. 남자의 마음씨란 어디에서 우러나오는 것일까 탐구 중이었답니다.”

성깔은 좀 있지만, 알고 보면 자상한 자보트 언니랍니다.

작가

안데르센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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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58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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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엔 말투때문에 주춤했지만 특유의 맛깔나는 진행이 마음에 들어요!

    kim***
    2025.05.09
  • 사랑, 염병, 인생, 극, 성장, 비유와 극화로 꾸며진 *드립 다 들어 있는 소설... (중간에 뭔가 이상한 것들이 있는 것 같다면 착각이 아닙니다.) 현실을 동화처럼, 그리고 지독히 현실로서 딛고 일어나 나아가는 사랑스러운 자매들과 연인들의 이야기

    hwa***
    2024.11.05
  • 문체가 과장되고 연극대사 같아서 호불호 갈릴 것 같지만 저에게는 호였어요. 1권 -2권이 이야기의 찐 완결같았고 3권 - 4권은 외전 느낌이었습니다 3권은 그냥 그렇고 4권은 멜릭시점 외전인데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gir***
    2024.05.27
  • 1권만 읽고 묵혀 뒀다 읽었어요 다시 읽어보니 오~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음요

    tru***
    2024.03.19
  • 정말이네요~~~ ㅋㅋ 문체가 아주 속이 뻥 ~~~할정도로 시~~원하네요~~~ 리뷰쓰고 계속 달립니다~~~^^

    qaz***
    2024.03.17
  • 뜻대로 하세요나 헛소동 같은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가볍고 유쾌하지만 크게 유치하지는 않았어요. 다양한 동화와 오리지널 설정을 섞은 에피소드와 세계관도 좋았고 인물들의 유머러스함(그들은 진지했겠지만)과 문어체로 과장된 말투도 모두 매력적이었습니다.

    sae***
    2024.01.05
  • 따스하고 동화같은 이야기! 무엇하나 평범하지도 않고 캐릭터들도 다들 매력적이었어요. 추운 겨울에 읽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다만 작가님이 후반부 완급조절에 대차게 실패하신듯 해요. 권당 분량도 많던데 3편 초중반의 본편까지를 3권으로 뽑고 나머지 분량의 후일담과 외전과 권을 분리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후일담 일부 회차는 흐름이 늘어져서 좀 아쉬웠네요 내용은 다 정말 좋았어요. (특히 제이미안과 렉서스의 이야기) 근데 3권 후반부 갈수록 교정이 완전 엉망이라 뒤집힌 따옴표나 뜬금없는 대괄호나 오타같은게 죄다 남아있네요 이 점이 마음에 안 들어서 별점을 깎았습니다

    dai***
    2023.12.24
  • 여주랑 남주 둘 다 진짜 앙큼해요. 이렇게 앙큼한 주인공들 첨 봄.. 남주는 거기서 좀 더 능글맞은 느낌이고 여주는 새침합니다. 둘이 케미가 좋아서 서로 티키타카 하는 거 보는 재미가 있어요. 19금 딱지도 안 붙어있는데 비유적으로 은근한 듯 대놓고 음담패설이 쉬지 않고 나오는 게 개웃겨요. 이 글의 매력포인트임. 여주가 겉으로는 못된 언니인 척 하는 거에 비해 되게 씩씩하고 책임감 있는 타입이라 보다보면 정이 갑니다. 남주는 여주 뒷바라지 잘 해줌. 등장인물들도 다들 개성 강하고 다 각자만의 이야기가 있어서 여러 가지 동화가 섞인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런데 책에는 외전이 따로 표기되어있지 않은데 제가 보기에는 전체 단행본 네 권 중 거의 두 권가량이 외전이나 다름없어 보였습니다. 큼직한 사건들이 완전히 마무리되고 그 이후에 있는 자잘한 이야기랑 주인공들 2세 얘기, 다른 주변인들 얘기, 등등 나오는 게 외전에서나 흔히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더라고요. 그게 꽤 길게 이어졌어요. 보다가 이제 그만 봐도 되겠다 싶어서 끝까지 못 읽고 4권 초중반쯤에 덮었는데 솔직히 본편으로만 따지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아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독특하고 새로운 느낌의 글을 읽을 수 있어 재밌었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ggg***
    2023.12.01
  • 네 가볍습니다 어찌보면 유치할 수 있는 대화들 그런데 피식 웃고 넘기다 이젠 코믹보다 더 재밌게 보고 있어요 ^^ 시벨제국 시벨놈 ㅋㅋㅋ 욕이 아닌데 욕인듯 착착 감깁니다

    kan***
    2023.11.18
  • 극화체가 이렇게 신선할줄이야ㅋㅋㅋ 반면 주인공 내면의 소리가 매우 현실적인 꽁트느낌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blu***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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