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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부터 보라는 말에 나는 반대한다 스포츠배틀물만 볼거라면 그렇게 읽어라 허나 작가의 고민과 캐릭터와 서사가 얽히고 그렇게 모든 불협한 과정이 쌓여가다 터져가는게 7권까지다 같은 작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작화와 전개와 분위기가 바뀌어도 재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후반부의 진지한 모습들이 아쉬울정도로 성장하는 작가 자체를 보는게 좋았다
분명 사두사미지만 중간이 스포츠물이란 이런 것이라는 느낌이라 사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작가가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노력 만큼 모성과 인생관에 대한 철학이나 표현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집니다만... 다들 스포츠물에서 모성과 인생관은 그 다음이고 스포츠 그 자체에 대한 희열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스포츠물이 갖춰야 하는 것은 훌룡이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나 5권~10권쯤에서
흘리는 땀과 엄마 사랑에는 감동이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 5권까지 읽으면 멈출 수 없는 소녀들의 살육배드민턴···
작중 초반은 마치 케이온처럼 하하호호 하려는듯 했으나, 갑자기 작품 중반부부터 작가가 'ㅆㅃ! 다 꺼져! 나는 진지 스포츠물을 그릴것이다!!!' 라면서 작화와 연출에 작가 본인의 생명력을 마지막권까지 박박 갈아서 압축해서 쑤셔넣는 작품. 그 작화의 변천사는 정말 광기에 가득차있다고 해도 모자람이 없었다..
주인공 가족 오은영쌤 한테 다들 상담좀 받아야 할듯
스토리는 그저그런데 경기장면이 정말 재밌어서 아무래도 상관없는 느낌
7권부터 좋음… 땀방울묘사 최고
작화는 수려한데… 뭐가 그리고 싶은건지 작가 스스로도 몰랐던 것 같다.. 4권 정도까지는 대충 모에캐릭터로 끌고간 것 같고. 6권 쯤에서 변화가 좀 있는 듯. 여기부턴 완전히 다른 만화 같음. 남성향..? 이 근육 가득한 그림을 보면 남성향이 맞는 것 같긴 한데.
초반은 일상계 스포츠물이였는데 중반부터 그림체가 격변하기 시작하더니 왕도 스포츠 만화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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