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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상세페이지

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 관심 480
에이블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20.08.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9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4955084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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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작품 정보

알바르드 저택 지하에는 짐승이 있다.

매를 맞아도 길들여지지 않던 짐승이 알바르드 저택 막내딸 셀리에게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침을 뚝뚝 흘리며, 그녀만을 기다리는 짐승은 하루하루 조금씩 자랐다. 저를 묶고 있는 목줄을 끊을 수 있을 만큼.

셀리는 커져 버린 짐승에게 겁도 없이 손을 내밀었는데…….

***

저택 지하 깊은 곳에 있던 데시가 내 방으로 올라왔다.

데시의 샛노란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다. 데시는 그저 씩 웃었다. 짓궂은 웃음에 나는 침만 꼴딱 삼켰다.

다리 사이를 파고든 손이 꿈틀거리며 살을 갈랐다. 찌걱, 하는 소리가 나고, 무언가가 울컥 몸속으로 들어왔다.

“아앗!”

감각이 너무 낯설어서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손을 뻗어 데시의 팔을 잡았다. 데시의 손이 자꾸만 이상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데시!”

아랫배에 힘이 들어갔다. 내 몸은 데시의 손가락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다. 충분히 젖어서 미끌거리고 있었다.

“물이 많이 나왔어.”

데시는 그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듯 손을 세게 움직였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생생히 들려왔다. 소변을 본 것도 아닌데, 마치 실수를 한 것처럼 축축했다.

나는 다리를 파르르 떨며 눈을 질끈 감았다.

“셀리, 셀리.”

데시가 날 불렀다. 그의 목소리엔 웃음기가 섞여 있었다.

데시가 날 부르는데 난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숨은 가쁘고, 열은 오르고, 부끄러워서 바들바들 떨게 됐다.

“너무 좋아, 셀리. 사랑스러워. 다 가지고 싶어. 먹어 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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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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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2,57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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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나게 보앗어요ㅋㅋㅋㅋㅋㅋㅋ

    jad***
    2025.10.10
  • 깔끔합니다. 무겁지 않게 보기 딱 좋아요.

    aox***
    2025.09.26
  • 단권인게 아쉬우면서도 딱 좋네요~!!!

    lov***
    2025.09.20
  • 하...넘 재밌고...단편이라는게 너무 아쉽고ㅠㅠ여주 남주 둘다 눔 귀여워요

    dld***
    2025.09.10
  • 진짜 너무 재밌어요 1인칭 시점에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묘사되는 상황들이 진짜 너무 담백하니 재밌는데, 단 하나 아쉬운건 씬은 거의 묘사없이 넘어갔다는...?ㅠㅎㅎ

    xjp***
    2025.09.01
  • 고구마없고 여주 캐릭터 좋음 ㅋㅋㅋ 외전을 달라 달라!!

    ire***
    2025.08.31
  • 이제서야 보았네요 재미있어요 서사 진행 빠르고 남여주 캐릭터 마음에 듭니다

    app***
    2025.08.07
  • 애플망고 책중에 처음 보게된건데 글을 정말 잘쓰시고 늘어지거나 고구마도 없어서 재탕 자주해요

    rhd***
    2025.08.04
  • 외전이 필요해 ㅠㅜ

    mar***
    2025.08.04
  • 귀여운 커플이고 고구마 없는게 장점

    spi***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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