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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상세페이지

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 관심 357
소장
전자책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20.08.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9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495508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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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작품 정보

알바르드 저택 지하에는 짐승이 있다.

매를 맞아도 길들여지지 않던 짐승이 알바르드 저택 막내딸 셀리에게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침을 뚝뚝 흘리며, 그녀만을 기다리는 짐승은 하루하루 조금씩 자랐다. 저를 묶고 있는 목줄을 끊을 수 있을 만큼.

셀리는 커져 버린 짐승에게 겁도 없이 손을 내밀었는데…….

***

저택 지하 깊은 곳에 있던 데시가 내 방으로 올라왔다.

데시의 샛노란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다. 데시는 그저 씩 웃었다. 짓궂은 웃음에 나는 침만 꼴딱 삼켰다.

다리 사이를 파고든 손이 꿈틀거리며 살을 갈랐다. 찌걱, 하는 소리가 나고, 무언가가 울컥 몸속으로 들어왔다.

“아앗!”

감각이 너무 낯설어서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손을 뻗어 데시의 팔을 잡았다. 데시의 손이 자꾸만 이상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데시!”

아랫배에 힘이 들어갔다. 내 몸은 데시의 손가락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다. 충분히 젖어서 미끌거리고 있었다.

“물이 많이 나왔어.”

데시는 그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듯 손을 세게 움직였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생생히 들려왔다. 소변을 본 것도 아닌데, 마치 실수를 한 것처럼 축축했다.

나는 다리를 파르르 떨며 눈을 질끈 감았다.

“셀리, 셀리.”

데시가 날 불렀다. 그의 목소리엔 웃음기가 섞여 있었다.

데시가 날 부르는데 난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숨은 가쁘고, 열은 오르고, 부끄러워서 바들바들 떨게 됐다.

“너무 좋아, 셀리. 사랑스러워. 다 가지고 싶어. 먹어 버리고 싶어.”

작가 프로필

애플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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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2,52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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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가 좋은 이유가 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제 취향이라서 저는 흥미진진하게 잘 봤어요^^ 주인공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미소 짓고 봤네요^^

    cer***
    2025.06.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ars***
    2025.05.12
  • 이거 읽은뒤로 작가님 작품은 전부 무지성구매했는데.. 오랜만에 읽어도 너무 잘쓴소설 진지하게 이거 쓰실때 접신하셧던거같아요 글에 군더더기가 없음

    kek***
    2025.05.08
  • 셀리의 일기장... 여주 언니 너무 민폐 아닌가요.ㅠㅠ

    whi***
    2025.04.26
  • 외전이 없는게 유일한 단점……

    roj***
    2025.04.26
  • 귀엽고 귀엽고 뒷이야기도 궁금해요

    res***
    2025.03.22
  • 소꿉친구 쌍방구원물의 정석일세…. 진짜 딱 바이블 그자체로쓰임

    sgo***
    2025.03.09
  •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화

    yoo***
    2025.03.09
  • 작가님 글 서술방식?이 넘 제 취향이에요ㅠㅠ그리고 19금이라도 떡신만 주구장창나오는게 아니라 스토리중심인것도 넘 좋고요 넘 재밌어요 진짜

    som***
    2025.03.02
  • 깔끔한 구성 맘에 듭니다. 쓸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쓴다는 게 이런 거지 않을까

    joy***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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