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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 상세페이지

송곳니

  • 관심 3
에이블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0.08.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1만 자
  • 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495517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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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

작품 정보

단우는 매일 맞았다. 그녀의 부친은 어린 단우를 발길질하고, 칼집으로 두들겨 팼다.

그러나 아무도 단우를 보살펴주지 않았다. 그녀는 어머니의 부정으로 태어난 아이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를 보살펴준 유일한 사람은 부친이 적지에서 잡아온 포로 출신의 노예 우니였다.
까무잡잡한 살결에 새카만 눈동자를 가진 우니는 입 안에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소년이었다.

아버지에게 맞고 울며 잠이 드는 밤이면 제 곁으로 다가와서 제 머리를 만져주는 우니가 단우에게는 유일한 안식처였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불이 난다.
불길 속에서 단우는 함께 도망치자는 우니의 손을 잡지 못한다. 도망쳐서 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붉게 타오르던 밤, 우니는 사라지고 단우만 남는다.
불길 속에서 아버지는 불구가 되었고 더 이상 단우를 괴롭힐 사람은 없었다. 그런 줄 알았다.

나이가 찬 단우는 새 어머니가 원하는 곳으로 원치 않는 시집을 가게 된다.
그녀의 남편이 될 사내는 사람을 아무렇게나 찢어 죽이는 타국의 인간이었다.

“오래 기다렸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사내는 다름아닌 어린 시절 그녀가 손을 놓아버린 그 소년 우니였다.
이제는 교흔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우니는 단우에게 속삭인다.

“네가 원한다면 나는 뭐든지 해줄 수 있어. 뭐든지.”

뭐든지. 그리고 그를 이용한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그녀를 괴롭혔던 아버지, 배다른 형제들, 그리고 그녀를 외면했던 모든 이들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단우.

그리고 그녀를 위해 송곳니를 드러내는 사내 우니.

***

“그만 하라고 할 때까지 박아줄게. 내 좆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박아줄게, 단우야.”

사내는 그녀 한 사람만을 위한 짐승이었다.

“나 밖에 없지? 우리 단우에게는.”

사내는 그녀를 위해서만 송곳니를 드러낸다.

“울어, 단우야. 더 소리 내서 울어.”

누가 뭐라고 해도 사내는 그녀의 송곳니이고, 그리고 우니라는 이름을 가졌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혼자 간직한 사내의 이름은 우니다.
도깨비라는 뜻을 가진, 우니다.

작가 프로필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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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27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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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금 안쓰면 좋겠어요 늘 같은 씬 여주 신음만 한가득 .지겹고 너무 후져 항상 씬은 그냥 넘겨 봄

    k7m***
    2025.05.11
  • 헐 결말 개찜찜함ㄷㄷ

    ana***
    2023.05.06
  • 헐~~ 정말 반전이네요..ㅠ 우니 어째쓸까~~~ㅠ 단우를 두고 어떻게... 그래도 교흔도 우니이니~~~ 우니가 단우의 복수도 해주고 단우랑 행복해져서 다행이네요^^ 정말 정말.짧아서 시간가는줄모르고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jju***
    2022.02.2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oo***
    2021.09.24
  • 세상에나~~ 송곳니 감춘 이는 따로 있었네요~^^

    ina***
    2021.08.24
  • 반전 ~ 우니야 ~ 즐독 잘 하고 갑니다.

    ekf***
    2021.08.09
  •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재밌었습니다

    rlf***
    2021.06.16
  • 다시읽어도 잼나요 더읽고 싶을정도로요...

    oft***
    2021.04.01
  • 재밌게 잘 읽었어요 ~좀 먹먹한 이야기이네요.

    tns***
    2021.03.02
  •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ㅠㅠ 우니야ㅠㅠㅠㅠ

    tow***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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