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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색시 상세페이지

어린 색시

  • 관심 10
에이블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300원
판매가
1,300원
출간 정보
  • 2021.05.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5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38048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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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색시

작품 정보

“이 다음에 네 색시가 될 아이다.”

어머니가 데려온 아이, 녹희는 고작 여섯 살짜리 계집 아이였다.
사람들은 쌀 한 섬을 주고 사온 그 아이를 민며느리라고 불렀다.

견우는 녹희보다 다섯 살이 더 많았다.
어려서 병을 앓아 한쪽 다리를 절고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 아들 걱정에 어머니는 일찌감치 어린 녹희를 데려와 키웠다.
그렇게 견우는 녹희와 함께 사이좋은 오누이처럼 자랐다.

견우에게 있어서 녹희는 그저 어린 누이였을 뿐, 절대로 색시는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녹희가 스무살이 되던 해, 어머니는 혼례날을 잡았다.

혼례 전날 견우는 녹희에게 패물을 내밀며 말했다.

“떠나거라.”

어린 누이와는 혼례를 올릴 수 없기에 견우는 제 어린 누이 녹희를 떠나보낸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다음날 혼례를 치르는 장소에 녹희가 버젓이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녹희가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견우.

“이제라도 떠나거라.”

초야의 밤, 견우는 녹희에게 떠나라고 화를 내지만 녹희의 입에서 나온 말이 그를 당황시킨다.

“저는 오라버니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요.”

들통 난 정체.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여우 요괴라는 것을 들킨 견우.

오랫동안 사람들 속에 숨어 살면서 한 번도 들키지 않은 정체를 들킨 견우는 고민한다.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이 인간을 잡아먹을 것인가, 아니면...

“오늘 밤에 내가 네 배를 갈라 간을 빼먹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무섭지 않느냐?”

하지만 아무리 겁을 줘도 이 인간 누이는 겁을 먹지 않는다.

“무섭다고 울어도 이젠 봐주지 않을 거다.”

두 다리를 잡아 벌리자 어린 줄만 알았던 누이의 탐스러운 속살이 드러났다.

작가 프로필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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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41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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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ㄹㅇ설정 독특하구 재밋어요ㅎㅎㅎㅎ 더 길게 보고싶은마음뿐ㅎㅎ

    iva***
    2023.12.29
  • 벤자민버튼의 동양버전

    jud***
    2023.09.06
  • 마뇽님글 좋아하는데 이건...ㅜㅜ

    ppu***
    2023.06.25
  • 외전 주셔요~~~~

    tom***
    2023.05.04
  • 재밌어요.새로운 구미호 남자버전이네요 우리가 알던 전설의고향에 나오는 구미호랑 달라서 신선하고 스토리 재밌어요 상상력이 풍부하신 마뇽 작가님

    bbf***
    2023.02.10
  • 3.5 단편이라 쪼금 아쉽네요

    kat***
    2023.01.28
  • 이상해요 글이 이상해

    hy2***
    2023.01.20
  • 푸..하하하 우와..이런 글을 읽다니 ㅋㅋㅋ 어린신랑이라..

    won***
    2023.01.02
  • 그럭저럭..이번 작품은.,.

    jjs***
    2021.11.07
  • 단편인거 알고 읽었지만 너무 아쉬워요~ 두번 읽어도 금방 읽네요 ????????????

    han***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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