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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분홍의 시간 상세페이지

창백한 분홍의 시간

  • 관심 21
이브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22.06.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1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38982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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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 재회물 / 신파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재회물, 첫사랑, 몸정>맘정, 재벌남, 절륜남, 상처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상처녀, 동정녀, 신파, 피폐물

*남자주인공: 최태서 – 신현대 그룹의 사생아. 그룹을 지키기 위한 스페어로 키워져 시키는 일은 모두 얌전히 수행했다. 그러나 우연히 첫사랑 서연서를 마주한 뒤부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만다.

*여자주인공: 서연서 – 믿었던 언니의 배신과 세상에서 제일 소중했던 조카의 죽음을 겪고 괴롭지만 버거운 현실을 살아내기 위해 동남아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최태서를 만난다. 이상하게 차갑고 사무적인 말투로 다정하게 구는 그에게 마음이 간다.

*이럴 때 보세요: 서로의 품에서 지난날의 아픔을 모두 잊게 만드는 사랑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당신은 나를 이렇게 분홍으로 물들인다.
창백한 분홍의 시간

작품 정보

언니가 내게 아이를 남기고 떠난 지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언니는 자신의 첫 아이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아이를 잃은 슬픔을 갈무리하기도 전에 현실을 자각한 난, 빚을 갚기 위해 낯선 곳으로 떠났다.
숨 막히게 더운, 눅진한 동남아로.

무람없이 내게 매달리는 작은 아이에게 다시 마음을 빼앗기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수아는 내려놓으세요. 세 시간 후 출국하는 비행기에 태워야 합니다.”

어느 날, 차가운 눈빛의 남자가 내게 명령했다. 떠나라고.
이렇게 내 품에 안겨 오는 아이를 또다시 떠나보내야 한다고.

“어디 갈 데는 있는 겁니까?”
“아뇨, 없어요.”

살아도 사는 게 아닌 날들. 어딘들 내가 속할 곳이 없었다.

“내 집으로 갑시다.”

그게 어디든, 죽지 않기 위해, 아니 죽음보다 더한 생을 그저 견디기 위해 따라나섰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 보니, 단단한 품 안이었다. 나의 슬픔을 빨아들이는 당신의…….

***

“내가 너무 무례했습니다.”
“아니에요. 더 해 주세요.”

희고 투명한 얼굴, 여리디여린 분홍빛이 감도는 입술 위의, 눈물 흘리는 눈동자.
그래, 작고 여린 분홍빛을 닮은 너.

외로웠던 시간, 너는 내 안에서 언제나 한없이 창백한 분홍이었다.

“너무 아파하니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가느다란 어깨를 품에 끌어안고 천천히 쓸어내렸다.

“너무 아파요. 아직도 너무 아파.”

흐느끼는 너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생각했다.
서연서, 너는 좀 더 분홍빛으로 물드는 곳에서 살아, 제발.

작가 프로필

페일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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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이지만 말아주세요 (페일핑크)
  • 아이리시아 (페일핑크)
  • 더 케어러(The carer) (페일핑크)

리뷰

4.3

구매자 별점
56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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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걸 좋다 할지..나쁘다 할지..참 애매한 글이네요

    fin***
    2025.09.26
  • 작가님 글은 찡하게 다 좋드라구요 ㅠ

    syt***
    2025.09.11
  •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후일담이 궁금합니다.

    ryo***
    2025.09.10
  • 희안하게 주변인 스토리에 질려서 읽덮하게 됨

    chu***
    2025.03.06
  •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ami***
    2025.01.29
  • 이분 글은 종잡을 수가 없네요.. 어쩔땐 씬은 쓸데없이 많아도 필력은 그런데로 읽은만 하다가 이 글 처럼 유치찬란한 글도 있고..ㅜ

    sea***
    2025.01.09
  • 베이비메신저 좋아하는데 베이비가 너무 불쌍한 이야기. 둘만 좋아 아쉬움

    grm***
    2024.12.24
  • 중반까지 여주 슬픔이 너무 잘 나타나있어서 빨려들어가서 읽었어요 남주랑 이어지면서 살짝 텐션 떨어졌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jso***
    2024.06.20
  • 뻔했지만 필력으로 완독

    bar***
    2024.04.25
  • 남주 혼자 다했네요 끝이 마이 달달해요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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