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6.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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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기억상실, 오해, 복수, 정략결혼, 운명적사랑, 뇌섹남, 계략남, 상처남, 후회남, 존댓말남, 능력녀, 상처녀, 걸크러시, 애잔물
*여자주인공: <리벨라인 로안-로스틴> 대륙의 폭군으로 군림하던 바벨탑의 대마법사들을 쫓아낸 반-마법사 연합군의 실질적인 영웅. 오라버니 헬키스트를 대신하여 신생 왕국의 왕이 된 여자. 한때는 가슴 저미도록 사랑한 남자를 현재는 목을 졸라 죽이고 싶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추락 사고를 계기로 증오 가득했던 일상이 뒤바뀐다.
*남자주인공: <에른하이스트 세르쥬아> 천재적인 두뇌 하나로 바벨탑을 무너뜨린 비-마법사. 제 목숨을 가장 편리하고 값싼 도구로 사용하다가 불꽃 같은 리벨라인을 만난다. 그는 그 순간부터 리벨라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가장 소중한 것을 대가로 넘기며.
*이럴 때 보세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와,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자 했던 여자의 애절한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네가 좀 행복해진다 해서 그 누구도 널 탓하진 않아.”
작품 정보
오라비의 때 이른 죽음 후, 그의 피 묻은 왕관을 물려받은 리벨라인.
그녀가 제 오라비를 배신해 죽음으로 인도한 남편, 에른하이스트 세르쥬아에게 물었다.
“내게 안겨 앙앙거리는 게 정말 즐겁습니까?”
“즐거웠던 적, 없었습니다.”
“그렇겠지요. 내가 그대를 죽이고 싶어 한다는 것을 머리만큼은 좋은 그대가 모르지는 않을 테니.”
그녀를 똑바로 응시해 오는 푸른 눈동자가 집요하게 그녀의 움직임을 좇았다.
에른하이스트의 눈동자가 사르르 휘어지더니 순간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로 아름다운 미소가 걸렸다.
“성하, 저를 원망하십니까.”
에른하이스트가 그녀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가느다란 목으로 이끌었다.
오른쪽 눈 아래의 점 때문인지 그가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다.
“다른 이들이 저를 죽이기 전에 성하께서 죽이십시오.”
속삭이는 목소리가 버석하게 갈라졌다.
무언가를 더 말하려는 듯 입을 열었던 에른하이스트는 결국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어깨 위에 입을 맞췄다.
한때 가슴이 저미도록 사랑했던 이. 그 사랑을 무참하게 짓밟았던 이.
그 남자가 그날 밤, 발코니에서 떨어져 내렸다.
작가 프로필
- <우리 찬란했던 날에> 세트 (박소연)
- 난향蘭香 (박소연)
- 밤의 끝에서 당신을 만나다 (박소연)
- 유기견 보호구역 (박소연)
- 국향 (박소연)
- 상단의 여제 (박소연)
- 당신의 꽃입니다 (박소연)
- 바이올렛 엠블렘 (박소연)
- 윈터 브라이드 (박소연)
- 홍사 (박소연)
- 우리 찬란했던 날에 (박소연)
- 화유십일홍 (박소연)
- 윈터 브라이드 (박소연)
- 낙연 (박소연)
- 메시아 (박소연)
- 일요일의 장미 (박소연)
- 화영 (박소연)
- 비밀의 숲 (박소연, 한하연)
- 적월 (박소연)
- 로데오 (박소연)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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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남주 흔치 않은데... 재밌게 봤어요
seu***2025.06.14남주가 엄청 굴러서 짠하고 좋음
kd9***2025.02.28이권 지금 결제했는데 조마조마하네요. 이 세계관 이 등장인물로 사권만에 완결을 낼 수 있을 것인가. 더군다나 구성이 치밀하지는 않아서 불가능할 거라는 확신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거 재미가 있어요. 4권 지금 보고 있는데 플룻이 너무너무 아쉽네요. 작가님이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시겠지만 독자 한테는 선별된 방식으로 신중하게 선택한 내용만 말해주셔야 되죠. 별점 진심으로는 하난데 언젠간 좋은 책을 써주실 거라는 믿음이 별 5개..
joy***2025.02.26초반에 다소 어??어??어?? 하면서 읽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울고있었어요...
sdp***2025.02.04감정선 섬세한거 좋아요
myj***2025.02.01제발 외전...... 박소연작가님작품 다봤는데 우찬날을 이길 작품이없음 2년내내 꾸준히 작품홈 왔다갔다합니다..... 만약 이 리뷰를 보신다면 외전 한번만 더 생각해주십시오 작가님의 외전 하나 독자 하나를 살리실 수 있습니다.....
ds1***2025.01.111권 읽는 중인데 아직 잘 안읽히네요. 이전 작품들 생각하며 일단 계속 갑니다
sea***2024.05.30작가님 제발 외전 제발 외전 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in***2024.03.21작가님 다른 작품 넘 재밌게 봐서 이것도 구매했어요. 가독성 떨어진다는 후기 진짜에요. 1권만 몇 번째 재도전중인데 도저히 읽히지가 않아요ㅠㅠ 에휴 언제 다읽지ㅠㅠ
lsg***2024.02.02뭔데 ㅠㅠㅠㅠㅠ 저 박소연님 작품 다 찾아소 읽을거예요 초반 진잊당벽 심해서 몇번을 하차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하 좀만 참고 읽으니까 후루룩이네요 다 읽고 왔어요… 너무 너무 ㅠㅠㅠ 찌통… 오래만에 이렇게 찌르르한 작품을 만난듷 ㅠㅠㅠㅠㅠ 누구보다 헬키스트.. 결국 자기 신념한테 잡아먹히는 과정이 너누 슬펐우요
gom***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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