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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상세페이지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 관심 82
에이블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300원
전권
정가
6,600원
판매가
6,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07.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703723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2권 (완결)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3.07.19.
    • 글자수 약 9.4만 자
    • 3,300

  •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1권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1권
    • 등록일 2023.07.19.
    • 글자수 약 11.8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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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서양풍, 추리물

*작품 키워드: 여공남수, 추리/미스터리/스릴러, 공포/괴담, 경찰/형사/수사관, 이야기중심, 피폐물, 애증, 존댓말남, 냉정남, 상처남, 나쁜여자, 계략녀, 우월녀, 뇌섹녀, 집착녀

*남자주인공: 진 래스터. 한때 전설적인 수사관이었으나 몇 년 전 사고 이후로 은퇴한 뒤 프로파일러로 일하고 있다. 냉정한 원칙주의자로 주변의 존경을 받지만, 그가 살인사건 외에 좋아하는 것이 없는 스릴 중독 소시오패스라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자주인공: 미샤일라 카일로. 체포되기 전에는 학계에 명성이 높은 사회심리학 교수였다. 서른여덟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죽음의 천사’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그중 그녀의 범행이 입증된 건 단 한 건의 살인뿐이다.

*이럴 때 보세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연쇄살인범 여주와 프로파일러 남주의 팽팽한 긴장감과 폭발하는 섹슈얼 텐션을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럼 빌어봐. 형식을 맞춰서, 제대로.”
“천사 같은 미샤일라, 내가 나에게 죄지은 자를 살해한 것과 같이, 날 죽이러 와 주세요.”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작품 정보

*본 작품은 범죄 소재 및 폭력 묘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제까지 알려진 대화의 패턴은 똑같다.
그녀는 늘 이름을 묻는다.
상대방은 규정상의 이유를 들며 거절한다. 혹은, 가명을 댄다.
그러나 십오 분도 지나지 않아 그들은 직접 이름을 밝히고… 그녀는 즉시 흥미를 잃는다.
이름을 말하지 말 것. 단순하고 쉬운 규칙이다.
이깟 규칙을 지키는 데 실패한 이가 어느덧 여덟을 넘겼다.
그녀의 흥미를 잡아 두는 데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가 오기 전까지는.

“래스터 수사관, 제발 조심하게. 그 여자는 사람 정신을 이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고!”

경고는 익히 들었지만 이런 건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유리벽 너머 미샤일라 카일로를 보며 생각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녀의 얼굴을 보기도 전에 죽음의 천사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

“…제가 수사관을 그만둔 건, 부상 때문입니다.”

그녀가 유리벽에 바짝 다가왔다. 갑작스레 열띤 관심을 드러내는 표정이 꼭 크리스마스 선물을 알아맞혀 보는 어린애 같았다.

“왼쪽 어깨에 총상?”
“주된 원인은 그렇습니다.”
“보여 줘.”
“싫습니다.”
“보여 줘.”
“싫어요.”
“보여 줘.”

그녀는 세 번이나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시선을 그의 어깨에 고정시켰다.

“범인이 하나의 인간을 한계까지 구겨놓은 뒤에는 살인을 멈출 거라 생각하지?”
“…예. 적어도 그 방식으로는.”
“그렇게 조급해할 필요 없어. 그는 당신이 붙잡기 전까지 결코 멈추지 않아.”
“붙잡는 건 제가 아닙니다. 저는 수사관이… 아니고, 그저 조력을.”
“역시, 기뻐하는구나.”
“…….”
“나도 기뻐.”
“저는 그가 최대한 빠르게 붙잡히길 원합니다.”
“똑바로 말해야지.”
“…저는, 그를 최대한 빠르게 붙잡고 싶습니다.”
“그래. 이제 보여 줘.”

진은 천천히, 그러나 주저 없이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는 그녀의 앞에서 하나씩 옷을 벗어 맨몸 위 오래된 흉터를 내보였다.

‘환상적이야.’

천사의 이름을 가진 살인자가 가까이 속삭였다.
진은 그 순간 직감했다.
자신은 결코 그녀에게서 벗어날 수 없으리란 것을.

작가 프로필

따개비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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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felixita@naver.com

트위터
@dakevidoke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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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따개비도깨비)

리뷰

4.6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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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말까지 읽어 본 결과 불친절한 글이라고 생각 들어요 외전도 없을 거 같고 그냥 이런 글도 있구나 하고 넘겨야 될 듯

    gpw***
    2025.08.05
  • 아무것도모르겠습니다 이게 대체뭐지?...그렇지만 최고였고아름다웠습니다

    nik***
    2025.06.1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is***
    2025.06.0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op***
    2025.01.15
  • 사랑을 제정신으로 하는 사람도 있나...... 애초에 미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진지하게 읽진 마시길.. 완벽합니다 리디에서 이런 작품을 찾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찾아헤매던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그것

    bla***
    2024.11.04
  • 잘 쓰인 작품 같은데 취향은 아니라 완독을 못하겠네요ㅠ 스릴러와 로맨스가 적당히 섞인 짬뽕을 기대했는데 추리/미스테리 성격이 훨씬 강한 것 같아요 남주 여주의 비중도 높고 서사가 부족한 건 아닌데... 계속 흐릿한 안개 속을 헤쳐나가는 느낌? 남주도 여주도 속을 알 수가 없고, 추측해서 따라가기에는 주어진 단서가 적어서 몰입이 잘 안 되는 느낌입니다 이 미스테리함이 취향이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만, 로맨스에 조미료처럼 미스테리가 쓰인 작품을 원하시는 분은 안 맞을 것 같습니다

    gpf***
    2024.09.0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um***
    2024.08.02
  • 단연코 리디 최고의 수작…………..

    sdd***
    2024.07.09
  • 외전이 있어야 마무리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이대로 의문과 여운을 가지고 끝내야 할 것 같기도 한 책이네요..어렵지만 재밌어요

    gus***
    2024.05.06
  • 취향 탈 것 같지만 스토리 흡입력이 매우 좋았음~~

    sup***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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