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9.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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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회귀물/타임슬립, 계약연애/결혼, 상처녀, 상처남, 쌍방구원
*남자주인공: 권재한
아내의 죽음은 의사였던 그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무력감을 남겼다. 그날부터 그의 세상은 온통 물빛이 되었다.
세상과 단절하고 일에만 미쳐 살았다. 그것만이 아내가 없는 세상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차가운 아빠 곁에서 점점 말수가 줄어들던 아들과의 거리는 이제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졌다
인생이 온통 엉망진창으로 뒤엉켜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막막하고 무기력하다.
어느 날, 아이의 웃음을 되찾게 해 준 사람이 생겼다. 가사도우미로 들어온 여자였다.
*여자주인공: 이환희
큰 기쁨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여자. 그러나 정작 그녀의 인생은 불우하기만 했다.
부모에게도, 남자에게도 버림 받고, 그나마 유일한 핏줄이었던 아들마저도 울음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삶은 외로움 뿐이었다.
가사도우미로 간 집에서 성빈이를 만났다. 성빈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 그 자체였다. 딱 하나. 불편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성빈의 아빠, 권재한은 지독히도 차가운 사람이었다. 오만하기 이를 데 없고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 왜 자꾸 이 남자의 외로움이 보이는 것 같을까?
*이럴 때 보세요: 시간을 거슬러서라도 되찾고 싶은 사랑 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난 모른 척이 안 돼요, 당신이.”
작품 소개
어느 날 겨울 바람처럼 차갑기만 하던 남자, 권재한이 아주 이상한 제안을 했다.
“나와 결혼하지 않겠습니까?”
아들이 자립할 때까지 엄마 역할을 해주는 조건으로 숙식 제공에, 후한 임금에, 퇴직금까지 보장해주겠다며. 거기다 아내 역할은 할 필요도 할 이유도 없다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하면서도 왜 인지 그 제안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그렇게만 한다면 저에게도 진짜 가족이 생기는 거니까.
그렇게 시작한 계약이 어느덧 24년. 환희는 어느덧 중년이 되었다.
그리고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순간을 맞이했다.
"더 이상 그 애의 인생에 관여하지 말아요."
그 말을 하며 재한의 눈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이환희 씨, 이제 당신이 할 일은 끝났어요.'
그 순간 환희는 깨달았다. 이제 더는 계약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걸.
-
아내가 사라졌다. 계약종료를 통보하는 편지 한 통만을 남긴 채.
'우리의 계약을 종료합니다.'
단 한 번도 그녀가 떠날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 없었기에 재한은 당황했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이환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줄만 알았다.
24년을 회귀해 다시 그녀와 만났지만 다시 만난 아내는 예전에 그가 알던 그녀가 아니었다.
당신을 만난 걸 후회한다며, 우린 이미 끝났으니 저를 모른 척 해 달라는 그녀의 차가운 목소리를 듣고서야 비로소 알았다.
그저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그녀가 실은 자신에게 누구보다 ‘여자’ 였음을.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작가 프로필
- 다시 만난 환희 (신민영)
- 불친절의 법칙 (신민영)
- 다시 만난 환희 (신민영)
- 우리가 빛나는 순간은 (신민영)
- 우리가 빛나는 순간은 (15세 개정판) (신민영)
- 범이 우는 밤 (신민영)
- 뜻밖에 우리는 (신민영)
- 우리가 빛나는 순간은 (신민영)
- 다시 만난 환희 (15세 개정판) (신민영)
- 다시 만난 환희 (15세 개정판) (신민영)
- 구원의 밤 (신민영)
- 반했어요, 대리님 [개정판] (연킬, 허부리)
- 우리가 빛나는 순간은 (15세 개정판) (신민영)
- 구원의 밤 (신민영)
- 블라인드 데이트 (신민영)
- 반했어요, 대리님 (신민영)
- 고양이가 사는 나라 (신민영)
- 개정판 | 불가분의 연애 (신민영)
- 유혹의 기술 (신민영)
- 불꽃 (신민영)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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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긴 하는데 제 취향이 아니듯...
020***2025.04.03잔잔하니 재미있게 잘봤어요.
fel***2025.01.23의도 하신건지..올드한 느낌 그치만 순수하고 따듯한 사람이야기 서로를 알아가며 깊어지는 마음은 언제봐도 감동이네요 마지막편은 진짜 눈물 찍으면서 읽었네요 꽉찬 결말 넘 맘에 들어요 그래도 딸 낳을때즈음의 외전 더 주시길 바래봅니다^^
tia***2025.01.09물 흐르듯 잔잔하니 좋았습니다. 역시 사람은 서로 표현을 해야 알듯이, 서로 맘 속으로 추측만 하게 될 경우 서로 상처만 남네요, 회귀 후 서로 표현 함으로서 자연스럽게 관계 진전이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너무나 자극적인 내용들이 많은 지금 신선하네요~..
nyu***2025.01.03판타지 현대물 로맨스.. 저한테도 판타지가 필요해요. ㅠㅠ 두 주인공이 함께 회귀해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라 좋네요. 좋아하는 여자한테 장난치는 초딩 남주 재질이어서 좀 깰때도 많았어요. 재미있었습니다.
evi***2024.12.26회귀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모두 과거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남자 주인공은 24년 동안 아내를 방치한 쓰레기 같은 인물이고, 과거로 돌아가서도 여전히 여자 주인공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자기 존중이 없고, 남자 주인공의 가스라이팅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kri***2024.11.10첨보는 작가님인데 글이 참 잘 읽히고 심리묘사조 섬세하세요. 막 사이다 바라는 독자들도 있는거 같은데 여주 성장배경상 지금 흐름이 젤 맞는거 같아오 너무 재미있게 보있습니나
new***2024.10.20작가님 정말 넘 좋아하는데 이번작품은 저하고 안맞는것 같아요 그래도 끝까지 읽었어요
yun***2024.10.13재밌게읽었습니다. 술술읽어내려갔어요.
yjn***2024.10.13재밌는 소재이고 술술 잘 읽히지만 남주 말투가 너무 유치해요.... 전반적으로 스토리 자체가 좀 가벼워보여요 여주가 남주한테 끌려다니기만 합니다
has***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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