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e북역사/시대물

돗가비

  • 관심 9
  • 도하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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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10.2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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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8.1만 자
  • 1.1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
UCI
G720:N+A058-20261016119.M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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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동양풍, 인외존재,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 사랑, 직진남, 다정남, 집착남, 절륜남, 동정남, 까칠남,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로맨틱코미디

*남자주인공: 도율
도깨비. 요귀들의 왕. 인계에 유희를 나왔을 적 요랑에게 잡혀 연지언의 저택에 봉인을 당했다가, 연서린의 도움을 받고 풀려났다. 대가로 연서린의 영안을 닫아 주었고 다시는 그녀와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감히 그의 아버지를 벤 여우 새끼를 쫓게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여자주인공: 연서린
연지언이 고이 길러 낸 상등품. 엄마가 죽은 이후로는 연지언의 저택에서 숨죽여 살며 오직 성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마침내 성년이 되던 해, 그녀는 연지언의 손에 붙잡혀 팔려 가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도망쳤다. 도망의 길 끝에서 잊고 있던 인연을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럴 때 보세요: 기댈 곳 없는 두 남녀가 서로의 의지(依支)로 거듭나는 것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의 세계, 환도국으로 온 걸 환영해, 부인.”
돗가비

작품 정보

연서린은 아비의 값진 장사를 위해 길러진 최고의 상등품이었다. 그런 상등품을 그녀의 아비가 황실에 진상하는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마땅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황실에 진상되고 싶지 않았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그녀는 오직 성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이 저택을 나가 아버지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살을 에는 시린 바람이 불어왔다. 쏟아지는 눈발 아래에서 그녀는 저택에서 도망쳤다.
그러나.

“나와의 혼인이 싫어 도망가려는 건 아니겠지요?”

모두가 잠든 밤이었다. 저택 밖에서 마치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던 황자를 피해 미친 듯이 내달렸다.
살고 싶었다.
하여, 달빛을 맞고 있는 사내를 마주했을 때 그녀는 빌었다. 살려 달라고.
그런데 그 사내가 정말로 그녀의 구명줄이 될 줄은 몰랐다.

“스무 살 생일.”
“너는 그 생일도 못 넘기고 죽을 운명이야.”
“하지만 나라면 네 운명을 바꿔줄 수 있지.”

핏물을 머금은 것 같은 붉은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마치 요귀가 인간을 꼬시는 듯 요사스러운 웃음이었다.
하지만 그 웃음보다 더 사특한 것은 사내의 말이었다.

“어때, 연서린.”
“네 운명을 바꾸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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