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고 싶다면 먼저 속여라!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가 알려 주는,
하늘을 속여서 바다를 건너는
백전불패 전략 전술!
비약하는 중국 경제, 세계 경제의 맹주로 올라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GDP는 103,554억 달러였다. 중국은 이미 2010년에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은 세계 2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였다. 최근 잠깐 주춤하고 있다고는 하나 2012년 이후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민간소비증가율도 10% 이상 올라가는 등 중국은 유례가 없는 경제 성장을 이루는 중이다.
계속되는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은 수출 중심의 대외 의존형에서 내수 소비가 늘어나는 자립형으로 바뀌고 있다 . 이미 ‘세계의 공장’에 이어 ‘세계의 시장’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릴 정도이다. 특히 경제 성장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은 중국의 젊은 세대들은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막강한 소비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며,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방위적으로 우리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중국은 가장 큰 기회인 동시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현재 중국에 대한 우리의 이해 폭은 양국 간 교역 증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무엇보다 체계적 이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와는 다른 중국인들의 병법 문화와 지혜
중국인들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세 가지 무기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공자와 맹자의 지혜며, 둘째는 《손자병법》의 전략이요, 셋째는 공산 통치라는 체제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중국인을 겉모습만 보고 소홀히 대하는 실수를 저질러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대접을 못 받고 있다. 우리가 중국인들에게 신뢰감을 심어 주고 진심으로 존중하면, 그들은 공맹의 지혜로 성인군자처럼 우리를 지원할 것이다. 먼저 중국인들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어 지원 세력으로 활용해야만 한다.
중국인은 겉으로 봐서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사고방식은 우리와 크게 다르다. 광활한 영토에서 다양한 민족들이 수천 년 동안 전쟁을 겪으며 살아온 탓에 중국인들은 유달리 의심이 많다. 중국인에게 의심은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는 방어벽이었다. 자신을 지키고 남을 이기기 위해서는 나의 강점을 숨겨서 적의 경계심을 풀어야 했다. 나의 약점은 강하게 위장하여 적이 지레 겁먹고 도망가게 하는 속임수의 전략을 발전시켜 왔다.
속임수는 중국 병법 문화의 정수이다. 외국과의 경제 협력과 투자 유치, 외교 협상 등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인들과 균형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면 공맹의 문화도 중요하지만, 실제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병법의 지혜를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 성공의 나침반은 지혜이며, 우선 병법 문화와 전략 전술을 익히는 것이 지혜를 쌓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중국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먼저 그들을 알아야
저자는 30년 넘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중국 시장 개척 및 조사 업무를 해온 중국통이다. 그런 저자는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지금,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어설프게 접근했다가 빈털터리가 되어 국내로 되돌아온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더 이상 중국인을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는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36계 36책 43혜》는 유교 문화와 사회주의, 그리고 병법 문화로 무장한 중국, 비즈니스에서는 제갈량도 속인다는 중국인들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과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인의 사고방식, 행동 양식, 가치관을 제대로 이해할 것을 주문한다. 책에는 중국 최고의 병법서 《손자병법》과 13억 중국인의 처세 바이블 《삼십육계》의 계략, 책략,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국 문화와 역사에 탄탄한 식견을 가진 저자가 중국 왕조사와 더불어 현대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에피소드를 접목하여 중국의 병법과 책략을 알기 쉽게 통찰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노리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기를 권한다.
《추천사》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세계 경제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가 2010년에 세계 제1위 교역국으로 올라서고, 2027년에는 세계 제1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중국의 부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는 전 세계 각국이 해결해야 할 전략 과제이다. 개인에서 국가까지 ‘중국 공부하기’는 유행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사항이 되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며,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방위적으로 우리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중국은 가장 큰 기회인 동시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현재 중국에 대한 우리의 이해 폭은 양국 간 교역 증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무엇보다 체계적 이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상인商人’이라는 말이 중국 고대의 왕조인 상商나라에서 유래했을 정도로 중국인의 비즈니스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인의 상술은 오천 년 중국 문화의 정수가 되어 현재까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특히 중국은 넓은 지역에 걸친 다양한 민족끼리 천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쟁의 역사 속에서 《손자병법》으로 대표되는 병법 문화가 발달했다.
이러저러한 역사적 배경 아래 중국인은 너나없이 자연스럽게 병법의 노하우를 체득하며 뛰어난 전략가이자 탁월한 협상가로 재탄생했다. ‘중국인은 왜 협상에 강할까?’, ‘중국인은 왜 장사를 잘할까?’라는 문제의 해답은 바로 여기에서 구할 수 있다. 중국인의 지혜는 유구한 역사 속에 형성된 병법 문화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위한 지난날의 병법은 오늘날 비즈니스의 실전 바이블로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저자 이송은 코트라KOTRA에서 30여 년 동안 중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근무한 중국 전문가이다. 이 책은 필자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 삼아 중국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중국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자병법》에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우더라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고 했다. 중국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중국에서 성공하기란 불가능하다.
중국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부터 중국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즈니스맨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져서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건강해지기를 희망한다.
- 이한철 전 코트라 부사장
‘종이호랑이’라 불리던 중국이 위풍당당한 호랑이로 변모하고 있다. 이제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G2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이다. 놀랍도록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더블 윈’을 도모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최대의 과제 중 하나이다.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책은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는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 비즈니스와 외교, 유학 등 다방면에서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30여 년간 중국 업무에 전념해 온 필자가 중국 현장에서 발로 뛴 생생한 경험이 책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 조성대 전 연합뉴스 베이징 지사장
30년 동안 중국에서 중국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한 저자는 중국 진출 시 정보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한국인을 위해 중국인의 내면세계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썼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야말로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고자 할 때 성공의 지침서이자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 이종형 현대티타늄(주) 대표이사
13억. 이 숫자는 돈이 아니다. 바로 중국의 인구수를 말한다. 상대적으로 소비자가 적은 나라에 있던 우리 한국인은 중국 시장을 너무 쉽게 알고 뛰어들었다. 결과는 한국 기업의 진정한 패배로 이어졌다. 왜 그랬을까. 이 책은 우리가 중국인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겉만 보았던 것이다. 속은 모른 채 말이다. 붓을 든 조선의 선비인 추사 김정희 선생은 《세한도歲寒圖》라는 그림을 남긴 바 있다. 이 그림이 왜 명작인가?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푸르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잘 살펴보지 않는 평소 습관’에 대한 깨우침을 주기 때문일까.
공자 왈, 맹자 왈 이외에도 중국인은 실용적인 《손자병법》과 《삼십육계》를 사랑하고 지혜로 활용할 줄 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 중국인의 겉모습이 아닌 속의 모습, 즉 ‘문화’를 전혀 모르면 ‘한국은 봉’이 되고 결과적으로 비즈니스는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겨울을 견디어 다시 ‘봄바람春風’이 한중 관계에 불어오길 바라며 그 지혜를 배우도록 안내한다.
- 심상훈 북칼럼니스트·작은가게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