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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창조성이 있었다 상세페이지

태초에 창조성이 있었다작품 소개

<태초에 창조성이 있었다> 평생 동안 하나님을 새롭게 설명하는 문제와 씨름한 저자는 이 책에서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전통적인 창조주 대신에 창조성 자체로 생각하자고 제언한다. 스티븐 호킹, 로얄 루, 마틴 리스, 데니스 오버비, 테렌스 디컨, 제러드 다이어몬드 등 여러 과학자들이 발견한 신비들의 관점에서 창조성들을 해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전보다 더 자세하게 모든 것이 창조성의 드러남이라고 말할 때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곧 이 창조성에 대해 무엇을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지, 또한 창조성을 하나님으로 생각하는 것이 왜 적절하고 많은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지, 왜 하나님을 더도 덜도 말고 바로 창조성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이 책의 결론 부분인 3장 “태초에... 창조성이 있었다”에서 비로소 직접적으로 다루어질 것이다. 이 서문과 1장, 2장은 3장 내용의 배경 설명이자 준비 작업이다. 저자는 이런 준비 성격을 가진 장들 대부분을 3장의 내용이 저자에게 분명해지기 오래 전에 썼으며, 그 속에서 발견되는 사상들 역시 이 큰 그림을 향한 저자의 여정의 발자취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시 준비적인 성격의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 내용을 이 책을 위해 다시 수정 보완하였다. 3장 이전의 내용은 3장에서 완성되는 일련의 단단한 논증이기보다 그곳까지 이르는 길가의 스냅사진과 같다. 그것들은 3장을 읽는 독자들이 진행되고 있는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쓰인, 상황에 대한 일련의 설명이다.
먼저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인 “‘하나님’이라는 단어” 부분에서 이 책이 자리하고 있는 역사적 배경과 정황을 폭넓게 살펴본다. 이 부분은 프랜시스 피오렌자Francis Fiorenza와 함께 썼으며 원래 《종교 연구를 위한 비판적인 용어들Critical Terms for Religious Studies》(1998)에 수록된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어디서 기인하였고, 지난 4천 년 동안 어떻게 사용되었으며 그 의미가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를 간략히 설명함으로써 이 책의 3장(그리고 1, 2장)의 배경이 되도록 했다. 이 단어의 (지금 우리에게 전해진 대로의) 의미는 지극히 복잡하기 때문에 피오렌자와 저자는 이 단어의 의미 속에서, 지난 2천 년의 역사 속에 아주 분명하게 나타나는 세 가지 매우 다른 ‘가닥들strands’의 상호작용과 상호 연관성을 찾아낸 후 그것들을 간략히 제시함으로써 그 의미를 명료하게 하고자 했다. 이 의미의 세 가지 가닥은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오늘날의 다양한 용례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 복잡함을 충분히 알 때만 비로소 우리는 이 단어의 의미와 사용에서 미래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란 단어에는 단 하나의 올바르거나 정확한 의미, 곧 어떤 ‘본질’ 같은 것은 찾을 수 없다. 프롤로그에서 살펴보겠지만 이 단어에 다양한 용례와 해석이 있지만, 그것이 어떤 특정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고 또 마땅히 그렇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은 그런 주장의 이유를 제시하여야 한다. 그 누구도 ‘하나님’이란 단어의 의미를 명확하게 아는 듯 행세할 수 없으며, 그렇게 하려면 그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 모든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주된 논증은 1장 “오늘날의 진화적/생태적 세계와 기독교 신앙의 신학적 구조”에서부터 시작된다. 여기에서 저자는 하나님 아래 있는 세계 내의 인류에 대한 전통적인 기독교적 이해와 오늘날의 진화적/생태적 이해 사이의 중요한 부조화를 간략히 서술했다. 그러나 1장에서는 이런 기독교적 사고(여기에서는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의 신학적 구조라고 표현했다)가 왜 의심스럽게 되었는지에 대한 주된 이유들을 충분히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기에는 기독교적 신양양태가 너무 다양하며 저자가 다루는 내용은 너무 제한되어 있다. 또한 그 내용이 짧은 것은 저자가 구성적인 신학 작업을 하는 데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 용어들을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세 가지 용어들은 생역사적biohistorical 존재로서의 인간, 하나님을 다르게 생각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으로서의 오늘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모습으로의 우주에 드러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창조성serendipitous creativity, 그리고 넓게는 우주 전체, 구체적으로는 지구라는 행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으며 그런 신적인 창조 행위의 결과들을 우리 인간들이 이 세계 안에서 보게 된 우주적, 진화론적, 역사적 궤적들trajectories 혹은 방향성 있는 운동들directional movements이다. 물론 이런 거대한 이슈들을 하나의 장에서 다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략하게만 제시할 것이다. 이 문제들을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은 저자의 책《신비에 직면하여In Face of Mystery》를 보기 바란다.
1장은 또한 오늘날 신학자들이 마땅히 고려해야 할 중요한 논제들의 하나, 곧 기독교적 사고와 태도 및 실천은 현재의 생태계 위기에 대해 (부분적으로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여기에서 저자는 우리의 근대적/탈근대적 생태적 사고방식이 전통적인 기독교 사상과 언어에 대해 제기하는 문제들을 간략하게 살핀 다음에, (앞에 언급한 세 가지 개념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르고 생태 문제에 대해 더욱 민감한, 기독교 신앙과 하나님 아래에서 세계에 살고 있는 인류에 대한 기독교적 사고가 가능할 뿐 아니라 또한 이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말할 것이다….
2장은 “하나님을 예기치 않게 찾아온 창조성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이며 여기에서 저자 하나님을 (세상과 세상 안의 만물을 만든 창조주라기보다) 우주 전체를 통해 자신을 드러낸 예기치 않게 찾아온 창조성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저자의 제언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2장(초기 형태는 Kaufman 2001a로 출판되었다)은 오늘날 하나님을 어떻게 상상해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제언에 대한 짧은 서론이자 이런 제언에 대한 신랄한 비판들에 대한 간략한 답변이다…. (저자 서문에서 발췌 편집함.)


저자 소개

고든 카우프만 (Gordon D. Kaufmann)
메노나이트 목사로서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밴더빌트대학교, 하버드대학교에서 오래 가르쳤으며, 미국 종교학회와 미국 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미국 불교-그리스도교 연구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국내에 번역된 저자의 책은 『신학방법론』과 『예수와 창조성』이 있다.

박만 (옮긴이)
부산 장신대 교수로서, 장로회 신학대학원,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토론토대학에서 공부했다. 저서는 『최근 신학 연구』, 『현대 삼위일체론 연구』, 『폴 틸리히』, 『현대신학 이야기』 등이 있으며, 『사탄의 가면을 벗겨라』(월터 윙크), 『다윈 이후의 하느님: 진화의 신학』(존 호트), 『태초에 창조성이 있었다』(고든 카우프만), 『영적인 파산』(존 캅), 『황혼의 사색』(토마스 베리), 『예수의 아바 하나님』(존 캅) 등을 번역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하나님’이라는 단어
1장 오늘날의 진화적/생태적 세계와 기독교 신앙의 신학적 구조
2장 하나님을 “예기치 않게 찾아온 창조성”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3장 태초에 창조성이 있었다
에필로그 나의 신학적 사고의 발전: 두 가지 주제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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