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24 출간
- EPUB
- 평균 0.9MB
- 앱
- 웹
- PC뷰어
- PAPER
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현대물/삼각관계/나쁜남자/절륜남/계략남/순진녀/상처녀/카리스마남/능글남/조직,암흑가/동거/신파/애증/신분차이/집착남/갑을관계/몸정>맘정/소유욕,독점욕,질투/오만남/후회녀/피폐물/더티토크/하드코어/고수위
✦ 남자 주인공 :
- 권태오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속 검사
한량으로 사는 게 꿈이었지만 검사가 된 이후엔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처음엔 가벼운 계약이라고만 생각했다. 이설아를 향한 마음 역시 그저 흥미에 불과했다. 진심이 되기 전 까진 분명히 그랬다. 하지만 이설아와의 사랑놀음에 빠질수록, 자꾸만 위험하게 빠져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
- 이해권 / 태성파의 정치 깡패
겉만 번지르르하지 속은 권력욕과 야망으로 가득 차 있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 빚을 빌미로 이설아를 굴릴 수 있는 데까지 굴린다. 다음 대권을 위해 제 밑에서 구르던 설아를 태오에게 떠넘겼다. 사랑이 사랑인 줄도 모르고.
✦ 여자 주인공 :
- 이설아 / 아버지가 진 빚을 한 큐에 갚기 위해 가짜 이설아를 연기 중
빚더미에 깔려 죽기 직전, 해권이 나타났다. 다정한 구원자의 탈을 뒤집어쓴 채. 너무도 쉽게 해권에게 마음을 준 게 죄였을까? 그가 만든 덫에 단단히 걸리고야 말았다. 빚은커녕 이자도 못 까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즈음, 해권이 권태오와의 정략결혼을 요구했다. 2년 뒤, 이혼을 시켜 주겠다는 말에 울며 겨자 먹기로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수락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거짓과 애증으로 뒤섞인 삼각관계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저 새끼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다 벗겨 먹고 와.”
작품 소개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는데 눈앞에 선 해권이 정신 차리라는 듯 엄지와 중지를 부딪혀 딱 소리를 냈다. 꼭 개라도 다루듯이.
“그러니까 내가 부르면 그게 어디든 재깍재깍 튀어 와.”
설아가 수긍하듯 고개를 숙였다. 어떻게 된 게 권태오와 결혼을 해도 제 신세는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 비참하고 초라했다. 때마침 손을 내린 해권이 낮은 목소리로 경고했다.
“아아. 혹시나 말하는데 그 새끼랑 진짜로 붙어먹으면 내가 곤란해져.”
“…….”
“연극을 하랬지, 진짜 사랑에 빠지라는 건 아니니까. 행실 똑바로 해.”
“…그럴 일 없어.”
설아가 차가운 목소리로 단언했다. 당장 내 밥그릇도 챙기기 힘든데 사랑은 무슨 놈의 사랑이란 말인가.
게다가 설아는 계약 결혼이 끝나는 즉시, 해권의 지갑을 털어 외국으로 떠날 생각이었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해권은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지 연신 이기죽거렸다.
“바람피우면 구멍 찢어질 때까지 박을 줄 알아.”
“…….”
“내가 못 할 것 같으면 한번 해 봐도 좋고. 진짜 씹창 나게 찢어 줄 테니까.”
상스럽기 그지없는 말에 설아의 얼굴이 굳었다. 말뿐인 경고가 아니라는 건 그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았다. 해권이 경고하듯 설아의 어깨를 꽈악 움켜쥐었다.
“그러니까 잘해, 응?”
작가 프로필
- 내기게임 [완전판] (신이솔, 오로지)
- 사이렌 (SIREN) (오로지)
- 달빛 시퀀스 [완전판] (메타툰, 스케일업홀딩스)
- 내기게임 [개정판] (신이솔, 오로지)
- 귀문(鬼門) (오로지)
- 정크? 정크!(Junk? Junk!) (오로지)
- 달빛 시퀀스 (오로지)
- 팃 포 탯(Tit for Tat) (오로지)
- 소프트코어 필름(Softcore Film) (오로지)
- 꽃굴레 (오로지)
- 뒷골목 블루스 (오로지)
- 삼각형의 오류 (오로지)
- 리와인드 필름(Rewind Film) (오로지)
- 내기 게임 (오로지)
- 불나비 (오로지)
- 내기 게임 (오로지)
- 프리티 키치(Pretty Kitsch) (오로지)
- 틀린 그림 찾기 (오로지)
- 절대 불가침의 영역 (오로지)
- 리와인드 필름(Rewind Film) (오로지)
리뷰
4.4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태오와 이어졌더라면 설아가 행복했을텐데 남주 선정이 아쉽네요..
whi***2025.08.07재밌는데 왠지 이야기가 더 있어야 할 것같은 느낌... 외전 길게 주세요!!!
thd***2025.08.07오로지님 삼각관계는 무조건 믿고 봅니다여
niy***2025.08.06믿고 보는 삼각관계 김치찌개 장인
ora***2025.08.0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ds***2025.08.06
작가님표 삼각관계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되길
aaa***2025.08.06<사이렌>은 제목부터 많은 걸 암시합니다. 단순히 경고음을 의미하는 ‘사이렌’이 아니라, 바다 위의 선원들을 유혹해 죽음으로 이끄는 치명적인 존재 ‘세이렌’까지 포함하고 있는 이중적 의미는, 이설아라는 여주인공의 삶을 관통하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가짜를 연기하며 살아가는 여주, 그리고 그녀를 사이에 두고 엇갈린 욕망과 감정을 드러내는 두 남주. 사기극과 계약관계로 시작해 진심과 진실, 후회와 분노가 교차하는 삼각관계의 피폐 서사는 전개 내내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며 몰입시킵니다. 작품은 이설아가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이해권에게 휘둘리며 시작됩니다. 도움의 손길을 가장한 이해권은 어린 설아를 철저히 길들입니다. 그리고 설아가 마침내 빚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된 순간, 그는 새로운 사기극의 무대에 그녀를 세웁니다. 검사 권태오와의 계약 결혼은 설아에게 마지막 탈출구처럼 제시되지만, 동시에 또 다른 감정의 덫이 되어 돌아옵니다. 태오를 속이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인간적인 온기와 다정함, 그리고 낯선 친절에 설아는 조금씩 흔들리게 되죠. 이 작품의 묘미는 바로 이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태오는 그 누구보다 냉정한 이성과 고급스러운 외피를 갖춘 인물입니다. 처음엔 단지 ‘정략’으로 생각했던 결혼이, 점점 감정의 실체를 드러내며 그를 흔들고, 설아의 거짓된 껍데기 속에 진짜 감정을 알아차리게 만듭니다. 반면, 해권은 설아를 소유물처럼 다루면서도 내심 손에서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캐릭터입니다. 겉으로는 막무가내지만, 설아가 다른 남자의 곁으로 가는 걸 참지 못하는 장면들에서 그의 뒤틀린 애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설아는 단순히 ‘불쌍한 피해자’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녀의 모순된 선택들과 우유부단함, 그리고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은 종종 독자의 답답함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녀의 그런 나약함을 조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나약함의 배경을, 세상 어디에도 기댈 곳 없었던 설아의 삶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끔 조명합니다. 설아는 가난했고, 어렸으며, 세상에 대한 방어기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니 해권의 유혹에 쉽게 흔들렸고, 태오의 따뜻함에도 금세 반응했습니다. 그녀는 매 순간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며 버텼고, 그 버팀의 대가로 계속해서 자신을 갉아먹었습니다. 설아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그건 설아가 특별히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너무도 인간적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묻게 됩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하고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선택을 한 이설아는 그래서 오히려 더 실감났고, 어쩌면 그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리얼리즘일지도 모릅니다. 권태오는 첫 등장부터 '완벽한 남자'처럼 그려집니다. 출중한 외모, 엘리트 커리어, 정치적 배경까지. 설아에게 그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 완벽함은 곧 무너집니다. 설아에 대한 감정이 ‘정치적 결혼의 수단’에서 '사랑'으로 기울면서, 태오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선택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설아의 과거를 알아챘을 때 그는 분노했고, 그 분노는 정제되지 않은 방식으로 표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설아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었죠. 그는 이성적이면서도 사랑에 있어서는 전혀 이성적이지 못했습니다. 사랑과 배신, 집착과 용서 사이에서 끝없이 흔들리는 태오는, 결국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는 설아에게 감정을 표현할 줄 알았고, 그녀의 온도를 감지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점에서 해권과는 다른 결을 가진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해권은 이 작품 속에서 가장 복잡한 인물입니다. 전형적인 ‘나쁜 남자’의 이미지로 그려지지만, 정작 그의 내면은 끝없이 결핍돼 있습니다. 그는 사랑을 소유로 착각했고, 자신이 보호한다고 믿는 방식으로 상대를 더 깊은 나락에 떨어뜨렸습니다. 설아를 향한 그의 집착은 폭력과 유혹, 협박과 보호라는 다층적인 방식으로 나타났고, 그런 해권에게 설아는 ‘벗어날 수 없는 무대’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그가 끝까지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정리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무뚝뚝한 말투와 거칠고 원초적인 행동 사이에 간신히 배어 나오는 감정의 파편은 설아와의 관계에서 유일하게 진심을 보여주는 부분이었죠. 그러나 해권은 선뜻 감정 이입하기 어려운 인물입니다. 그의 모든 행동에는 '이해는 가지만, 용납은 어렵다'는 느낌이 깔려 있습니다. 설아가 결국 그와 남게 되는 결말은 그래서 더더욱 묘한 감정을 남깁니다.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현실적으로 있을 법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복잡한 여운을 줍니다. 이 작품은 철저히 감정적으로 달려가다가도, 순간순간 한 발짝 물러서 현실을 보여줍니다. 설아의 선택은 흔히 말하는 '성장형 서사'처럼 극적인 발전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그녀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방식이고, 그 끝에 남겨진 건 행복도 비극도 아닌, 담담한 생존에 가까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결말 이후 더 많은 이야기를 꿈꾸게 만듭니다. 과연 태오는 정말 설아를 떠났을까? 해권과 함께 남겨진 설아는 무사할까? 그녀가 정말로 원하는 삶은 무엇이었을까? 이런 물음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독자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도 한참 동안 작품의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김치찌개 맛을 아는 작가님이라는 별칭답게, 이 작품은 수위나 강도 면에서 적지 않은 임팩트를 가집니다. 씬의 수나 묘사도 하드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지점이지만, 인물들의 감정선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 역시 서사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여운을 남긴 결말과 두 남주의 매력 대비는 작품의 후속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외전을 바라는 이유도 아마 그 때문이겠지요. 누구의 아이인지 확신할 수 없는 임신 설정, 설아가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결말의 함의 등은, 외전으로라도 풀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품게 만듭니다. <사이렌>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닙니다. 삼각관계와 사기극, 계략과 감정의 뒤얽힘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가장 불안정한 부분을 파고드는 작품입니다. 거짓말과 배신, 폭력과 사랑. 그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들고, 그 선택의 결과가 항상 아름답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독자 분들은, 단순한 해피엔딩보다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그 불편함이 오히려 더 진한 몰입감을 주는 작품. 당신이 어떤 남주를 지지하든, 어떤 결말을 원하든, <사이렌>은 절대 가볍게 지나갈 수 없는 이야기로 남을 것입니다. 남주 주식은 애초에 실패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눈을 못 떼고 읽게 된 책입니다. 결국은 남조가 되어버린 그 남자 시선의 외전 꼭 주셨음 합니다.
lgy***2025.08.0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id***2025.08.06
3권 마무리가 좀 아쉽네요
yui***2025.08.05회장님이 자기 관상 잘 본다고 했었는데...설아는 엉터리라고 ㅋㅋ했지만..그래도 연륜이 있는데~~회장님 말대로 외전에 내조 잘 하고 잘 살겠죠..읽다가 만거 같아..허전해요. 그리고, 해권 시점은 없는데 있었으면 하고..태오 시점도 더 필요해 보이고...외전 빵빵하게 써 주세요.
ljh***2025.08.05
-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 시리즈 내 무료 작품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 영구 삭제
-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 결제 취소
-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아마도 악마가 (주성우)
- 흔과 적 (언솝)
- 윈윈(win-win) (또다른)
- 코즈믹 호러는 어떠세요? (이정운)
- 소꿉친구와 이어지는 방법 (심약섬)
- 복수의 종말 (주현정)
- 제비꽃 로망스 (민여로)
- 개와 아가씨 (산자고)
- 다이브(Dive) (우유양)
- 개정판 | 가임기 부부 (금단)
- 순치 (아발란체)
- 로켓 러브 (핑캐)
- 엉망, 진창 (이휴정)
- 안달 난 소꿉친구 (운해)
- 꽃밭이 체질 (홍차사)
- 나의 살구골에게 (백선암)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사이렌 (SIREN) (오로지)
- 파흔 (쏠팽)
- 함부로 다정하지 말 것 (단꽃비)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