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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비판, 근원의 빛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인문/사회/역사 예술/문화

예술과 비판, 근원의 빛

예술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소장종이책 정가25,000
전자책 정가30%17,500
판매가17,500

예술과 비판, 근원의 빛작품 소개

<예술과 비판, 근원의 빛> 자본주의적 재구성은 지구상에 자연스럽고 안정된 질서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모든 것을 들쑤셔 인류가 ‘효율성’의 미망에 사로잡힌 채 움직이도록 몰아가고 있다. 움직임에는 가속도가 붙고 행복과 자연스러움에 대한 갈망을 언제 포기했는지 현대인은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근대성 기획의 가장 탁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자본주의 세계체제에 살면서도 그런 기획을 왜 추진했는지, 애초의 약속 따위는 잊고 사는 현대인은 일상이 그저 피로할 따름이다. 피곤한 현대인은 어떻게 자신을 추슬러야 하는가.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명의 피로감을 한번 파헤쳐보고, 아직 우리에게 어떤 가능성이 남아 있는지 생각해보려는 견지에서 시작됐다. ‘문명의 피로감’이라는 표현에는 이 문제를 구조적인 차원으로 옮겨놓겠다는 저자의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 21세기로 접어든 현시점에서 이른바 ‘근대성의 원형’을 다시 본격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하는 까닭은 오늘날 인류가 겪는 문제가 바로 근대성 기획의 결과물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기획을 추진하기 위해 인간이 자기 스스로를 강압적으로 재구성해야만 했기 때문에 급기야 자기 교정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는 깨달음은 소중하다. 문명인의 재계몽은 근대 시민사회 또는 자본주의 세계체제를 연구하는 생산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저자 소개

이순예
이순예(李順禮)는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독일 철학적 미학의 발전 과정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도르노: 현실이 이론보다 더 엄정하다』 『예술, 서구를 만들다』 『예술과 비판, 근원의 빛』 『아도르노와 자본주의적 우울』이 있고 역서로는 『여성론』 『발터 벤야민』 『부정변증법 강의』가 있다. 아도르노 강의록 시리즈 한국어 번역출간을 기획했다.
한국사회는 산업화라는 서구 계몽의 가장 강력한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정작 민주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퇴행의 조짐을 보이게 된 까닭은 개발독재가 국민들을 총동원해서 ‘잘살아보세’라는 구호를 내세운 내면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독일도 산업화와 민주화가 서로 엇박자를 이루며 파시즘이라는 야만을 문명사회에 불러들인 경험이 있다. 독일 인문학을 연구하면서 민주 시민사회 구성이라는 서구 계몽의 기획이 생산력 증대와 개인의 자유 신장이라는 두 계기 사이의 긴장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산업화는 민주화의 충분조건이 아니며, 오히려 특정한 조건에서는 반민주적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파시즘 기간의 박해를 이론적 천착의 방패막이로 삼은 프랑크푸르트학파를 연구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기 전, 짧은 생각들|프롤로그

1 다시 처음으로
출발점으로서의 근대성
자기 계몽과 질서구성
근대 시민사회와 예술

2 예술과 비판
비판문법을 완성시키는 예술

3 칸트의 『판단력 비판』
심중에서 우주로
근대적 분열
미적 주체
더하기 하나|『토지』의 근대인들
순수한 미적 판단의 연역
더하기 둘|용의 승천

4 비판문법의 객관화
미학적 예술체계
마르크스주의

5 체계의 승리
말레비치의 극대주의

6 너무 멀리 왔다
세이렌, 무조건적인 것
안티테제로서의 예술
저항의 거점으로서의 비합리

서희―탈주술화된 세이렌|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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