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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鬼門)

  • 관심 560
총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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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5.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8.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004643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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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귀문(鬼門) 3부 (완결)
    귀문(鬼門) 3부 (완결)
    • 등록일 2025.05.29
    • 글자수 약 12.8만 자
    • 3,780(10%)4,200

  • 귀문(鬼門) 2부
    귀문(鬼門) 2부
    • 등록일 2025.05.29
    • 글자수 약 9.1만 자
    • 3,060(10%)3,400

  • 귀문(鬼門) 1부
    귀문(鬼門) 1부
    • 등록일 2025.05.29
    • 글자수 약 9.2만 자
    • 3,060(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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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오컬트/동양풍/공포,괴담/미스테리/스릴러/나이차커플

*작품 키워드: 현대물/다정남/능글남/오컬트/다정남/순진녀/첫사랑/애교녀/현대물/동거/절륜남/능력남/소유욕,독점욕,질투,/운명적사랑/집착남/직진녀/유혹녀/절륜녀/짝사랑녀/짝사랑남/더티토크

*남자주인공: 차범영(32) 태신당의 영험한 신령님이자 이연초의 보호자. 귀신을 쫓는 신묘한 재주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명성과 부를 쌓아올렸다. 커다란 저택에서 하는 일이라곤 연초에게 목욕 시중을 받거나 장난질을 거는 게 전부이다. 그렇지 않아도 팔자가 사나운 연초에게 흑심을 품지 않으려 노력 중이나 좀처럼 쉽지 않다.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영안이 열린 연초를 위해 도깨비불과 휘파람을 이용해 귀신을 쫓아주는 것 뿐.

*여자주인공: 이연초(20) 어린 시절부터 영안이 열리는 바람에 팔자가 꽤 고달프게 되었다. 틈만 나면 귀신에게 시달려 여기저기 다쳐오기 일쑤. 하지만 무심한 듯 다정하게 곁을 지켜주는 차범영 덕분에 목숨은 부지하고 있다. 무영 보살님은 그를 멀리하라고 경고했지만, 사람 마음이 뜻대로 될 리가 있나. 하필이면 그를 짝사랑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사나운 팔자가 더욱 사나워졌다. 어째 그와 엮이면 엮일수록 주변을 둘러 싼 귀신들의 괴롭힘이 더 심해져만 가는데.

*이럴 때 보세요: 동양미 가득한 오싹하고 귀여운 오컬트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잡귀라고 하기엔 기운이 만만치 않았거든.”
“…그러면요?”
“그런 건 흔히들 악귀(惡鬼)라고 하지.”

악귀(惡鬼). 여태껏 내게 붙은 귀신들 중에 악귀가 있었던가? 생각해 보면 이토록 악의를 품고서 나를 해치려 했던 원혼은 없었던 것 같다. 그 사실을 깨닫자 등줄기로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어째서, 왜… 이유 모를 추위를 느끼며 입만 꾹 다물고 있는데, 한복을 갖춰 입은 차범영이 나를 향해 무릎을 굽혔다. 그러고선 희게 질린 내 뺨을 톡 건드렸다.

“연초, 따먹어 달라고 달려들 땐 언제고 쫄았어?”
“…….”
“내가 그랬잖아. 나랑 엮이면 후회할 거라고.”

나는 아무런 말 없이 차범영과 눈을 맞췄다. 아무리 그가 경고했다지만, 이런 식으로 빨리 닥쳐 올 줄은 몰랐다. 그 어떤 예고도 없이 이렇게 빨리…

“걔들도 눈치챈 거야. 내가 너한테 마음 품은 거.”
“…….”
“근데 어떡하냐, 발 빼기엔 이미 늦었는데.”
“…이제 어떡하죠?”
“뭘 어떡해. 넌 나한테 코 꿰인 거지.”

나는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 볼을 쓰다듬는 차범영의 손길에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후회하는 건 아닌데 좀 무섭긴 해요.”
“걱정하지 마.”
“…….”
“내가 못 잡은 악귀는 없어.”

그러자 차범영이 제법 단호한 말투로 나를 달랬다.

“게다가 그들은 망자(亡者)고 너랑 난 생자(生者)야. 누가 더 삶에 간절하겠어?”
“…….”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마.”
귀문(鬼門)

작품 정보

‘꼬마야, 너 귀신 보지?’
‘.....’
‘영안(靈眼)이 아주 활짝 열렸네.’

그는 아마 진옥 선녀와 똑같은 재주가 있는 모양이었다. 꼼짝없이 그에게 꿰뚫린 나는 숨도 쉬지 못 하고 눈만 껌뻑거렸다. 단번에 나를 손바닥 위에 올린 차범영은 아주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는 듯, 눈동자를 빛냈다. 그러고선 느닷없이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팔자 한번 드럽겠다, 꼬마야.’

그 말에 참고있던 화가 치밀었다. 나는 코 앞에 선 차범영을 있는 힘껏 밀어내고서 왁왁 소리를 질렀다.

‘...씨, 아저씨가 뭘 알아!’

허무하게 밀려난 차범영이 장난이라도 치듯 비틀거리다 나를 향해 작게 웃었다.

‘그래도 겁은 없네.’
‘.....’
‘그래, 그 정도는 되야 태신당에서 살지.’

가볍게 어깨를 으쓱여보인 그가 아직도 분에 못 이겨 씩씩거리고 있는 내 앞에 섰다. 아니, 근데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잭도 아니고 무슨 키가 이렇게 크담? 살다살다 이렇게 키가 큰 사람은 처음이었다.

‘꼬마야, 근데 뭘 이렇게 달고 다니냐.’
‘....’
‘어깨 무겁게.’

그러자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압박감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놀랍게도.

‘....아.’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귀신을 본 이래로 단 한 번도 가벼웠던 적 없는 어깨인데. 토끼 눈이 되어 그를 바라보자 차범영이 이깟 것 쯤이야 쉽다는 듯한 얼굴로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방금 뭐 한 거예요? 어, 어떻게...’
‘복채는 이 아저씨가 커서 받을게.’

차범영은 깜짝 놀라 얼어붙어있는 어린 내게 복채를 운운하고선 이내 미련 없이 등을 돌렸다.

‘간다.’

나는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정원을 빠져나가는 그의 신묘한 뒷 모습에 멍하니 눈만 깜빡거렸다. 그게 바로 나와 차범영의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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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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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앙사는 소재라 구매합니다

    cha***
    2025.12.16
  • 정말 푹빠져서 읽었습니다. 좋은작품은 다보고난뒤 후유증이오고 소설속에서 애들이랑 같이살고싶단 아쉬움이찾아옵니다. 이작품이그래요. 눈물날만큼 재밌었습니다. 장점 1. 능글남을 150프로 이해하고계신것같아요 최고의 능글여우남주였습니다. 2.여주가 민폐가 1도없어요 끝으로가기전까진.. 너무착하고 귀엽습니다. 당돌한게 나댄다는느낌이 전혀없었습니다. 단점 (스포주의) 1. 중간 손각시는 도대체 뭔가요.. 범영씨랑 결혼할거라며 찾아온 그거요.. 그냥 퇴치되고끝이네요 살아생전 남주와 연이있을거라고생각했는데.. 2.피임은 왜안하는건가요?? 믿는구석이있어서 그러는줄알았는데 진짜 그냥 될대로되라. 이거였다고요??? 여주가 20살인데..??? 끝에 이유가 나올줄알았는데.. 3.이모든 의문이 남주외전에 나오는줄알았는데, 남주시점이 마지막 3~4페이지 가 전부입니다... 별 내용없어요 4.여주는 남주가 여주 살릴려다가 칼에찔려 죽을고비를 넘겼는데 기어코 또 남주와 떨어져서 대학을가겠다는게 이해가안갑니다. 또 다시 남주는 본인의 수호신을 여주에게 주고 위험에 빠지겠군요... 5.첫관계씬이 기괴합니다(필력은 좋아요)..씬이너무많아요 6.귀신을 소재로 했으니 더 매력적인 사건사고를 만들어낼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쓰다보니 단점이너무많은데 결국 이작품에 애정이크기때문에 길게쓴것입니다.. 읽는내내 즐거웠고, 남주의 능글미 때매 행복했어요. 작가님 감사합니다.

    qhd***
    2025.12.16
  • 오로지님은 나름 주제다양하게 쓰시는거같은데 씬이 너무너무너무긴거같음 근데 그 씬도 막 몰입감있거나 그런거같지않고 할때마다 매번 반복되눈느낌? 횟수를 좀 줄이시고 스토리에 비중을 주시는것도 좋을것같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ㅠㅠ 나름 오컬트? 요소 좋아하는데 겉핥기정도라고 생각하심될듯

    kin***
    2025.12.15
  • 여주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남주는 능글맞음 ㅋㅋㅋ

    myt***
    2025.12.07
  • 키워드 맘에들 구매해봅니다

    elv***
    2025.12.03
  • 악귀가 너무 허술하고 남주 그래봤자 서른둘인데 가끔 말하는 거 보면 쉰은 거뜬히 넘은 거 같아요

    jin***
    2025.11.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apl***
    2025.11.17
  • 범영 사주팔자가 평생 연초 지켜야 하는 것 같음 늘글 맞은 남주 연초와 관련해 위기 상황에서는 연초 지키는 초절정 능력남 오컬트 처음 접하는 장르인제 재밌게 잘 봤어요

    jis***
    2025.11.06
  • 작가님 사랑해여ㅕ 믿고 보는 오로지♥

    cjm***
    2025.11.03
  • 여주귀엽고 여주애기취급하는 남주도좋네요

    twi***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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