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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鬼門)

  • 관심 321
총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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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5.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8.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00464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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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귀문(鬼門) 3부 (완결)
    귀문(鬼門) 3부 (완결)
    • 등록일 2025.05.29.
    • 글자수 약 12.8만 자
    • 3,780(10%)4,200

  • 귀문(鬼門) 2부
    귀문(鬼門) 2부
    • 등록일 2025.05.29.
    • 글자수 약 9.1만 자
    • 3,060(10%)3,400

  • 귀문(鬼門) 1부
    귀문(鬼門) 1부
    • 등록일 2025.05.29.
    • 글자수 약 9.2만 자
    • 3,060(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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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오컬트/동양풍/공포,괴담/미스테리/스릴러/나이차커플

*작품 키워드: 현대물/다정남/능글남/오컬트/다정남/순진녀/첫사랑/애교녀/현대물/동거/절륜남/능력남/소유욕,독점욕,질투,/운명적사랑/집착남/직진녀/유혹녀/절륜녀/짝사랑녀/짝사랑남/더티토크

*남자주인공: 차범영(32) 태신당의 영험한 신령님이자 이연초의 보호자. 귀신을 쫓는 신묘한 재주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명성과 부를 쌓아올렸다. 커다란 저택에서 하는 일이라곤 연초에게 목욕 시중을 받거나 장난질을 거는 게 전부이다. 그렇지 않아도 팔자가 사나운 연초에게 흑심을 품지 않으려 노력 중이나 좀처럼 쉽지 않다.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영안이 열린 연초를 위해 도깨비불과 휘파람을 이용해 귀신을 쫓아주는 것 뿐.

*여자주인공: 이연초(20) 어린 시절부터 영안이 열리는 바람에 팔자가 꽤 고달프게 되었다. 틈만 나면 귀신에게 시달려 여기저기 다쳐오기 일쑤. 하지만 무심한 듯 다정하게 곁을 지켜주는 차범영 덕분에 목숨은 부지하고 있다. 무영 보살님은 그를 멀리하라고 경고했지만, 사람 마음이 뜻대로 될 리가 있나. 하필이면 그를 짝사랑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사나운 팔자가 더욱 사나워졌다. 어째 그와 엮이면 엮일수록 주변을 둘러 싼 귀신들의 괴롭힘이 더 심해져만 가는데.

*이럴 때 보세요: 동양미 가득한 오싹하고 귀여운 오컬트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잡귀라고 하기엔 기운이 만만치 않았거든.”
“…그러면요?”
“그런 건 흔히들 악귀(惡鬼)라고 하지.”

악귀(惡鬼). 여태껏 내게 붙은 귀신들 중에 악귀가 있었던가? 생각해 보면 이토록 악의를 품고서 나를 해치려 했던 원혼은 없었던 것 같다. 그 사실을 깨닫자 등줄기로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어째서, 왜… 이유 모를 추위를 느끼며 입만 꾹 다물고 있는데, 한복을 갖춰 입은 차범영이 나를 향해 무릎을 굽혔다. 그러고선 희게 질린 내 뺨을 톡 건드렸다.

“연초, 따먹어 달라고 달려들 땐 언제고 쫄았어?”
“…….”
“내가 그랬잖아. 나랑 엮이면 후회할 거라고.”

나는 아무런 말 없이 차범영과 눈을 맞췄다. 아무리 그가 경고했다지만, 이런 식으로 빨리 닥쳐 올 줄은 몰랐다. 그 어떤 예고도 없이 이렇게 빨리…

“걔들도 눈치챈 거야. 내가 너한테 마음 품은 거.”
“…….”
“근데 어떡하냐, 발 빼기엔 이미 늦었는데.”
“…이제 어떡하죠?”
“뭘 어떡해. 넌 나한테 코 꿰인 거지.”

나는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 볼을 쓰다듬는 차범영의 손길에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후회하는 건 아닌데 좀 무섭긴 해요.”
“걱정하지 마.”
“…….”
“내가 못 잡은 악귀는 없어.”

그러자 차범영이 제법 단호한 말투로 나를 달랬다.

“게다가 그들은 망자(亡者)고 너랑 난 생자(生者)야. 누가 더 삶에 간절하겠어?”
“…….”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마.”
귀문(鬼門)

작품 정보

‘꼬마야, 너 귀신 보지?’
‘.....’
‘영안(靈眼)이 아주 활짝 열렸네.’

그는 아마 진옥 선녀와 똑같은 재주가 있는 모양이었다. 꼼짝없이 그에게 꿰뚫린 나는 숨도 쉬지 못 하고 눈만 껌뻑거렸다. 단번에 나를 손바닥 위에 올린 차범영은 아주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는 듯, 눈동자를 빛냈다. 그러고선 느닷없이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팔자 한번 드럽겠다, 꼬마야.’

그 말에 참고있던 화가 치밀었다. 나는 코 앞에 선 차범영을 있는 힘껏 밀어내고서 왁왁 소리를 질렀다.

‘...씨, 아저씨가 뭘 알아!’

허무하게 밀려난 차범영이 장난이라도 치듯 비틀거리다 나를 향해 작게 웃었다.

‘그래도 겁은 없네.’
‘.....’
‘그래, 그 정도는 되야 태신당에서 살지.’

가볍게 어깨를 으쓱여보인 그가 아직도 분에 못 이겨 씩씩거리고 있는 내 앞에 섰다. 아니, 근데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잭도 아니고 무슨 키가 이렇게 크담? 살다살다 이렇게 키가 큰 사람은 처음이었다.

‘꼬마야, 근데 뭘 이렇게 달고 다니냐.’
‘....’
‘어깨 무겁게.’

그러자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압박감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놀랍게도.

‘....아.’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귀신을 본 이래로 단 한 번도 가벼웠던 적 없는 어깨인데. 토끼 눈이 되어 그를 바라보자 차범영이 이깟 것 쯤이야 쉽다는 듯한 얼굴로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방금 뭐 한 거예요? 어, 어떻게...’
‘복채는 이 아저씨가 커서 받을게.’

차범영은 깜짝 놀라 얼어붙어있는 어린 내게 복채를 운운하고선 이내 미련 없이 등을 돌렸다.

‘간다.’

나는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정원을 빠져나가는 그의 신묘한 뒷 모습에 멍하니 눈만 깜빡거렸다. 그게 바로 나와 차범영의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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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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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u***
    2025.06.04
  • 귀신 얘기가 바탕이라 좀 그런가했는데 여주 넘 귀여워요 ~

    d0r***
    2025.06.04
  • 키워드보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별 내용이 없네요...

    yon***
    2025.06.04
  • 전작은 남주가 애새끼엿는데 이번엔 여주네용 잼써요 귀신한테 위협받을때마다 소름끼치고 재밌게봤습니다

    dah***
    2025.06.04
  • 오로지 기다렸다! 아묻따 구매합니다 ㅋㅋ

    llz***
    2025.06.03
  • 오로지님 작품 좋아해서 다 소장하거든요 ㅋㅋㅋ 색다른 소재라 아묻따 바로 구매했어요

    pea***
    2025.06.03
  • 재밌게 읽었어요!!! 외전 보고싶어요~

    amd***
    2025.06.03
  • 역시 오로지님표 애교녀 순진녀는 실패가 없어요 연초 너무 사랑스러워서 주먹물고 봤어요 띠동갑 연상신령님한테 끝없이 들이대는 스무살 사랑꾼 누가 미워하냐고요ㅠㅠ귀신넘들 우리 연초 괴롭히면 가만 안도...! 오로지님표 능글남도 실패가 없죠 범영신령님 연초 좋아죽는 거 진짜 엄마미소 지으면서 봤어요 애기라서 지켜줘야 하지만 그래도 너무 예뿨....그치만 연초는 내가 업어키운 아기야.....그치만 너무 좋아.....이 미친 감정선....나 우럭...마음의 벽 허문 뒤에는 미친직진남인 것도 최고ㅠㅠ지구끝까지 연초만은 지켜줄 사랑꾼ㅠㅠㅠㅠ 제 인생작이 뒷골목 블루스인데 귀문 커플 뭔가 희락나나도 생각나고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오로지님표 찰진 대사도 넘 재밌고 유머코드까지 취향 저격이었어요ㅎㅎ 밤에 읽으면 무서울 거 같아서 환한 낮에 읽은 건 비밀^_^

    tha***
    2025.06.03
  • 오컬트물 좋아해서 잘 봤어요

    wnd***
    2025.06.03
  • 여주 너무 떼쟁이네

    rla***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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