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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어요 소재도 독특하고 기대 됩니당
네, 잠시 tmi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대자연 시기를 앞두고 입이 터져버려서 과자 폭식 후 직격으로 때려맞은 혈당 스파이크. 꾸벅꾸벅 졸다가 이대로 잠들면 뱃살은 두배가 아니라 제곱이 될 수 있다...! 내 몸 어딘가에 숨어있던 손톱만한 의지력 끌어다가 가방에 태블릿 하나 챙겨서 나온 별카페. 졸리고 덥고 이 나른한 오후엔 오컬트가 딱이지...! 그렇게 동태눈으로 아아메 하나 끌어안고 시작한 오로지 작가님의 <귀문>. 평소엔 소개글 안 읽고 시작하는 경우도 대부분인데 너무 무거운 내용이면 솔직히 당기지가 않을 것 같아서 우선 소개글 흘려 읽고 시작했습니다. 눈에 띈 부분은, 1. 나이 차이가 12...? 2. 신령님 남주 3. 제목 귀문(鬼門) (무슨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문인가?) 오로지 작가님 필력이야 이미 알고 있었어서 큰 걱정 없었기때문에 대충 이정도 인지하고 곧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연초의 기구한 유년시절입니다. 오히려 순수했기에 더 아픈지도 모르고 지나갔을까요, 아니면 순수한만큼 더 할퀴어지고 더 깊이 상처났을까요? 보통 이런 장르에서는 시련과도 같은 설정이 주인공 한 명 이상에게는 꼭 주어지는 편입니다. 클리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장치는 필수불가결이죠. 와,,, 제가 이런 장르쪽에서는 초심자?라 그럴까요? 초반 스토리부터 땀이 쫙 식고, 졸려서 힘이 없던 동태눈은 어떤 의미로 확 뜨여버렸습니다. 음.. 제가 상상력이 좋아요. 묘사하는 부분에서 마치 제가 연초라도 된 듯, 상상을 했더니...ㅎ 팔자라는 단어가 이렇게 묵직했었나요. '팔자', 보통 아이구 내 팔자야... 이렇게 가볍게 스스로를 자조하거나 누군가의 삶을 재단하면서 내뱉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그 팔자가 어린 아이에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살벌하네요. 아하, 이래서 그랬구나. 위에 언급했던 눈에 띈 부분 1. 나이 차이 12 여기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기구하고 불우한 성장과정에서 임팩트있는 첫만남,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했을 연초에게 남주의 등장은 아마도 영안이 열린 것과는 별개로(물론 이건 최악의 경험이겠지만) 또 하나의 눈, 그러니까 새로운 세상이 열린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운명적 서사에서 두 남녀의 나이 차이가 오히려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읽다보면 남주의 행동이 어르신같다는 느낌이 아예 안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나른한 미남을 상상해두어서 그런지몰라도 거부감이 안드네요 이상하게? 여러분도 혼자 머리속에 처음부터 그려놓으세요 초절세미남으로다가! 이야기 흐름에 짜릿함을 더해주는 밤의 시간!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평범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네요. 스토리가 재밌어서 이야기만으로 충분히 재밌겠는데? 했던 나의 생각은.... 와우, 역시 오로지 작가님. 스토리와 짜릿함, 둘 중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십니다. 알차다 알차...! 이거 드라마화 하면 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진짜 내용이 입체적이고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뻔한말로 채우고 싶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상당히 만족하며 읽은 로설이라 제 손이 빨라지네요. 보통 만족이라는 것이 예상치를 채우면 만족이라 하니, 이건 만족을 넘어선 행복이네요. 이렇게 끝나가는 걸까? 싶을때 전개의 흐름이 약간 뒤틀리고 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그 인물의 역할은 꼭 적재적소에 배치해두시는 작가님의 안배!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지만 진짜 가끔 커피 마시는 것 말고는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앉아서 읽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 1. "신당에선 양과 음의 조화가 중요한 거라고." : 그렇지,,, 중요해,,,, 중요하고 말고.....! 2. () : 이건 차마 여기다 적진 못하겠고 상스러워서(저 웃고있습니다), 껍질이나 까져 버려...라고 하면 이거 읽으신 동지들은 다 알죠 암... 3. "넌 오늘 뒤졌다고 보면 돼." : 저세상 박력;; 내 맘대로 정해보는 여주 남주 키워드! #기쎈남 차범영 #부창부수 후천적 기쎈녀 이연초 #어부바남 #곰방대남 #으른남 #나름양심남 #이연초한정팥죽남 #기구녀 #어리광녀 #귀엽다못해깜찍녀 #골때리녀 #철없녀 #응애녀 분명 어리광도 많고 아직 아가같은 연초지만, 사랑 앞에선 앞뒤 재지를 않아요. 진짜 케미가 좋다는 말이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인가 싶은 게, 애늙은이 같은(실제로 나이가 많지만 그래도 내가 보기엔 별로 많지도 않은 남주...) 범영과 딱 맞는 케미를 만들어내는 연초의 매력! 진짜 뻘소리 자주해서 남주를 당황시키기도 하지만 저 정도 깜찎함정도는 있어줘야 나이 많은 남주와 위화감없이 어우러지는 듯 합니다. 읽어보면 아십니다. 여리고 마냥 착하기만한 여주였다면 이런 케미?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걸요. 골때린다는 말이 딱인 낭랑 20세 이연초. 그런 애기를 상대함에 있어 능글거리는 어르신...을 자처하는 범영은 소홀함이 없어요. 소홀함이 없다보니 결국 끌어 안다 못해 잡아채는거죠. 이야기의 흐름이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그러니까 과거의 이야기가 군데 군데 섞여 있지만 전혀 산만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필력...! 오로지 작가님 자체가 브랜드라 보통 신작도 취향이 갈릴 뿐이지 읽기 자체는 어떤 장르든 수월합니다. 이거 다 읽고 만족하셨다면 전작들도 읽어보세요. 은근 바운더리가 넓으십니다. 리디에 몇 없는 자가복제 없는 네임드 작가님 중 한 분! 다 읽다보면 은근 사자성어 공부도 돼요. 연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피난처는 태신당이 아니라 차범영입니다. 물론 차범영이 태신당 그 자체이긴 하지만요. 피난처에서 피어난 사랑은 제 3자의 시선에서 봐도 애틋하기 그지없습니다. 남주의 사랑은 양심과 순애입니다. 예상외로 무거운 사랑이라 내가 다 먹먹해요. 범영의 양심 요새는 결국 함락되고 말지만, 연초의 전투력이 극상인걸요~ 잘~ 버텼다, 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함락되고 무너질땐 아주 화끈하게 무너집니다. 무너지는 거로는 모자랐는지 셀프로 아예 박살을 내고 마는 본인의 양심~^^ "연초"와 "이연초"의 간극이 꽤나 간질거리는 맛입니다. 무엇보다... 진짜 연초 왜 이렇게 깜찍해? 웃음 포인트는 전부 연초였습니다. 아 진짜.. 안읽었으면 후회할뻔,,, 잠 다 깼다^^ 신령님이 신랑님 되는 고자극 도파민 스토리. 기억하세요, 혈당 스파이크엔 오.로.지. 인간 애사비 오.로.지. 적극 추천드려요.
믿고보는 오로지님 작품입니다
리뷰가 갈려서 고민됐는데 전 재밌게 봤어요
오로지작가님 소설 좋아합니다. 이번 신작 흥미진진한 소재라 바로 구매했는데, 3권 맞나요? 왜이리 순삭인지요. <귀문>은 처음엔 익숙한 문법처럼 보였습니다. 능글맞고 능청스러운 남주와, 순하고 순진한 듯 보이는 띠동갑 여주, 여기에 시대극 풍의 오컬트 배경이라니..어쩌면 흔하게 전개될 줄 알았던 이야기는, 어느 순간부터 예상을 비껴가며 ‘귀문’이라는 말의 깊은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가볍고 야릇하게 시작되지만, 이야기는 점차 서늘하고도 다정한 곳으로 우리를 끌고 가죠. 차범영은 그야말로 능글맞고 집요한 남주입니다. 신령이 점지한 처녀를 얻기 위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모습은 가벼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기 사람이 되면 무조건적으로 품고 아낀다’는 본능적인 충실함이 깔려 있습니다. 야욕도, 허세도 없이 그저 한 사람에게만 진심인 인물. 처음엔 단순한 절륜남처럼 보이지만, 갈수록 그 감정의 진심이 드러날 때, 범영이라는 인물은 묘한 설득력을 안깁니다. 범영이라는 인물은 능력자이면서도 외로운 사람입니다. 절륜함이라는 키워드도 단지 수위의 장치가 아니라,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기능합니다. 그저 자극적인 장면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이 육체적 표현으로 이어지면서 관계의 온기를 전달합니다. 높은 수위에도 불쾌함이 없고, 오히려 인물의 심리를 강화하는 요소로 잘 녹아들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반면, 이연초는 다소 특이한 결을 지닌 여주입니다. 무지하고 맑지만, 어딘가 ‘스스로를 놓아버린’ 듯한 공허함이 있어요. 단순한 순진녀가 아니라, 자기연민과 자조를 안고 있는 인물이죠. 매순간 두려우면서도 마음이 끌리고, 그 마음을 숨기고 감추는 모습이 어린아이 같다가도, 어느 순간 어른보다 더 아프게 무너지곤 합니다. 연초는 본래 평범한 삶을 살던 인물입니다. 귀신을 보게 된 이후, 삶은 송두리째 뒤흔들리죠. 그 속에서 범영은 연초의 공포를 무던히 받아들이고, 묵묵히 곁에 남습니다. 단순히 여주를 끌어가는 직진형 남주가 아니라, 눈을 맞추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으로 그려진다는 점이 이 관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집요하고 능글맞으면서도, 매 순간 연초의 감정선과 발을 맞춰주는 인물. 그래서 이 이야기는 결국 로맨스이기도 하지만, 누군가가 누군가를 지켜보고, 기다리고, 지지하는 서사이기도 합니다.연초가 범영이라는 다정한 보호자에게 조금씩 끌려가며 변해가는 과정이 꽤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신령님 설정은 단순한 분위기 장치가 아니라, 이 관계의 끈과도 같았습니다. 연초에게 신령은 두려움의 대상이자 도망치지 못하게 만드는 실질적인 울타리였고, 범영에겐 ‘신이 점지해준 운명’이라는 자기 확신을 심어준 존재였습니다. 그러니 이들의 관계는 사랑과 신의 뜻이 엉켜있는 묘한 줄타기였죠. 누군가는 집착이라 하고, 누군가는 구원이라 부를 감정이요. 절정의 고백 장면에서 연초가 처음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그동안 차곡차곡 쌓여온 긴장과 감정의 결이 터져나갑니다. 범영의 말이, 손이, 눈빛이 더이상 장난스러움이나 유혹이 아닌 위로가 되는 시점. 그 장면이 주는 감정적 포화는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이 감정은 뒷부분의 서사에서 짝사랑이었다는 반전을 통해 더 깊은 울림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설정적으로도 꽤 매력적인 구석이 많습니다. 도포 차림의 남주 묘사, 고풍스러운 배경에 스며든 욕망의 기운, 그리고 능력자 설정의 무게감까지. 차범영은 그저 능글맞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 어쩌면 이 이야기의 배경 전체를 쥐고 있는 존재였는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이 둘이 결국 ‘사랑했다’는 결론을 굳이 강하게 외치지 않아도, 모든 장면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린 여자아이와 같은 여주와, 그를 처음부터 끝까지 바라본 남주의 서사는 매우 전통적인 로맨스 구조이면서도, 그 안에 들어있는 감정의 여백은 결코 전형적이지 않았습니다. <귀문>은 띠동갑 커플 로맨스, 그것도 시대극 오컬트를 배경으로 한 관능 로맨스입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남주는 여주를 ‘신령님이 점지한 배필’이라며 기이하게 들이대지만, 실은 그것이 진심이라는 점이 이 작품의 출발점이죠. 여주는 시종일관 그를 부담스러워하고, 무섭다고까지 표현하지만, 결국 마음을 열고 서로의 관계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단순히 남주의 직진력이나 정력적 설정이 아니라, 그가 보여주는 '지속성 있는 다정함'입니다. 매 순간 다정하고, 끊임없이 확신을 주는 인물. 집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주의 정서적 결핍을 메우는 방식으로 기능합니다. 반면 여주는 겉보기엔 무구하지만, 실은 자기를 방어할 힘도, 자기를 보호할 감정선도 허술한 인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점차 남주를 통해 안정을 얻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쌍방 짝사랑 구조인데, 여주의 감정 인식이 매우 늦기 때문에 후반까지는 남주의 짝사랑처럼 보이기도 하죠. 이 구조는 독자 입장에서 꽤 애틋하게 다가오는 부분이며, 결말부의 감정 회복과 수용 과정이 매우 설득력 있게 흐릅니다. 수위도 높은 편이지만, 장면 자체의 자극보다는 감정과 인물 설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불쾌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분위기를 살리는 장치로 기능하고, 캐릭터 관계를 굳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남주의 주변 인물 설정이나, 신령님과 관련된 미스터리적 요소는 이야기의 오컬트적 긴장감을 더해주는 매력적인 장치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관능과 정서'가 균형 있게 배치된 서사이며, 절절한 집착 로맨스와 성장형 감정 서사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작품이라 느껴졌습니다. 남주의 캐릭터가 하드캐리하는 작품이지만, 여주의 변화와 정서적 치유가 중심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도 균형 있는 감정 흐름을 보여줍니다. 띠동갑이라는 설정, 오컬트와 로맨스의 접점을 이용하면서도, 그 안에 담긴 감정의 진폭이 독자를 오래 머무르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관계의 결, 감정의 깊이, 그리고 이들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결말까지. 한 편의 ‘신령한 로맨스’로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 연작이 있다면 꼭 보고싶은, 연작 주실거라 기대해도 될까요??!!
이정도 평점 높을 글은 아닌듯한데.. 개취겠지만 저는 대각선읽기하다 포기합니다
ㅎㅎ 키잡물 좋아하는데~ 먼가 약했어요!! 떡밥회수가 똑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산만한 느낌..
여주가 귀엽네요~재밌어요~
잘봤어요!!!!!!!!
키워드가 취향 저격이에요. 소재도 신선해서 잼나게 읽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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