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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당록 상세페이지

조선반당록

검으로 살아간 그녀

  • 관심 15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2.2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4026935
ECN
-
소장하기
  • 0 0원

  • 조선반당록 84화 (완결)
    • 등록일 2017.12.27.
    • 글자수 약 6.6천 자
    • 100

  • 조선반당록 83화
    • 등록일 2017.12.27.
    • 글자수 약 4.5천 자
    • 100

  • 조선반당록 82화
    • 등록일 2017.12.27.
    • 글자수 약 4.6천 자
    • 100

  • 조선반당록 81화
    • 등록일 2017.12.27.
    • 글자수 약 4.4천 자
    • 100

  • 조선반당록 80화
    • 등록일 2017.12.27.
    • 글자수 약 4.3천 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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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7.12.27.
    • 글자수 약 4.5천 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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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7.12.27.
    • 글자수 약 4.5천 자
    • 100

  • 조선반당록 77화
    • 등록일 2017.12.27.
    • 글자수 약 4.4천 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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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행본으로 출간된 도서입니다. 단행본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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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조선시대/로맨스(사극 로맨스, 시대물)

* 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신분차이, 반당, 별사반당, 계유정난, 남장여자, 조선시대
- 리디북스 키워드 : 동양풍, 왕족/귀족, 신분차이, 카리스마남, 상처남, 순진녀, 걸크러시, 이야기중심, 잔잔물

* 남자주인공: 정율

* 여자주인공: 송화영

* 이럴 때 보세요: 흥미진진하고 단단한 팩션 소설을 접하고 싶을 때, 험난하고 전쟁같은 역사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1) “계집으로 살지 말거라. 네가 계집이라는 사실을 잊어. 그게 너를 위한 길이니라.”

2) “……그림자.”
“예?”
“난 네 그림자니까.”
세상 앞에 당당히 나설 수도, 스스로 빛을 낼 수도 없는 그림자. 그것은 슬프지만 받아들여야 할 율의 운명이고 현실이었다.
“그러니 염려도, 두려움도 모두 접어두거라. 내가 언제나 네 뒤를 지키고 있을 테니.”
말을 마치고, 비로소 천천히 고개를 들어 종을 바라보는 율의 눈에는 옅은 미소가 번져 있었다.

3) “뭐 하느냐? 어서 받지 않고.”
“예? 그것은 어찌…….”
“기념이라 치거라.”
무심히 던져진 그의 대답이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에 젖어 구겨지긴 했지만, 퍽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나뭇잎을 얼떨떨한 표정으로 받아 든 화영은 한참 만에야 용기를 내어 물었다.
“송구합니다만, 대관절 이것이 무엇의 기념이란 말입니까?”
“글쎄다.”
어쩐지 멋쩍은 표정을 짓던 율은 문득 가느다란 눈매를 동그랗게 접으며 중얼거렸다.
“그냥, 네가 오늘을 기억해 줬으면 싶어서.”
“……예?”
“즐거웠거든.”
그러고는 환하게 웃는 모습이 마치 한여름의 햇살처럼 눈부시다.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킨 화영은 이내 씁쓸히 웃고 말았다. 태어나 이토록 하늘을 원망한 적이 있던가. 가질 수 없다면 아름답지나 말 것을, 닿을 수 없다면 가혹하지나 말 것을, 정말이지 부당하고 또 부당한 일이다.

4) “너도 참 어쩔 수 없는 녀석이구나.”
“에이, 이제는 소인을 좀 믿어주십시오.”
“믿는다. 내 등 뒤를 맡길 수 있을 만큼.”
문득 저를 바라보는 율의 눈동자가 강건한 빛을 띠자, 멈칫하며 웃음을 거둔 화영은 곧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뭐, 그, 그러시다면 감사합니다.”
“……더는 예전과 같을 수 없을 것이다.”
“예?”
돌연 미간을 구긴 율의 얼굴은 사뭇 어둡게 가라앉아 있었다. 화영은 조용히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이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도 있겠지. 내가 가는 방향이 과연 옳은 길일까 두렵기도 할 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신하는 건…….”
“…….”
“네가 내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5) “하니 나으리의 사람 앞에서는 마음껏 슬퍼하십시오. 참지 않아도, 버티지 않아도, 내 사람 앞에서는 흉이 되지 않는 법입니다.”

6) “지켜 드릴 겁니다.”
“…….”
“제 모든 걸 걸고, 반드시.”

7) “오라버니는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 해본 적 없으십니까?”
“있었지.”
“하면 왜 도망치지 않으셨습니까?”
“버티기로 결심했거든. 내가 이곳에 존재하는 연유를 찾았으니까.”
“그 연유가 무엇인데요?”
“빛의 뒷면을 지키는, 가장 어두운 그림자.”

8) “소인은 여인이기에 앞서 공주 자가의 반당이고 한 사람의 무인입니다. 하오나 간절히 바랍니다. 언젠가 이 댕기를 드리운 나으리의 여인이 될 수 있기를.”

9) “그 시절 내 삶은 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싸우는 나날이었다.”

10) “누군가는 기억해 줬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아니, 살아갈 이들의 이야기요.”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그녀는 어쩐지 오랜 짐을 털어낸 것처럼 홀가분해 보였다.
“폭풍우처럼 몰아쳤던 지난 세월도 훗날에는 몇 줄의 문장만으로 기록되겠지요. 하지만 간결해 보이는 글자 뒤에도 이토록 수많은 삶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는 알아주길 바랍니다.”
조선반당록

작품 소개

진창 같은 행화촌에서 태어나 꽃이 아닌 그림자 검으로 살아가던 화영.
그녀의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출중한 검술 실력에 보기 드문 미안을 가진 그는 형조참판의 아들 정율.
첫 만남부터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눈 달갑지 않은 관계임에도
어찌 된 일인지 그는 화영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후 공주를 호위하는 별사반당(別賜伴倘)이 된 화영은 다시금 그와 재회하고,
왕위를 노리는 수양대군의 칼날 아래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자
두 사람은 피바람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전쟁 같은 역사의 뒤안길에서, 기록되지 않은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

작가 프로필

이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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