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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약가 상세페이지

정조와 약가작품 소개

<정조와 약가> 『정조(貞操)와 약가(藥價)』는 격심한 빈곤함과 피폐한 생활 속에 한 여성을 통해 환자(남편)의 극적인 희생을 모면하려는 최 주부(한약방 의원)와 빈궁으로 내몰린 부인의 운명적 정조(貞操)를 통해서, 본질적인 인간의 운명을 지닌 이중적 모습을 날카롭게 그린 위선과 전통적인 윤리의식을 해부하고 파헤친 작품이다.

‘최 주부’는 우리 시대의 일제하 비참한 시대의 지식인으로 하층민의 삶을 근거로 일어난 인물로 배금사상에 탐닉한 인간으로 홀변한 속되고 고상하며 점잖지만, 비열하면서 탐욕과 위선에 물든 인물이다. 당시는 세계적으로 경제공황 등 일본의 전초기지인 한국은 수탈과 억압으로 생활의 파탄지경에 이르는 농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면서 주인공 부인(청잣군)은 그의 피해자이며 한 가족과 사회의 희생양이다.

부인은 ‘정조’라는 혼돈에서 환자인 남편에 대한 희생적인 실체로 진정한 지조가 무엇이며 생명의 한계와 도탄에 빠진 살림살이 속에서 남편을 위해서 출혈하고 갈등하면서 어처구니없이 비참한 손상의 현실로 내몰리지만, 꿋꿋한 사랑의 절개는 무시되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부인에 대한 몰염치한 남편의 표면은 상대적으로 곡해가 아니라 그를 수긍하고 해득하는 모습으로 용해하고 있다.
가난하지만 우직하면서도 부인의 불의 관계는 순박함과 애증의 형상을 정신적 행복으로 귀환하며 삶의 가치를 또 다른 아름다운 면모로 지양하고 투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 프로필

현진건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0년 8월 9일 - 1943년 4월 25일
  • 학력 일본 후장대학교 독일어 학사
  • 경력 동아일보 사회부장
    매일일보 기자
    시대일보 기자
    조선일보 기자
  • 데뷔 1920년 개벽 단편소설 `희생화`

2017.01.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현진건(玄鎭健)(1900~1943) 호 빙허(憑虛)
대구출생
소설가
대구에서 동인지 ‘거화’ 발간
상해 호강대학 독일어전문학교 수학
‘개벽’지에 처녀작 ‘희생화’ 발표 등단
동아일조, 시대일보 기자
[대표작]
빈처, 운수좋은 날, 화형, 무영탑, 타락자, 애인과 안해, 여름과 맨발, 무명 영웅 (에드몽 로스탕), 6호 잡기, 재활(뒤마), 조국(스테판 제롬스키), 까치, 첫날밤(투르게네프), 나들이(데카브)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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