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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노동과 자본 상세페이지

임금 노동과 자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25.10.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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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2만 자
  • 15.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373818
UCI
-
임금 노동과 자본

작품 정보

임금 노동과 자본(Wage Labour and Capital)
이 책의 최초 출간은 1849년 (『노이에 라인신문』(Neue Rheinische Zeitung)에 연재한 것으로 이후 1891년,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일부 개정과 주석을 덧붙여 단행본 형태로 재출간하였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기여는 마르크스가 제시한 "노동력"과 "노동"의 구별이다. 기존의 고전경제학자들이 "노동의 가치"를 말하며 빠져든 논리적 모순에서 벗어나, 마르크스는 노동자가 판매하는 것은 실제로는 "노동이 아니라 노동력"이라는 근본적인 진실을 발견한다. 이 발견을 통해 그는 기존의 정치경제학자들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들, 즉 "노동자의 12시간 노동이 3실링인데 자본가는 6실링의 가치를 획득한다"는 모순을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력을 판매하고, 자본가는 이를 구매하여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한다. 노동자가 6시간 동안 일하면 이미 자신의 노동력 가치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았으며, 나머지 6시간은 자본가를 위한 무상 노동이 되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이 작품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적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해부한다. 그는 자본을 "축적된 노동이 생노동에게서 가치를 보존하고 증식시키는 수단"으로 정의하며, 자본이 단순히 물적 재화나 생산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본의 특징은 그것이 독립적인 사회적 힘으로서 생노동력과 교환함으로써 스스로를 보존하고 증식한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자본의 성격은 필연적으로 일정한 사회적 전제조건, 즉 "자본가 외에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오직 노동능력만 가진 계급"의 존재를 요구한다.

작가 소개

• 카를 마르크스(Karl Marx, 1818–1883)
카를 하인리히 마르크스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 사회학자, 혁명사상가로, 근대 사회과학과 정치사상의 기초를 세운 인물이다. 1818년 프로이센 왕국 트리어에서 태어나 본(Bonn)과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초기에는 헤겔 철학의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그 사상적 토대를 비판적으로 전환하여 유물론적 역사관과 사회이론을 확립했다.
그의 사유는 사회의 모든 현상을 경제적 토대 위에서 분석하려는 시도로 집약된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생산수단의 소유와 노동의 분업 구조에서 파악하며,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노동과 자본의 대립"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그는 역사 발전을 계급투쟁의 역사로 규정하였고, 사회 변혁의 필연성을 주장했다.
1840년대에는 급진적 언론 활동과 망명 생활을 거듭하며 혁명운동에 관여했고, 런던 망명 이후에는 정치경제학 연구에 몰두하여 생애의 대표작인 『자본론』(Das Kapital)을 집필했다. 그의 사상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와의 협력 속에서 체계화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 사회주의 운동과 현대 비판이론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1883년 런던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하이게이트 묘지에 묻혔다. 오늘날 그의 사상은 철학, 정치, 경제, 문화 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저작>
『공산당 선언』(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 1848) — 엥겔스와 공저, 계급투쟁과 혁명의 선언서
『임금 노동과 자본』(Lohnarbeit und Kapital, 1847) — 자본주의 경제구조의 기초 분석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Grundrisse, 1857–1858) — 『자본론』의 이론적 초안
『자본론』(Das Kapital, 1867–1894) —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해부한 주저
『철학의 빈곤』(La Misère de la Philosophie, 1847) — 프루동의 사상을 비판하며 과학적 사회주의의 방향 제시
『독일 이데올로기』(Die deutsche Ideologie, 1846, 엥겔스 공저) — 역사유물론의 기초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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