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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의 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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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권당 7일
1,0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8,000원
판매가
8,000원
출간 정보
  • 2022.01.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4만 자
  • 1.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821178
ECN
-
애욕의 피안

작품 정보

생물이 버러지에서부터 사람까지, 사람에도 미물 같은 악인에서부터 성인까지 있는 모양으로 사랑에도 무한한 등급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기 냄새에만 취하는 사랑에서부터 하나님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다 사랑이어니와 사랑은 인생에 가장 큰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나는 부부의 사랑, 부자의 사랑 형제와 붕우의 사랑, 깨끗한 사랑, 부정한 사랑, 그리하고 그 사랑들의 가장 높은 꼭대기와 가장 깊은 밑바닥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이 이야기를 쓰는 동기입니다. 우리 혜연이, 조선 여성의 가장 높은 사랑의 본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혜련은 부자 장로 김인배의 딸이다. 혜련은 맑고 깨끗하고도 뜻이 굳은 여자였다. 혜련의 동창 학우로서 김인배 장로에게 학비를 받아서 공부하는 구픈 고아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이문임. 김인배는 이문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오십이 넘은 명사의 늦은 사랑. 혜련과 문임에게는 애인이 있었다. 혜련의 애인은 임준상, 문임의 애인은 김인배의 후원으로 공부하고 또 김인배가 경영하는 상회의 점원인 설은주이었다. 그리고 김인배의 부인은 오십이 넘은 진실한 예수교인인 이은경이었다. 손자까지 있는 사내의 애욕, 아비의 불의를 막으려는 딸, 제 애욕을 위하여 딸의 사랑을 희생하려는 아비. 사랑하는 여자를 위하여 제 사랑을 희생하는 남자. 친구를 위하여 희생이 되려는 사랑과 제 이욕을 위하여 애인을 버리는 남자. 그 주위를 싸고도는 깨끗한, 더러운, 남자들과 여자의 무리. 사랑의 종종상을 그리면서 인생의 그릇된 진로와 바른 진로를 암시하는 이야기.
『조선일보』 1936. 4. 26

작가 소개

이광수(1892~1950)
평안도에서 출생. 호는 춘원.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 언론인이기도 한 이광수는 한국 최초의 근대 소설인 『무정』으로 소설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인물이다. 이광수는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조선일보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영미권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하기도 하였고 순 한글 소설을 쓰며 소설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

봉건사회 타파와 민족개량, 여성 해방과 자유연애를 주장하는 등 사회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던 이광수는 1919년 2·8 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임시정부의 독립신문사 사상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1922년 수양 동우회를 조직하여 적극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구속되어 옥고를 치르고 난 이후 친일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광수는 중국의 일본군 위문을 위한 모임 결성식에서 사회를 맡게 된 것을 계기로 1939년부터 창씨개명, 황국신민화, 징용, 징병 권고문 등 본격적인 친일을 시작하였다.

이광수의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무정』(1917), 『소년의 비애』(1917), 『가실』(1923), 『재생』(1925), 『춘향』(1925~1926), 『마의태자』(1926~1927), 『단종애사』(1928~1929), 『이순신』(1931~1932), 『흙』(1932~1933), 『유정』(1933), 『그 여자의 일생』(1934~1935), 『이차돈의 사』(1935~1936), 『사랑』(1938), 『무명』(1939), 『원효대사』(1942), 『꿈』(1947), 외에도 다수의 소설이 있으며 시와 기행문 수필 등 많은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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