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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은밀한

소장전자책 정가2,700
판매가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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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은밀한작품 소개

<온화하고 은밀한> 상처를 치유하는 청옥을 다룰 수 있으나 사생아인 탓에 묵묵히 자신을 숨기고 낮추며 살았다.
가지고 싶었던 것도, 이루고 싶은 소원도, 애착이 가는 존재도 없었다.
아프고 고되기만 한 삶, 죽어도 미련 역시 없어 이복 여동생이 받아야 할 저주를 기꺼이 대신 감내하기로 했다.

“그러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없다니요, 제 동정을 가져가시지 않으셨습니까.”
"네?"

우는 방법도 모르는 하온의 삶에 어느 날, 피냄새를 풍기는 아름다운 귀신, 휘가 날아든다.

“제가 뭘 어쨌다고 독뱀에게는 곁도 내주면서 제가 그 모습 좀 눈여겨보았다고 겁을 먹으십니까? 제가 하온 님을 뱀과 함께 탕이라도 끓여 먹을 것 같습니까?”

능글능글 말을 걸다가도 그녀가 뒷걸음질 칠라치면 단숨에 휘어잡아 제 옆에 두는 백귀.
저주로 인해 흉하게 변한 그녀를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예쁘다 해주는 그.
결국 그의 곁에 머무르고 싶다는 욕심을 처음으로 내게 되는데.

"약속대로 제 처음을 드릴 테니, 하온 님이야말로 꽉 물고 놓지 마세요.”

주룩주룩 다리 사이에서 물이 흘러나와 휘의 입가를 적셨다. 하온은 비명을 지르지도 못하고 끄윽, 끄윽 울었다.
무겁게 내려앉는 휘에게 밀려 그의 허리를 어설프게 감은 채로 하온의 몸이 반으로 접혔다. 무릎이 눈앞을 알짱거렸다.

“제가 하온 님을 어떻게 해도 괜찮다고, 안 싫어 하실 거라 하셨지요. 그 마음 변하시면 안 됩니다?”

휘는 하온이 곧장 떨어져 나가지 못하게 으스러져라 안고 속삭였다.
밤이 무척 길었으면 좋겠어요. 상냥하게 하온의 등을 쓸어 주는 그의 손길이 문득 두려워졌다.


저자 프로필

이수련

2015.01.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수련

‘린디’라는 닉네임으로 조아라에서 활동 중.
이메일 : rindylily@naver.com

▣ 출간작

문과 날개(전5권, 완결)
문과 날개 - 외전(19세 미만 구독 불가)
별을 찾는 모험자와 달을 지키는 기사 1, 2(미완)
수궁동화 - 토끼와 용왕
속박의 초커
Sweet Cage (출간예정)

목차

1장. 혈향을 타고 날아든 인연
2장. 첫 만남 같은 재회
3장. 열락에 빠진 두 개의 처음
4장. 은밀히 스며드는 온기
5장. 닥쳐오는 격변
6장. 날아들다, 귀신의 품으로
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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