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남편은 필요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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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남편은 필요 없는데요?

작품 정보

나, 베아트리체 포르세티는 세 번의 결혼을 겪고 네 번째 삶을 시작했다.

“이제 결혼이라면 아주 지긋지긋해!”

다시 돌아온 삶. 이번 생에는 죽을 예정인 가족이나 구하고, 망한 가문이나 되살려 평화롭게 살까 했는데...

전남편들이 이상해졌다.

“영애의 취향에 맞춰,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남성상이 있으십니까?”
“글쎄요. 남자는 그저 얼굴 잘생기고, 조신하면서 밤일 잘하면 그만이죠.”
“그럼 제대로 찾아오셨는데요.”

날 두고 바람피운 첫 번째 남편은 다시 구애를 하고,

“그럼 나랑도 하지그래?”
“뭘? 데이트를?”
“후우, 그래.”
“너 되게 한가하니? 안 놀아준다고 투정 부리는 거면 다른 데 가서 해.”

날 독살한 두 번째 남편도 알고 보니 날 좋아한다고 하고,

“나와 결혼해 주겠나?”
“싫어요.”
“그렇군. 그럼 결혼 외에는 괜찮나?”
“그게 무슨 말이죠?”
“결혼이 싫으면, 결혼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전쟁터에서 날 배신했던 세 번째 남편까지 접근한다.

당신들 왜 그래? 전생엔 안 그랬잖아?
이렇게 된 거 눈물이나 쏙 뽑아주고 말겠어!

“역시 맞서라고 맞선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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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2018.08.27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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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좀 가벼운데 내용은 깊네요. 흑마법도 나오고 요정도 나오고 여주는 4번째 삶에서야 비로소 행복해져요.
coo***
2023.04.11
여주가 네번째 회귀가 맞나 싶을정도로 굉장히 감정적이고남주들에게 주도권없이 끌려다니는게 영 공감가지 않음 배신당하고 네번 회귀한다면 감정 문드러지고 완전철벽무심녀될거 같은데 넘나 아쉽.. 그리고 전남편들의 알송달송한게 뭔가 떡밥회수하면서 풀어가야 하는데 그냥 마냥 엥?? 뭐지?? 스러움 2권읽고 하차합니다
jin***
2023.02.24
작가님 작품중에 감정묘사가 제일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 부분 좋아해서 취향에 잘 맞았네요ㅋㅋㅋ 전남편은 셋이지만 여주 마음은 비교적 초반부터 한명에게 훅 가있습니다
eld***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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