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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전설의 시작 상세페이지

타잔: 전설의 시작작품 소개

<타잔: 전설의 시작>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쓴 모험소설로 세계적 명성을 지닌 《타잔》 시리즈 중의 한 편이다. 《타잔》 시리즈는 총 25권이나 되는데, 이 책은 그중 여섯번 째인 《타잔의 정글이야기》(1919)를 완역한 것으로 국내 초역되었다. 1918년 첫 영화가 개봉된 이래 끊임없이 타잔 영화는 재창조되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불멸의 캐릭터 타잔의 진면목을 만나보자.

《타잔:전설의 시작》은 타잔이 자신의 유인원 수양모인 케일라의 죽음에 복수한 이후부터 그가 유인원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기 전까지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는 일종의 프리퀄(prequel)인 동시에 시퀄(sequel)로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다시 말하자면 《타잔:전설의 시작》은 엄마 잃은 소년 타잔이 어린 시절 함께 자란 유인원 티카에 대한 이루지 못할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밀림의 냉혹한 생존게임을 통과해,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배타적이었던 유인원 무리의 리더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일종의 성장담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타잔하면 떠오르는 “아아아아~”하는 외침은 1932년 타잔 영화에 출연한 와이즈뮬러가 만들어낸 것이지만, 소설에 아예 없는 것을 만든 것은 아니다.

탄토와 수년 동안 벗으로 지내면서 타잔은 이 강력한 친구를 이리저리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불가해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타잔이 부르면 탄토는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의 예민한 귀가 타잔이 내지르는 꿰뚫는 듯한 소환의 소리를 감지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달려왔다.

바로 이런 구절을 통해 타잔의 외침이 만들어졌다. 타잔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뿐 아니라 타잔을 통해서 우리는 20세기초의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의 시선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서희원 문학평론가는 이렇게 말한다.

버로스는 《타잔》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를 단 한 번도 탐사하거나 이곳에 살고 있는 흑인들에 대한 인류학적 탐구를 깊이 있게 진행한 적이 없다. 이런 의미에서 버로스에게 아프리카의 정글은 사람의 상상에서만 존재하였던 화성이나 지저세계 와 다르지 않았다. 오리엔탈리즘과 포스트콜로니얼리즘의 관점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던 것처럼 버로스는 아프리카와 그곳의 주민인 흑인을 타잔으로 대표되는 인간의 보편과 문명에 대한 철저한 ‘타자’로 묘사하였다.

시카고의 별 볼일 없는 연필깎이 판매원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어설픈 장사를 그만두고 그것으로 자신의 연필을 벼려낸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타잔> 시리즈는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와 혹독한 비난을 받았으며 무수하게 반복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타잔> 이야기가 지닌 힘은 독자들의 찬탄에도 담겨 있지만 이 이야기가 기꺼이 감당해야 하는 비판에도 담겨 있다. 버로스는 <타잔>을 통해 역사와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태고의 원시림에서도 살아남는 위대한 인간 정신을 그려내려 했지만 정작 그가 창조한 것은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친절하고 상냥한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악마 같은 잔혹함으로 일말의 죄책감 없이 살행을 저지르는 “하얀 악신”이었다. 역설적이지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것은 타잔이 지니고 있는, 한쪽 얼굴엔 천사와 같은 미소를 다른 쪽 얼굴엔 악귀와 같은 흉폭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야누스적 모습이었다. 이렇게 본다면 타잔의 정체를 가장 잘 파악한 첫 번째 독자는 그를 “하얀 악신”으로 부르며 두려워한 머봉가 흑인들이다.


>> 주요 등장인물

타잔 – 유인원이자 하얀 악신, 욕망의 왕
타잔은 강한 힘을 가진 유인원들 틈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그가 지닌 생명력의 원천을 찾아간다.

티카 – 타잔의 첫사랑
툭 튀어나온 눈썹과 넓고 평평한 코, 굉장한 이빨을 가진 매력 넘치는 유인원. 타잔의 첫사랑은 이루어질 것인가?

머봉가 – 흑인 부족의 추장
자기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안달이 난 추악한 모습의 추장. 타잔 때문에 늘 골머리를 썩는다. 타잔에게 복수를 하고 부족을 지킬 수 있을까?

타이보 – 타잔이 유괴한 꼬마
너무나 아이가 갖고 싶었던 타잔은 드디어는 살인자에서 유괴범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추악하게만 본 어머니의 모성애를 눈으로 보게 된 타잔은 새로운 결정을 내리는데…….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 지은이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Edgar Rice Burroughs (1875~1950)

미국의 소설가. 187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버로스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직업군인이 되려하였지만 군인양성학교를 중도에 퇴학하고 육군사관학교마저 입학에 실패한다. 이후 버로스는 공장 사무원, 기병대원, 회계사 등을 전전하였으나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1911년 버로스는 연필깎이 판매원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생활은 여전히 불안정했다. 그러던 어느날 버로스는 연필깎이를 판매하는 것보다 그것으로 자신의 연필을 깎아 소설을 쓰는 것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평소 즐겨 읽던 펄프잡지들에 연재되던 소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쓰기 시작한다.
1912년 SF 《화성의 프린세스》를 써서 유명해졌고 1914년 《타잔》 시리즈를 발표하여 인기작가가 되었다. 같은 해에 지구 중심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펠루시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는 모험소설, 역사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대중소설 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남아 있다. 백 년이 다 되어 가는 작품이지만 그 안의 놀라운 상상력은 지금 나온 작품에 손색이 없으며 그 세계관은 끝없이 재창조되고 있다.

* 옮긴이 손수지

인간에 대한 호기심으로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학문으로 채울 수 없는 궁금증에 소설책의 열렬한 독자가 되었다가, 인연이 닿아 소설책의 편집자로 살았다. 언어에 대한 집착이 심각해 편집자를 천직으로 알지만, 우리말보다 남의 말이 편해 번역가가 되기로 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를 사랑한 드래곤》이 있다.

목차

타잔:전설의 시작

1. 타잔의 첫사랑
2. 사로잡힌 타잔
3. 발루를 위한 싸움
4. 타잔의 신
5. 타잔과 흑인 소년
6. 주술사의 복수
7. 부카와이의 최후
8. 사자
9. 악몽
10. 티카를 위한 싸움
11. 정글식 장난
12. 달을 구해 낸 타잔
해설 : 욕망의 왕, 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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