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주인공 (레오나르 에스페란도) :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올라 황궁 기사단장이 된 제국의 황자. 차갑고 냉정한 까칠남으로 쉽게 다가가기 힘들지만, 잘생긴 외모가 언제나 여자들의 시선을 끈다. 어느 날 아즈라엘에게서 황제가 되라고 제안받는다. 그녀의 저의를 의심하면서도 자꾸 그녀에 눈길이 간다.
* 여자 주인공 (아즈라엘 녹턴) : 황제가 된 남편에게 배신당해 멸문당하고 처형당해 회귀한 공녀.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한 아픔으로 사랑을 불신하고 비혼을 결심한다. 복수하기 위해 레오나르에게 황제가 되게 돕겠다고 했다가 청혼받지만, 단호히 거절한다. 그런데 이 남자, 이상하게 자꾸 마음에 들어온다.
* 이럴 때 보세요: 사랑에 상처 입었지만, 나만을 바라보는 순정남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가 스며들 틈도 안 주고 너무 대놓고 유혹하는데? 이렇게 막 흔들어놓고는 정작 다가가면 또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겠지?” 레오나르는 기본적으로 승부 근성이 강한 사내였다. 무얼 하든 쉽게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그건 아즈라엘과의 줄다리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좀 더 분발해야겠군.” 처음 아즈라엘에게 마음을 줬을 때 이미 자신의 운명은 정해진 것 같았다.
전남편의 동생에게 청혼받았다 (19세 완전판)
작품 정보
“나와 결혼해. 결혼 동맹만큼 확실한 건 없으니까.”
남편이 황제가 되던 날 아버지가 반역자로 몰렸다.
가문의 멸문과 함께 억울하게 처형당한 아즈라엘 녹턴은 여신의 안배로 회귀한 후 맹세한다.
‘황태자와 엔젤라에게 복수하고, 가족을 지키겠습니다.’
믿었던 남편과 친구에 대한 배신감에 이번 생에선 결혼은커녕 사랑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전남편이 황제가 되는 걸 막기 위해 그의 이복 동생 레오나르 황자에게 접근했다.
“전하께서 가장 고귀한 자리에 닿을 수 있게 제가 돕고 싶어요.”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
그가 키스라도 할듯 얼굴을 내렸다. 며칠 전 서로 밀착했던 순간이 떠오르며 아즈라엘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