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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원조 교제 상세페이지

[GL] 원조 교제

  • 관심 3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0%↓
1,350원
출간 정보
  • 2018.04.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만 자
  •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632375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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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원조 교제

작품 정보

옥탑방 언니. 내 유일한 희망!

옥탑방에 세들어사는 언니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시원시원하고, 엄청 부자인데 검소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수아는 언니가 좋다. 통잔 잔고도 많고 대기업 간부 딸에 명문대 출신인데 왜 옥탑방에 세들어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수아는 그래도 언니가 좋다. 수아는 옥탑방을 제집 드나들 듯한다. 그러나 언니에겐 역시나 무슨 사연이 있나 보다...

“언니. 나. 봤어요. 검은 옷 입은 남자.”
“...어?”
“접때 마주쳤는데. 언니 방 나오다가. 얼떨결에 인사두 했구. 세 번째였거든요. 본 거. 그래서 얼굴 알구 있었어.”
“.......”
“언니 엄마 많이 편찮으시니까 이젠 집에 들어오래요? 그러면서 정신 차리구 나랑 그만 만나래요? 음, 영화처럼, 당장 그만 안 두면 사모님은 물론 그 꼬맹이 부모님께도 다 말씀드릴 겁니다. 무섭게 협박하구? 어?”
“.......”
“...왜 말이 없어. 꿀 먹었냐 이 언니야.”
“.......”
“맞구나.”
“수아야, 너가 무슨 오해,”
“언니. 나 봤어요.”
“...어?”
“사진. 저기, 책 속에 끼워둔 사진. 미안해요. 함부로 건들구 그래서. 언니 물건.”
“.......”
“그 검은 옷 입은 사람이 주고 간 거죠?”
“.......”
“잘생겼더라. 그 오빠. 진짜루. 연예인보다도 더 잘생겼어.”

당황해하며 거칠어지는 숨소리가 듣기 싫어 대뜸 달려들어 키스했다. 언제나처럼 비실비실하는 언니가 밉다. 밉고 짜증나고 속상해서 달아나려는 목덜미를 꾹 껴안곤 진하게 혀를 섞었다. 그러자 망설이던 끝으로 날 꾹 안아오는 팔이 떨고 있다. 섞여오는 혀도 떨고 있다. 감겨오는 다리도 떨고 있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고 있다. 큰 잘못 저지른 어린애처럼. 찌질하게...

작가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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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2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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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ha***
    2019.03.0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of***
    2018.06.14
  • 너무 짧아요. 단편이라 해도 딱 떨어지는 느낌의 단편이 있는데, 이건 잘린 느낌이 들었어요. 괜찮은데 아쉬운 느낌이예요.

    ths***
    2018.04.24
  •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잘 읽힙니다. 한쪽의 시점에서만 서술되는 글인데도 두 사람의 감정이 모두 절절하게 느껴지네요ㅠㅠ 두 사람이 우리 동네 어딘가에서 살고 있어서 골목을 돌다 어느날 마주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생한 묘사도 인상깊습니다. 차기작도 무척 기대되네요~

    ice***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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