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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바꾸기 그 후 12년 상세페이지

학교바꾸기 그 후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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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500원
전자책 정가
40%↓
8,700원
판매가
8,700원
출간 정보
  • 2013.07.01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6만 자
  • 2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7206704
UCI
-
학교바꾸기 그 후 12년

작품 정보

남한산초등학교는 지난 2000년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시작한 ‘학교 바꾸기’로 폐교 직전에 있던 학교에서 지금은 거의 모든 학부모들이 선망하는 대한민국 ‘혁신 교육’의 대명사가 되었다. 남한산초등학교의 ‘학교 바꾸기’를 시작한 이래로 12년이 지나고, 성인이 된 그들, 일곱 명의 남한산 아이들이 남한산초등학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웠는지, 그리고 졸업 이후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말한다.

남한산 아이들은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다양한 소리가 있는가를, 얼마나 작은 것들이 세상을 담아내고 있는가를, 세상에 단 하루도 같은 날은 없다는 것을, 슬플 때는 울어도 된다는 것을, 부당함에는 분노해도 된다는 것을, 치열했던 놀이의 흔적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를, 그리고 “치사하지 않게 이기는 법과 당당하게 지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남한산 아이들은 눈 내리는 교정에서 이글루를 만들고, 남한산을 30분씩 뛰어 올라가 등교하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온몸이 진흙으로 범벅될 때까지 운하를 만들고, 바지가 찢어진 지도 모른 채 시냇가에서 물놀이를 치며, 자루 포대를 들고 언덕에 올라가 썰매를 타기도 하고, 매일 무언 산책을 하며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남한산 아이들은 이런 경험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해지는 과정을 배웠다.

어른들이 보기에 이런 경험들은 즐겁기는커녕, 더럽고 힘들고 위험해 보인다. 또한 이것은 돈 버는 것에는 도움이 안 되는 쓸모없는 것들이다. 맞다. 그렇다. 그런데 그 어렵고 더러워 보이는 바로 그 일들이 남한산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이었고, 그래서 그것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었고,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찾고 함께 그 활동을 함으로써 자신이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작가 소개

권새봄 : 남한산초등학교 94회 졸업생(2006년 2월 졸업)
명료한 프로필을 쓰기엔 별로 한 것도 없고 모순도 많은 여자 사람이다. 올해 우물 밖으로 나와 대학교에 진학했다. 반대되는 것들은 사실 항상 붙어 다닌다고 믿는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싶다.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고 싶다. 아이 같으면서도 어른 같고 싶다.

김대훈 : 남한산초등학교 94회 졸업생(2006년 2월 졸업)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것이 지금도 그가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이유이고,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당당히 소개할 수 있는 그만의 슬로건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다.

김성은 : 남한산초등학교 92회 졸업생(2004년 2월 졸업)
13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예비언론인. 그녀의 소망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 적 기억하는 어른”이 되는 것이다.

김찬울 : 남한산초등학교 92회 졸업생(2004년 2월 졸업)
사람과 과학기술 사이를 이어 ‘더불어’란 소중한 가치를 널리 퍼트리고 싶은 꿈을 가진 21살 청년이다. 이 꿈을 펼치고자 UNIST에서 에너지와 물리를 공부했고 2010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 했다. 2012년 9월, 그 생각을 이어가려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의 응용물리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한다.

이 정 : 남한산초등학교 92회 졸업생(2004년 2월 졸업)
고등학교를 졸업 후, 홀로 시골에 내려갔다. 그곳에서 자유로이 지내며 ‘나’와 더불어 무한한 가능성과 자급자족에 대하여 고민하였고 지금은 도시로 내려와 자연스러움을 토대로 자유롭게 살아나갈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재경 : 남한산초등학교 92회 졸업생(2004년 2월 졸업)
이상과 이성 현실과 환상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자유롭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생각이 복잡한, 그러나 항상 새롭게 준비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정동녘 : 남한산초등학교 91회 졸업생(2003년 2월 졸업)
현재(2012년) 경희대학교 4학년 재학. 한국기독학생회(IVF) 경기남지방회 리더. 매일 행복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하고 싶어, 그 꿈을 위해 준비 중인 대학생입니다.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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