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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질게 살았노라 상세페이지

세상 모질게 살았노라작품 소개

<세상 모질게 살았노라> 간행물의 홍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의 한 병폐로 대두되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국가와 시대를 넘어선 양상인 듯하다. 예를 들어 니체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란 저서에서 책이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걸 막는 수단이 절실함을 피력했다. 저술가를 극히 드문 경우에만 무죄판결 또는 사면 받을 수 있는 범죄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화조재리(禍棗災梨)라는 고사성어도 있다. 대추, 배나무는 예로부터 판본의 재료인데 그 둘이 화를 당한다는 뜻이다. 즉 무익한 책을 간행하는 게 이 두 나무에게는 어처구니없는 재난임을 비유한 바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양질의 출판을 강조한 것인데, 그 만큼 책이 우리네 삶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전자책이 대중화되면서 이제 화조재리의 고사는 더더욱 옛말이 되었지만 그 의미는 한층 깊어진 시대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터넷강국을 표방하는 만큼 정보의 홍수에도 몸살을 앓는 지경이다. 그런 만큼 양질의 소설집을 선보이기 위해 수없이 많은 불면의 밤을 보냈다. 나아가 전자책으로 읽기에 적당한 작품 편수까지 출판사 담당자와 오랫동안 상의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중편 1편과 단편 3편을 엄선해 소설집으로 내놓았다.

지난 십여 년간 오로지 독서와 집필에만 매달려 왔다. 그간 집필한 70여 편의 작품들을 꼼꼼히 검토하며 다양한 주제에 맞게 골고루 선별하려고 특히 신경을 썼다. 밤낮을 잊은 채 키워낸 대추와 배의 달콤한 열매를 독자 여러분들이 즐겨 맛보시길 바란다.




저자 소개

정의권 鄭義權

경남 합천에서 태어남
강원일보신춘문예에 단편소설로 등단
제1회 천강문학상 소설부문 동상 수상
『악비전』, 『백사전』 등 중국소설 다수 번역

목차

작가 단상

외동덤
세상 모질게 살았노라
스쿠티카
간이역에서 이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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