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때부터 간절히 꿈꾸고 가르쳐 왔던
신국원 교수의 성경 속 비전 이야기!
꿈을 잃으면 소망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되찾아야 하지요. 저는 성경이 그것을 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분명 그랬습니다. 성경은 신앙의 선조들이 꿈과 환상을 따라 보이지 않는 본향을 바라보며 살았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듣는 이들도 꿈을 꾸게 합니다. 저는 이 책에서 그들의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어떻게 우리의 비전텔링(visiontelling)이 되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자신을 “본향 찾는 나그네”라 증거했다고 합니다(히 11:13-14). 본향을 찾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그 말에는 떠나온 곳이 아니라 도착해야 할 어딘가를 본향으로 여겼다는 암시가 들어 있습니다. 과연 그곳은 뒤가 아니라 앞에 있었습니다. 신앙의 선조들은 나그네지 유랑민이 아니었습니다. 약속을 따라 “하늘에 있는” 본향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나아갔으니까요. 그러니 그들은 선견자(visionary)였습니다. 그들의 발자취가 우리의 비전이 되는 것은, 우리도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꿈을 꾸며 동일한 목적지를 향해 길에 나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왜 지금 우리 눈에 그 길이 밝히 보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같은 본향을 바라보는 것일까요? 세상만 꿈을 잃고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도 신기루에 홀려 있는 것은 아닐까요. 비전이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는 말씀에 마음이 떨립니다(잠 29:18).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야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비전(vision)은 스토리(story)에서 나오니까요. 선조들의 발걸음을 추적하는 것은 우리의 눈이 그들이 보았던 비전으로 열리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특징
- 성경의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인의 참된 비전을 제시하는 책
- 신학과 철학, 문화이론을 아우르는 저자의 학문적 배경과, 목회현장과 학교에서 설교와 수업을 통해 오랫동안 섬긴 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다.
독자 대상
- 참된 비전과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성경 읽기 및 적용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
-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 교회 지도자 및 리더, 신학생, 간사
추천사
이 책에서 성경이 보여주는 꿈과 비전을 추적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안목을 제시하려는 신국원 교수의 시도는 매우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많은 설교나 책들에서 성경의 꿈과 비전을 인간적 야망을 정당화하거나 부추기는 일에 잘못 사용해 온 것과 확연히 다른 점이 인상적입니다. 청년 시절부터 기독교 세계관 운동에 힘써 온 그는, 믿음의 조상들의 비전을 계승하는 이들이 우리 시대에 무엇을 꿈꾸어야 할지를 이 책을 통해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왜곡된 안목을 바로잡는 안경이 되기를 소망하며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_손봉호, 고신대학교 석좌교수
우리는 모두 꿈꾸는 인생들입니다. 꿈은 산소와 같아서, 꿈이 없으면 우리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그 꿈의 지향점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신분이 방랑자가 아니라 도착지를 향해 가는 나그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도착지점을 설정하는 로드맵이 바로 기독교 세계관입니다. 오랫동안 기독교 세계관 운동에 헌신한 신국원 교수의 친절한 안내로, 우리는 성경 인물들의 이야기를 새 마음과 새 귀로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단순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아닌 “비전텔링”(visiontelling)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여기서 의미 있는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_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신국원 교수는 가다머(H.-G. Gadamer)의 철학적 해석학과 영미권의 현대문화이론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연구하여 기독교 학계와 교계에 이미 탁월하게 기여한 학자입니다. 전작인 『니고데모의 안경』과 마찬가지로, 이 책 『지금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는 신국원 교수만이 한국교회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신학과 철학, 문화이론을 섭렵한 그의 학문적 배경과 목회현장에서 설교를 통해 다년간 성도들을 섬긴 경험, 그리고 학교에서 마치 목회하듯이 학생들을 돌보아 온 그의 목회자적 태도가 이 책에 오롯이 녹아들어 하나님의 사람들의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맺은 언약의 이야기가 얼마나 오래된 미래인가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과 이야기가 오늘도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원천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_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꿈과 비전의 주제는 성경 이야기 가운데 뚜렷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꿈과 비전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시며 그분의 뜻을 계시하시는 주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신학에서 이 주제를 간과해 왔다는 것은 사실 놀랄 만한 일입니다. 나의 오랜 친구 신국원 교수는 바로 이 부분을 정확히 집어내어, 성경 전체를 통해 이 주제를 능숙하면서도 독창적으로 추적합니다. 이 책은 성경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 특히 오늘과 같이 소망이 질식된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 가득한 비전을 품게 해줄 것입니다.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_마이클 고힌, 미국 칼빈신학교 선교학 석좌교수
성경의 내러티브는 단순한 감동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생명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는 독자는 삶의 방향과 비전을 수정하거나 더욱 견고히 하도록 도전받게 됩니다. 후학들에게 평생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쳐 온 신국원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성경 이야기를 하나님의 비전이라는 시각으로 반듯이 꿰어 줍니다. 성경의 역사 이야기가 파편화되고 주관적으로 왜곡되어 진리의 능력이 흐릿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매우 반갑고 적실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비전과 시야 속에서 인생을 조망하는 은혜를 누리기를 바라며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_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신국원 교수의 글은 학자의 오랜 묵상이 스며 있어 항상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성경 인물들의 삶에 담긴 하나님의 꿈과 비전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보따리입니다. 그가 이전 저작들을 통해 기독교 세계관과 문화에 대해 신선한 자극을 선물했다면, 이 책은 사랑이 가득 담긴 따뜻한 설교와 같습니다. 성경 속 인물들은 역사라는 하나님 작품의 주인공들입니다. 그 다양한 삶에 담긴 하나님의 비전을 나누고 다 함께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사모하는 회복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매우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_이규현, 부산수영로교회 담임목사
책은 곧 저자입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하나님 사랑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녹아 있습니다. 또한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 세계관이 견실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신국원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존경받는 스승으로서뿐 아니라 그 학문적 탁월성으로 많은 기독지성인과 학자들에게 건강한 영향을 끼쳐 왔습니다. 이 책을 손에 드는 순간, 그리스도의 심정을 닮은 목회자, 신학자, 철학자, 교육자, 문화변혁자와의 따뜻한 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_오정호, 대전새로남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