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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뜬 달 상세페이지

절벽에 뜬 달

  • 관심 1,308
텐북 출판
총 2권
추천
소장
단권
판매가
1,500 ~ 3,500원
전권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6.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146203
UCI
-
소장하기
  • 0 0원

  • 절벽에 뜬 달 (외전)
    절벽에 뜬 달 (외전)
    • 등록일 2020.03.13
    • 글자수 약 5.5만 자
    • 1,500

  • 절벽에 뜬 달
    절벽에 뜬 달
    • 등록일 2019.06.13
    • 글자수 약 15.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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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뜬 달

작품 정보

절벽 위에 외로이 있는 초가집 하나.
그곳에는 왕의 자리에서 폐위된 사내가 유폐되어 있다.
나는 병든 아비를 대신하여 그를 감시한다.

어떤 이들은 그가 친모와 간음을 했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그가 수백의 처녀를 겁탈했다고 했다.
하지만 소문과 달리, 내 눈에 비치는 그의 모습은 그저 외롭고 자상한 한 남자일 뿐이었다.

"얘, 아가. 우리 서로 이름 지어 주지 않으련?"

이 양반이 미쳤나. 너무 외로워서 미쳐버렸나 보다.

“네 이름은 호랑이 인에, 아름다울 화를 써서 인화라고 하자. 나도 하나 지어주렴.”
“그럼 나리는 산이라고 하십시오. 산은 바다 위 홀로 떠 있어도 외로움을 모르지 않습니까.”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 아가. 너는 시인이구나.”

서로 이름을 짓자던 남자. 시를 읊어주고 혼자 농담을 하며 웃던 남자.
이상하게도 점점 그의 목소리가 좋아졌다.
점점 그가 좋아졌다.

"오늘은 자고 가련. 너무 외로워."

그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싶었지만.

“저희는 정말 안 될 말입니까?”
그는 조금 웃더니 내 뺨에 입을 맞췄다.
“그래. 안 될 말이란다. 네가 내 곁에 머물면 내내 괴로운 일들만 겪게 될 거다.”

그래도, 그렇다고 해도,
그는 내 정적 속에 열기를 피우는 유일한 존재였다.

우리는 달과 해가 한 하늘에서 멀찍이 떨어져 순행하듯이
서로에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로 떨어져 앉아,
각자의 목숨을 조금씩 풍화시켜갔다.

어떤 운명이 기다리는지 알지 못하는 채로.

작가 프로필

현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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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이메일 abismar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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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11,80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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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이 따뜻해지고 재밌는 작품이네요 간만에 좋은작품 본듯하여 기쁩니다 정말 잘봤습니다

    sss***
    2026.03.30
  • 담담하지만 시적인 따뜻한 문장들 너무 좋습니다 아껴 읽었는데도 아쉽네요

    est***
    2026.03.29
  • 마음이 따뜻해지는 문학작품 같아요. 외전 더 보고싶어요 ㅠㅠ

    lov***
    2026.03.24
  • 진짜너무재밌게봤어요ㅜㅠ 와...최고ㅜㅠ

    min***
    2026.03.23
  • 시인이네요.. 담담하고 소박하고 운치있고 따뜻해요

    su0***
    2026.03.17
  • 하ㅠㅠ 이리 오래된 작품 이거들ㅠㅠ 보면서 엄청 울고 감동 ㅠ 작가님아 너님 뭐니ㅠㅠ 나도 오늘 배나무 하나 심어야겠다ㅠ 작가님아 사랑한다ㅠㅠ

    cry***
    2026.03.11
  • 문학이에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chi***
    2026.01.31
  • -구매확인용 댓글- 손이 잘 안간다

    koh***
    2025.12.21
  • 내내 서사시를 대하는듯한 느낌으로 눈물흘리고 맘아파하며 읽었습니다. 꽃이피고 지듯이 우리의 삶도 한줌 재로 혹은 떨어지는 낙엽으로 땅으로 돌아가므로 내 사랑하는 이에게 냄새나는 모습이 아닌 재로 돌아 갔음 싶습니다.. 산의 아름다운 글에 설레고 행복하게 마무리 되었지만 옛날 사람들의 삶은 늘 새벽이 못돌아 오는 일인듯 어찌 살았을까 싶어 더더욱 먹먹해지는 글 잘봤습니다.

    jgm***
    2025.10.26
  • 개인적으론 지금껏 읽은 리디 소설중에 최고라고 생각해요.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아요. 주인공들의 심리를 독자가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작가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작품이고, 두사람의 관계를 너무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어요. 이야기의 내용상 무게감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지만, 흐름속에서 주인공들을 덤덤히 따라가다보니 버겁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읽고나서 더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에요..인생작입니다♡

    vld***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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