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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계약연애, 원나잇, 능력남, 재벌남, 연하남, 존댓말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도도녀, 걸크러시

*남자 주인공: 권율(26)
레스토랑 앨리노아의 셰프. 상일 병원 이사장의 첫째 아들로 남부러울 것 없는 성장기를 거쳤다. 젊은 나이에 레스토랑을 개업하고 뛰어난 요리실력을 인정 받아 청담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큰 키와 다부진 몸 그리고 잘생긴 얼굴에 능력까지. 여자들이라면 한 번은 혹할 것만 같은 조건을 다 갖추고 있지만 오히려 본인은 늘 덤덤하고 타인의 시선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여자 주인공: 윤지아(30)
SJ미디어 방송 디렉터. 사채빚을 떠안기고 도망간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사랑한다던 어머니 아래에서 지독한 가난을 겪으며 자라왔다. 어릴 때부터 죽기살기로 억척스럽게 살아온 결과 능력을 인정 받아 대형 미디어 팀장 자리까지 올랐으나 늘 마음이 공허하다. 비극적일 정도로 현실적인지라, 이 비척한 삶 속에서 낭만보다는 돈 많은 남자와의 결혼만을 꿈꾸며 살아간다.

*이럴 때 보세요: 남의 시선에 초연한 남자와 누구보다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여자. 정반대의 남녀가 만나 사랑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쪽이 해요.”
“…….”
“내 애인 대행.”


애인 대행작품 소개

<애인 대행> “그 선배, 파혼당했대.”
“대박.”

다들 놀란 눈을 하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사이,
지아는 가슴이 뛰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파혼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식은땀이 흘렀다.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파혼선언.
결혼한다고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녔는데
이대로 파혼을 하면 10년 동안은 안줏거리로 잘근잘근 씹힐 지경이었다.

‘어떤 타입을 찾으세요?’
‘그냥 돈 많아 보이는 남자요. 얼굴은 상관없어요.’

친구들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기로 한 날,
‘애인 대행’
살면서 한 번도 떠올려보지 않은 단어가 오늘따라 달콤해 보였다.
급한 마음에 뒷수습은 어떻게 할지 생각도 못했다.
애인을 대행해 줄 남자가 필요했다.

“윤지아 씨. 저랑 잘래요?”
“파혼당하고 애인 대행 부르는 여자라 쉬워 보여요?”
“전혀요.”
“그럼 얼굴 믿고 까부는 건가?”

친구들과의 모임이 끝나고 바로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다.
자신의 모습이 비참해 보여서, 혼자 있고 싶지 않아서,
그저 잠깐만 같이 있어달라는 것뿐이었는데.
같이 자자고 말을 하는 이 남자.

“그럼 역할극을 바꾸죠.”

이 남자는 다짜고짜 역할을 바꾸자고 한다.
그러더니 하는 말이,

“그쪽이 해요.”
“…….”
“내 애인 대행.”



저자 소개

전연령일때는 꼬마 차차, 싯구 쓸때는 어른차차가 됩니다.

목차

1~5
외전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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